탤런트 장서희(32)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당분간 드라마 촬영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장서희는 7일 오전 1시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서 MTV 주말드라마 ‘회전목마’(조소혜 극본·한희 연출)를 위한 야외촬영을 하던 중 촬영지를 옮기다 택시와 충돌사고를 당했다. 사고가 난 뒤 강남성모병원으로 옮겨져 일단 응급조치와 함께 CT촬영을 비롯한 기본 검사를 받았던 장서희는 입원실이 없어 강남구 청담동에 있는 방주병원으로 새벽 4시께 옮겼다.
방주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오전 8시30분쯤 일어난 장서희는 힘겹게 정신을 차리자 마자 극심한 두통과 허리 및 어깨부위에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그는 “사고 당시엔 너무 당황해서 잘 몰랐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많이 메슥거리고 허리와 어깨가 심하게 아프다”며 말하기조차 힘겨워 했다.
일단 7일 장서희와 류수영의 신혼여행 장면을 찍으려고 했던 양평과 서울대공원의 촬영일정이 취소됐다.
‘회전목마’팀은 우선 오는 11일까지 장서희의 촬영분을 미뤄둔 상태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장서희가 촬영에 임하지 못하면 촬영일정에 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배역이 너무 큰 주인공이라 대본을 바꾸지 않고서는 방송펑크가 날 가능성도 있다.
장서희는 7일 오전 중 추가로 혈액검사를 받았다.
이날 새벽에 벌어진 사고는 제작 차량들과 함께 의정부로 이동하던 중 장서희가 탄 차량이 맨 앞에 있다가 달려들던 택스에 밴 승용차의 앞부분이 충돌하면서 일어났다.이 사고로 차량의 앞부분의 거의 날아간 상태다. 자칫 했으면 인명사고가 날뻔했다.당시 장서희의 차량에는 매니저, 코디네이터가 함께 타고 있었는데, 장서희는 차안에서 의상을 갈아입느라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다가 사고 순간 차안에서 코디네이터와 뒤엉켜 심하게 굴렀기에 부상이 더욱 심했다.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도 없고 뚜렷한 외상도 없으나 속으로 심하게 충격을 받은 상태다.
이길상기자 pacino@
첫댓글 걱정되네요.. 2시간동안 기절했었다고 하더군요..
그러게..언니 장서희사랑회횐들 많이 힘들겠네요..어서 완쾌되어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줬으면 해요.
쾌유를 빕니다. 제발 아무일 없기를....
근데..기자가 병실호수까지 사진 찍어 기사에 내는건 좀 너무한거 같다..공인인데 가릴건 좀 가려주면 좋을걸..많이 안다쳤으면 좋겠네요...팬들도 상심이 크겠어요..
빠른 쾌유를 빕니다.....
저두 빠른 쾌유를 빌어여...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