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속적인 투자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추다 -
세진기업
□ 기업소개
세진기업은 자동차 차체용 저항용접기 및 용접부품을 비롯해 케이블, 반도체, LCD부품 제조 장비 및 자동화 물류 장비의 부품, 나일론·테프론·아세탈·우레탄 수지류 부품 및 용접, 융착 반도체 웨이퍼 링 등 특수부품을 생산 제조하는 소규모 기업이다. 2006년 세진기업이 설립될 당시에는 주로 소형 부품을 위주로 제조를 해왔다. 하지만 빈약한 자금력과 인력부족, 관련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꾸준한 연구개발과 효율적인 생산관리, 최신설비 확장 등 최단기간에 고객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결과 현재는 작지만 탄탄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는 국내시장에서 기술력과 제품성능을 인정받으면서 현대기아자동차그룹, GM Global, 삼성전자 등 국내 대기업 제조회사의 협력업체로 지정되었다. 또한 최근에는 ISO 9001, ISO 2009 등 국제 인증을 취득하고 본격적인 해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독보적인 가치를 지닌 생산기술력과 최고의 품질, 고객 중심의 경영을 통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있는 세진기업. 앞으로도 다품종 소량생산일지라도 최선을 다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내는 세진기업이 되어주길 기대한다.
□ 수출 성공 포인트
□ 수출 시장 분석 및 진입 준비
•무역협회, 코트라, 중진공 등 수출 유관기관을 통해 해외 진출을 위한 방법 모색
•각종 수출상담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신규 바이어 개발에 집중
□ 애로점 및 문제 해결
•은행의 이행보증서 발급 문제
≫ 은행권들의 러시아 수출 제지로 인해 이행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제지가 적었던 외환은행에서 개인 담보를 제공하고 발급받음
•까다로운 수입통관 절차
≫ 통관, 선적 등 단계별 수출서류 작성에 대한 수출전문위원의 밀착 지원으로 해결
□ 수출 주력 제품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고부가가치 창출”
세진기업은 스포트 용접기를 제조·생산해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이 제품의 재질은 고려항동 및 알루미늄을 주로 사용하며, 용접케이블은 360도 회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용접은 접합부분을 용융 또는 반용융 상태로 만들어 접속하고자 하는 두 개 이상의 물체나 재료를 직접 접합시키거나 용접봉을 첨가해 접합하는 작업을 한다. 차체조립공정은 차체 각 부분 패널을 용접, 실러, 납땜, 볼트,헤밍, 마무리작업으로 조립해 차의 모양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한 대의 차체를 조립하는 데 보통 450여 개의 크고 작은 프레스 가공품이 소요되고 필요한 용접 포인트가 거의 6,000점에 달한다.
자료원: 세진기업
□ 담당 수출멘토가 전하는 해외진출 성공 스토리
“의지가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내수시장의 한계를 극복할 방법은 수출확대 외에는 없다고 판단한 세진기업은 무역협회, 코트라, 중진공 등 수출 유관기관의 문을 끊임없이 노크하는 한편, 각종 수출상담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신규바이어 개발에 집중했다. 그 결과 2015년 초, 러시아 바이어로부터 고무적인 인콰이어리를 받기에 이르렀다. 세진기업은 반가운 마음에 즉시 견적을 내고 회신을 했지만 바이어는 무응답으로 일관했다. 이후 여러 번 반복된 접촉시도에도 바이어는 묵묵부답인 채로 몇 개월이 지나면서 일회성 문의로 치부될 즈음인 5월초, 러시아로부터 느닷없이 “급하니 조건을 수락할 경우 수 일 내로 사인해서 회신을 달라”는 요청과 함께 수십 장 분량의 계약서가 접수되었다.
어떤 조건이 명시되어 있는지, 사인을 하고 수락해도 문제는 없는지 몰라 당황한 세진기업은 수출전문위원에게 급히 지원요청을 하게 되었고, 전문위원은 즉시 계약서 면밀 검토에 착수했다. 기계수출 특성상 40여 쪽이 넘는 방대한 계약서 조항에 오류나 불리한 점은 없는지 꼼꼼히 검토하고 중요부분은 별도 번역, 정리하여 수출이행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했다. 수정이 불가피한 일부 조항에 대해 바이어에게 즉시 통보했고, 바이어는 바로 수락해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후 50%의 수출 선수금이 입금되자 세진기업은 생산에 박차를 가했고 기일 내 선적에 차질이 없도록 수시로 생산현황을 점검했다.
전문위원이 통관과 선적에 이르는 단계별 수출서류 작성 등을 밀착 지원한 결과, 드디어 7월 말 통관을 완료하고 8월 계약물량 전량을 선적했다. 그리고 B/L(선하증권)을 바이어에게 전달함과 동시에 50% 잔금 또한 안전하게 회수해 첫 대량 수출성공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다. 현재 세진기업은 내수 및 수출증대로 인해 과거 어느 때보다 의욕과 희망에 차 있다. 또한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동남아시아 및 중동 시장 개척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계획 중이며, 러시아에서도 추가 오더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출처: 내수기업수출기업화 성공사례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