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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2016.09.18.)
국내 최고 심장내과전문의 13인이 전하는 심혈관질환 예방에서 치료까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장 최동주 외 국내 대표 심장내과전문의 12명 지음
심장은 우리 신체의 모든 기관을 움직이는 동력을 공급하는 기관이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피를 돌게 하고, 몸에서 발생하는 노폐물을 걸러낸다. 심장이 멎는 순간 인간은 죽음을 맞이하며, 심장의 작용은 인간의 생명유지와 직결돼 있다. 즉 심장은 우리 몸의 가장 중심이 되는 코어 기관이라 볼 수 있다. 사람이 허리를 다치면 온몸을 쓸 수 없어 누워만 있는 것처럼, 심장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우리는 당장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
들어가며
우리 몸의 코어 기관, 심장부터 지켜라
-심장을 지켜야 평생 건강하다
관상동맥이 병들어 내부가 좁아지면 산소와 영양분이 심장에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몸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 발생하는 질병을 허혈성 심장 질환이라고 한다. 허혈성 심장 질환은 중증도와 위급함에 따라 협심증, 불안정형 협심증, 심근경색 등으로 분류된다.
돌연사의 가장 흔한 원인은 협심증과 심근경색 같은 허혈성 심장 질환이다.
-치료보다 예방이 중요한 심혈관 질환
1장 심장이 약하면 평생이 괴롭다
혈관의 노화는 나이가 들어야 시작되는 현상은 아니며, 태어나면서부터 시작되어 서서히 진행되는 만성적인 질환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 단순히 술을 많이 먹고, 담배를 피우고, 나이를 먹는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방치하면 점차 건강을 갉아먹는 심장 질환
-허혈성 심장 질환의 원인, 관상동맥 이상:
-가슴통증과 심장 질환:
-잘못된 인식이 병을 키운다: 폐경 이후의 여성은 이전보다 심장관리를 더욱더 철저히 해야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 몸의 코어 기관, 심장의 주요 기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장 최동주
혈액순환의 원동력을 제공하는 펌프가 바로 심장이다.
-심장의 구조와 기능: 심장은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펌프질할 때마다 혈액이 4개의 송간, 폐, 온몸을 돌며 자연스럽게 순환한다. 이와 같은 심장의 수축과 이완의 반복을 심장박동이라고 한다.
-심장과 혈액의 흐름: 심장이 기능과 생명력을 유지하려면 산소와 영양분이 필요하다. 이때 심장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병들어 내부가 좁아지면 산소와 영양분이 심장에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아 몸에는 이상 증상이 나타나고 협십증, 심근경색 등의 허혈성 심장 질환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심장근육 손상의 원인: 가장 흔한 경우가 심근경색으로 인한 심장근육 손상이다.
심장병의 다양한 검사법-아주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장 신준한
-문진과 이학적 검사:
-심전도 검사: 심전도 검사는 심장근육세포의 전기적 변화를 그래프형식으로 나타낸다. 심근경색과 부정맥 진단에 가장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흉부 엑스선 검사:
-운동부하심전도·24시간 활동심전도 검사:
-심장초음파 검사: 움직임을 가장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장질환 진단에 결정적이라 할 수 있다.
-방사성 동위원소 검사 및 기타
심장이 우리 몸에 보내는 위험 신호-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박성지
-호흡곤란: 1단계-심한 운동을 할 때만 호흡곤란을 느끼는 상태
2단계-비탈길이나 계단을 오를 때 호흡곤란을 느끼는 상태
3단계-평지를 100미터 정도만 걸어도 숨이 차는 상태
4단계-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서 외출은 물론 대화나 세수 등 일상생활이 곤란한 상태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 심장혈관은 3개(2가닥의 왼쪽 심장혈관과 1가닥의 오른쪽 심장혈관)로 구성되어 있다. 스텐트 삽입 좁아진 혈관 확장하는 시술(혈관성혈술)
-극심한 심장박동:
2장 심혈관 질환의 대표 병증과 치료법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면 고혈압 환자들이 뒷목을 잡고 쓰러질 듯 행동하거나 두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증상도 느끼지 못하다가 건강검진 등을 통해 우연히 발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다 보니 심각한 합병증이 생겨야 비로소 고혈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거나. 고혈압이라는 사실을 알고도 증상이 없어서 무시하고 지내다가 중대한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침묵의 살인자 고혈압
-고혈압이란 무엇인가?: 혈압은 혈관 속 혈액의 압력이다. 심장이 수축할 때 혈액을 밀어내는 힘이 가장 세므로 혈압이 가장 높다. 이를 수축기 혈압(최고혈압)이라고 하고, 반대로 심장이 확장 될 때 혈압이 가장 낮아지는데 이를 이완기 혈압(최저혈압)이라고 한다. 통상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40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이상일 때 고혈압으로 정의한다.-고혈압이 위험한 이유: 고혈압은 만성적으로 혈관 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하는 동맥경화증을 유발해 뇌경색, 심근경색, 부정맥, 말초혈관 질환 등의 각종 질환을 유발한다.
-고혈압은 어떻게 진단할까?:
-약물 치료가 꼭 필요할까?: 생활습관 개선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아주 어려운 과제다. 그러나 고혈압 치료뿐 아니라 합병증 치료나 예방에도 매우 중요하므로 꾸준히 그리고 철저히 반드시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혈압은 어느 정도로 유지해야 할까?:
심장 근육의 괴사, 심근경색증-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김상현
-관상동맥 질환이란 무엇인가?: 관상동맥 질환(또는 허혈성심장질환)이란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근육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질환이다.
-심근경색 증상, 30분 이상 지속되는 통증: 평소 협심증이 있던 환자가 30분 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이는 심근경색으로 진행된 경우이므로, 이럴 때에는 시간을 지체하지 말고 병원에 가야 한다.
-심근경색은 어떻게 진단할 수 있을까?:
-급성 심근경색의 치료법: 관상동맥 풍선확장술 또는 스텐트 삽입술-재협착을 예방하는 약물이 코팅된 약물 방출 스텐트가 널리 이용되고 있다.
가슴을 쥐어짜는 통증, 협심증-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박성지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금연해야 한다.
적당한 강도의 지속적인 운동이면 충분하다. 조깅, 자전거 타기, 계단 오르내리기 정도로도 충분하다. 운동 전후에 5분씩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하는 것도 필요하고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찬바람이 불 때는 야외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일상생활조차 힘들어지는 심장기능상실(심부전증)-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장 최동주
3장 대한민국 최고의 심장 전문의가 알려준 심혈관 질환 예방
과 치료의 진실
심혈관계 질환이 유전되는가에 대해 궁금해하는 환자들이 상당히 많다. 물론 유전적인 요인도 있지만, 부모가 심혈관 질환이 있다고 해서, 자녀들도 같은 병이 꼭 생기는 것은 아니다. 심혈관계 질환은 상당수 후천적인 영향을 받아 발병하기 때문이다.
언제부터 어떤 약을 먹어야 하나요-인하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우성일
-고혈압: 정상체중을 유지하고 술을 절제하고, 담배를 피우지 않고, 매일 3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을 하고, 저염식이를 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 고혈압 환자들은 증상이 없어도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심전도, 혈액검사, 요검사 등과 같은 검사를 반드시 1년에 한 번 이상 받아야 한다.
-협심증: 스텐트 삽입술을 받았다면 클로피도그렐을 꼭 복용해야 하는데, 아스피린과 함께 1년 이상 복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심근경색:
-심장기능상실(심부전증)
-부정맥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유전되나요-동아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박태호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후천적인 환경과 개인의 노력에 의해서 상당수 예방할 수 있는 질환이라 할 수 있다.
관상동맥 조영술과 관상동맥 CT는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충북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김동운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과 관상동맥 우회술은 어떻게 다른가요-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과장 나승운
스텐트 시술 후 6개월 만에 재촬영을 했을 때 별다른 이상이 없고 고혈압, 당뇨병, 흡연, 고지혈증과 같은 위험 인자가 없다면 약물 치료를 일부 줄일 수 있다.
4장 평생 건강한 심장으로 살기 위한 생활 수칙
급성 스트레스로 인한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배우자가 사망한 후 1개월 이내에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확률은 2~3배 올라간다고 하고, 대규모 지진 등의 재앙을 경험한 후 급성 심장사가 발생할 확률은 6배 정도 증가한다고 한다.
스트레스와 이별하라-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유병수
-스트레스는 나쁘기만 한 걸까?:스트레스를 장기간 받으면 몸의 면역 기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리기가 쉽다. 감기도 잘 걸리고 정신신체장애가 악화될 뿐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에 걸릴 수도 있다.
-스트레스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스트레스 관리의 출발이다. 첫째, 건강한 식사습관을 익힌다. 천천히, 편안하게, 골고루, 적당히 먹는다. 둘째,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6~8시간 정도가 적정하다. 셋째,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 일반적으로는 걷기가 좋다. 운동시간은 하루에 30~60분 정도, 일주일에 최소 3회 이상 한다. 또한, 자신에게 맞는 취미 활동은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된다.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도 스트레스 강도를 줄일 수 있다.
심장에 좋은 운동법-제주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김기석
-운동의 원칙:
-운동의 종류와 강도: 심장혈관 회복을 위한 운동은 리듬감이 있고, 가능한 한 큰 근육을 사용하는 유산소 운동이 좋다. 걷기나 달리기, 자전거, 수영 등
-운동의 구성방법:
건강한 심장을 만드는 식습관-경상대학교병원 내과순환기 전문의 박용휘
건강한 식습관은 심장 질환의 발생과 예방에 필수다. 건강한 식사란 특정 음식을 선택적으로 섭취하거나 금하는 것이 아닌, 개인의 요구량에 맞추어 음식의 양, 종류, 섭취 시간을 적절히 조절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다,
건강한 식사는 저염식이, 저지방식이, 저열량식이로 구분한다.
-저염식이란 무엇인가?: 소금의 양을 제한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을 뜻한다. 하루 1.5그램 이하로 나트륨 섭취를 줄여야 한다.
-올바른 식습관: 국이나 찌개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다. 뜨거울 때 간을 맞추지 않는다. 끓고 있을 때는 짠 맛을 느끼지 못한다. 싱겁다고 소금을 더 넣지 않는다.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 등은 피한다. 젓갈, 장아찌 등 절인 식품의 섭취 횟수와 양을 줄인다. 조림보다는 구이를 한다.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먹는다. 식품을 구매할 때는 영양 표시를 살펴보고 나트륨 함량이 적은 것으로 선택한다. 외식할 때는 간을 싱겁게 해 달라고 부탁한다.
소금 함량: 콩국(2.6g), 배추된장국(1.9), 시금치나물(2.0),
-저지방식이란 무엇인가?:저지방식이는 하루 동안 섭취하는 열량 중 지방으로부터 섭취하는 비율을 30퍼센트 미만, 포화지방산으로 섭취하는 열량을 7퍼센트 미만으로 줄이는 식생활을 의미한다.
-올바른 식습관: 정상체중을 유지한다. 포화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높이므로 섭취를 줄여야 한다.(쇠기름, 돼지기름, 갈비, 육류의 내장, 햄, 베이컨의 섭취를 줄이고)
-심혈관에 좋지 않은 식품: 가공육(햄,베이컨, 소시지), 쇼트닝, 마가린, 탄산음료, 프렌치프라이, 소금
-심혈관에 좋은 식품: 견과류(호두, 잣, 땅콩, 아몬드), 등푸른 생선(고등어, 정어리, 꽁치, 청어), 콩류 두부, 식물성 스테롤, 파이토케미컬(화려하고 색소가 짙은 채소나 과일에 많아), 해조류(다시마, 미역, 톳, 김, 우뭇가사리, 파래, 청각)
발기부전과 심혈관 질환의 상관관계-부산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이한철
건강한 심장을 위한 생활 수칙 10가지-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내과 분과장 남창욱
-담배를 멀리한다.
-적정 체중을 유지한다.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채소를 충분히 섭취한다.
-염분, 단순 당, 적색 육류, 트랜스지방 섭취를 제한한다.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를 섭취한다.
-술은 하루에 두 잔 이상 마시지 않는다.
-스트레스와 우울을 멀리한다.
-자연과 가까이 지낸다.
-건강검진을 정기적으로 받는다.
나가며
이제는 건강한 삶을 위한 재테크를 할 때
이 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심장 전문의들에게 듣는 심혈관질환 예방과 치료의 모든 것
집필진
김기석 제주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김동운 충북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김상현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나승운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과장
남창욱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심장내과 분과장
박성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박용휘 경상대학교병원 내과순환기 전문의
박태호 동아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신준한 아주대학교병원 심혈관센터장
우성일 인하대학교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유병수 연세대학교 원주기독병원 심장내과 전문의
이한철 부산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전문의
최동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심장혈관센터장
심장이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초판1쇄 2015년11월6일
펴낸 곳 중앙북스(주)
값 13,000원
첫댓글 심장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낍니다
김영복 님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나날 보내셔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