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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최태영 글방 오촌, 당숙
kung4001 추천 1 조회 127 19.02.11 06:54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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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02.11 11:50

    첫댓글 시인님. 편안하시지요?
    연일 바쁘게 지내시는 듯...
    아버님 기일. 가슴 찡한 글 읽어 내려 가는데
    왜 이리 웃음이 나는지...ㅎ
    마지막 연에서 그만 빵 터졌네요.
    예전엔 많은 분들이 노름판을 오가곤 했다지요.
    패가 망신도 하고...
    지난 이야기 진솔하게 풀어 보여주시니
    곱게 머물다 갑니다.

  • 작성자 19.02.13 09:34

    그러게요
    독자이신 아버지께서
    친 동생처럼 지내시던 분이셨지요
    잡다한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시고
    고운 댓글 감사드려요

  • 19.02.11 15:11

    오랜만입니다.
    즐거운 명절 잘 보내셨나요?
    글을 주욱 읽어내리니 옛날 저의 집 생각이 스칩니다.
    농사지어 알곡을 축담에 나란히 끝까지 두었는데
    밤만 지내고나며 한가마씩 없어져서
    하루밤에는 할아버지께서 잠을 물리치시고 망을 봤더니
    세상에 머슴이 지게에 지고 어디를가길래 살자기 따라가봤더니
    아니나다를까 주막집에...노름판이 한참이더래요.
    돈은 없고 노름에 졌으니 주인집 알곡을...ㅎ
    뭐라 하지도 않았는데
    들켜서 부끄럽고 미안한지 제발로 도망을 쳤다고~~~
    옛날 친정생각하며 잘 읽었습니다.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소서. 시인님!

  • 작성자 19.02.13 09:36

    아우 없으신 아버지께서
    매번 걱정하셨지요
    잡다한 이야기 지루하셨을 텐데
    고운 댓글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19.02.15 00:47

    올려주신 글을 읽노라니 어찌그리 제가 살던 동네와 똑 같을까요
    그때는 동네마다 다 그랬었지요
    가산 탕진 하는 집이 거의 였으니까요
    옛말 하시고 지금은 알부자시라 다행입니다
    동감대의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 19.02.13 09:42

    그랬었지요
    밖에서 할일 없던 겨울
    허기사 지금은 대놓고 하는
    카지노 같은 곳이 있기도 하지만..
    남의 이야기 좀 지루 하셨지요?
    시로 함축시켜 시작노트에 적기전
    이야기했습니다.
    세상의 이런저런 이야기 들으심서
    즐거운 삶이 되시기를....
    고운 댓글 감사드려요

  • 19.02.13 11:18

    ('당숙'에 대한 추억)
    가내 대소사의 전통 예법을 거론하며 늘 까탈스런분이 당숙이시다.초상이 날라치면 깨죄죄한 흰두루마기 차림으로 불그스름한 얼굴에 막걸리 냄새를 확확 풍기면서 한옥타브정도 높은 고음으로 사소한 일까지 진두지휘 하신다. 아무도 이분 말씀에 감히 토를 달수 없다. 그래야 한다는데 그게 좋다는데, 본인 생각이 곧 법이시다. 더구나 만만한 티가 나는 지관노인쯤 만나면 그대로 저절로 옥황상제가 되신다.
    웬 들으신 풍월이 그리 많으신지...,기억력도 좋으시다.

  • 작성자 19.02.13 10:31

    네, 그런 분 꼭 계시지요
    이젠 글로벌시대...
    왕따가 무엇안지도 모르시면서...
    우린 그러지 말아야 할텐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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