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청주 율량동 예비군 훈련장에서 예비군훈련 시범이 있어서
여기 창녕을 12 :10 에 이륙해, 내수 공군 비행장에 13 :10 착륙
비록, 2000 여 피트 상공 블랙호크 헬기에서 창가로 본 내 고향 이지만, 추풍령을 지나고 부터는
청주가 어떤 모습일까 하고 기다려지고, 친구들 모습이 주마둥처럼 스쳐 지나가든데,
2000 여 피트 상공에서 13 : 00, 복귀시 17 : 30 에 본 청주의 모습은, 한가로와 보이면서 바쁘게
움직이는거 같았어, 정말 살기좋은 도시로만 보였어, 공설운동장,무심천,우암산이 눈에 팍 들어오든데
공군 비행장에서 율량동까지 20여분 승용차로 이동하면서 같이 갔던 분에게
내 고향 청주에 대해서 10 여분간 자랑을 했지
교육도시, 문화도시, 무심천, 진입로 가로수, 인심좋은 도시, 공사 공군 공수부대 증평사단 등등의
군사도시, 의외로 청주를 잘 모르고 계셔서 내가 흥이 나도록,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했지
복귀 하면서는 야아~~여기까지 왔다 그냥 가는구나 하고 아쉬웠지만 어쩌겠니
율량동에선 같이 갔던 분 하고 같이,이원종 지사, 한대수 시장과 얘기하면서 고향소식을 좀 들었지
엇그제 불출마 선언을 했대며? 증평서 1년여 근무하면서 몇번 봤다고 반가워 하시더군
친구들아 건강하게 살자, 난 벌써 10일째 금연 금주하는데 너무 좋은거 같애, 아직인 친구는 시도해봐
998834가 뭔 숫자 인 줄 아냐? .............구십구살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삼일만 아프고 죽자는 숫자래!
청상 37회 동창 친구 여러분 건강하고 부우자되고 오래오래 삽시다
창녕에서 37회동창 이 진하 배상
첫댓글 고향 까마귀만 봐도 좋다던데... 그 기분 이해한다. 타향에서 오래 살다보면 그리운게 고향이고, 그 고향 이야기만 나와도 설레고, 그렇게 지나칠때면 온 몸에 전율이 느껴지지~ 좋았겠다.ㅋㅋ
그래, 종덕아 너무 조았다, 그래도 고향이 젤이지, 고향/어머니/연인/사랑/친구 등등의 단어는 듣기만 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