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주를 비롯 호주 전역의 초중고교의 3학기가 시작됐으나
코로나19 재유행으로 학부들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호주 전역의 초중고 Term 3 개학
모든 주와 테러토리: 교내 마스크 착용 강력 권장
VIC주 8세 이상만 교내 마스크 착용 권장
의학계: 교내 마스크 착용 강제할 것 권고
NSW주: RAT 900만개 추가 공급
호주 전역의 초중고교의 3학기(Term 3)가 시작되면서
마스크 착용 여부에 대한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의학계는 현재의 오미크론 하위변이 BA.4와 BA.5의 확산세를 고려해
학생들과 교직원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각 주와 테러토리 교육 및 보건 당국은 마스크 착용 권장, 혹은 강력 권장 차원에 머물고 있다.
가장 먼저 퀸즐랜드 주정부는 모든 학생들과 교직원에 대한 마스크 착용을 강력 권고했으나
빅토리아 주 교육부는 8 살 이상에 대해서만 교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등
지역별로 온도차를 보이면서 학부모들의 혼선이 커지고 있다 .
뉴사우스웨일즈 주 역시 오늘부터 80만여 초중고생들의 등교가 시작됐으며
교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이 강력히 권장됐다.
이와 동시에 주정부는 추가로 900만 개의 신속항원검사(RAT) 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모든 학교 교실 등 실내 공간의 환기 및 방역 정화를 강화할 방침이다.
NSW 교육부의 시몬 워커 차관보는
“최악의 상황에는 원격 교육 방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언급했다.
시몬 워커 차관보는 "지난 2학기 말 통계자료를 통해
원격 교육 상황은 이례적으로 돌발했음이 확인됐고,
교육당국은 교실 수업을 최우선시하고 이번 방학기간 동안 날씨도 매우 좋지 않아
학생들이 더욱 더 교우들을 만나고 싶어하는 심리적인 환경도 무시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일부 학부모들은 방역 규제 완화 조치로 코로나19 백신 미접종 상태의 교사들의 복귀도
전면 허용되고 있다는 점에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
한편 호주 전국적으로 최근 1주일 여 동안 하루 신규 지역 감염자 수가 4만 명을 넘어섰지만
오늘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3만 9000명의 지역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병원에 입원해 있는 위중증 확진자는 487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