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그랬는지 아니면 마케팅 술수에 넘어가서 그런지 한국인들은 약을 참 좋아합니다. 그야말로 배부르게 복용하는것 같습니다. 한가지의 약을 복용하고 부작용이 생기면 그 부작용을 막는 약을 복용하고... 그러다보니 한줌 가득히 매일 복용하는 사람들은 봅니다. 하다못해 해장약도 있다고 듣고서는 실소를 금할수 없더군요.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것은 거의 모든 약들이 간기능에 지장을 준다는것이죠. 그리고 한번 복용하기 시작한 약은 죽을때까지 평생 복용하게 되고요.
뭐, 약 자체에 대해서는 더 언급을 안하겠지만 요즘에 자주 등장하는 말이 FDA 등록 Dietary Supplement들입니다. 이 분야에 잘 아시는분들은 FDA approved drug하고 FDA registered supplement 하고 얼마나 큰 차이가 있는지 아시겠지만 혹시나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가끔 미국에서 방영하는 한국 TV를 보다보면 FDA 등록 약품들이라고 선전하는것을 많이 봅니다. 마치 FDA에서 승인한것같이 말하는데 사실은 risk가 적은 것들은 저렴한(?) 돈으로 등록만 하면 되는것을 부풀려서 선전을 하는것이죠. 자세한 것은 잊어버렸지만 한번은 그렇싸한 선전을 한국방송에서 하기에 인테넷으로 찾아봤더니 FDA에서 Audit을 LA에 있는 이약회사에 갔엇고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서 만들고 있어서 Warning을 준곳이더군요. 우선 fee를 내고 FDA에 등록을 했기에 FDA에는 최소한의 manufacturing audit을 나갔는데 결국 audit pass를 못한거죠. 그래서 혹시나 하고 Amazon에서 찾아봤더니 역시나...팔고있어서 제가 Amazon에 연락해서 audit result를 보내줬더니 list에서 제외한다고 했는데 했는지는 나중에 확인을 안했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물론 FDA 승인을 받은 약들도 문제는 참 많습니다. 하지만 FDA 등록정도만 한 약들을 과대선전을 하면서 파는것을 너무 믿으면 복용시 무슨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고, 혹시 부작용이 없더라도 딱히 효능도 없는것에 적지않은 돈을 소비하는 경우가 있으니 잘 알고 구입하시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아주 많은 글들을 찾을수가 있는데 아래글은 제가 찾은 한가지 예입니다.
https://www.everydayhealth.com/columns/lauren-streicher-midlife-menopause-and-beyond/fda-approved-vs-fda-listed-drug/
첫댓글 가급적이면 처방받을 때 외에는 약을 먹지 않으려고 하는데 요즘은 무엇을 믿어야 할 지 참 어렵습니다 ㅠㅠ
의사들 자체도 필요없는것까지 처방을 하는경우가 있더군요. 나중에 혹시라도 처방않해줬다고 환자가 소송이라도 할까봐 그러는것 같습니다. 결국 약은 꼭 필요할때만 먹고 평소에는 아주 간단한 운동이라도 계속하는것이 좋겠죠.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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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FDA 승인을 받은 약들도 문제는 참 많습니다. 하지만 FDA 등록정도만 한 약들을 과대선전을 하면서 파는것을 너무 믿으면 복용시 무슨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고, 혹시 부작용이 없더라도 딱히 효능도 없는것에 적지않은 돈을 소비하는 경우가 있으니 잘 알고 구입하시는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언제부터 한국인들이 약을 열심히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왜 그렇게 되었는지도 누가 논문하나 써도 될것같습니다. 요즘은 한국에서도 신약개발을 한다고 하지만 오래전에는 아직 P2 P3 승인이 안된 약들도 한국에 가지고가서 팔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참 위험한생각이죠. 한국제약회사가 국민들 상대로 돈을 벌면서 임상시험을 한것이니까요.
^^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