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검단주민 "지하철 9호선 연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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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주민 "지하철 9호선 연장을"

인천서구의회, 1만명서명 관련기관 전달

2008년 09월 04일 (목)

김명호 boq79@kyeongin.com.

신도시 개발지역으로 지정된 후 마땅한 광역교통망이 갖춰지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인천시 서구 검단지역 주민들이 서울지하철 9호선을 검단 지역까지 연장해 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시 서구의회는 서울지하철 9호선을 검단 지역까지 연장해 달라는 검단 지역주민 1만명의 서명을 받아 인천시와 국토해양부, 한국토지공사에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서구 검단의 경우 신도시로 지정되기 전 4만명에 불과했던 인구가 지난 2006년 신도시 발표 후 12만명 가까이 될 정도로 급증했지만 광역교통대책은 커녕 제대로 된 시내버스 노선조차 없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구의회 홍순목 의원은 "지난 8월 21일 검단신도시 확대 지정 발표 이후 검단 지역이 분당급 이상의 대규모 신도시로 확대돼 획기적인 광역대책 수립이 요구된다"며 "지역 주민들은 서울지하철 9호선(김포공항~서울 방이동)의 검단 지역 연결과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2014년 개통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