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좋은 신앙정보로 감사히 잘 봅니다.
말씀을 읽던 중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누가복음 8장의 거라사 지방의 군대 귀신들린 자가 예수님께 고침 받고
따르기를 원하나-
39 집으로 돌아가 하나님께서 너에게 행하신 큰 일을 이야기해 주어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는 곧 가서 예수님이 자기에게 행하신 큰 일을 온 마을에 알렸다.-라고 성경에 쓰였고요.
뒤에 가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예수님께서 살리셨는데요.-
56 소녀의 부모는 놀라 어쩔 줄 몰랐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일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그들에게 명령하셨다.-라고 쓰여 있습니다. 알리라고 하신 일과 알리지 말라고 하신 일은 무슨 상관 관계가 있는지요.
전반적인 배경이 있는지요.
첫댓글 복음서에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되기 전에 자신의 메시아성이 알려지는 것에 대해 조심하시고 자주 함구령을 내리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신학적으로는 '메시아성의 침묵'이라고 부르는데, 역설적으로 예수님이 메시아이신 것이 너무 일찍 확고하게 알려지면 그분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실 수 없게 될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야이로의 딸의 경우는 예수님 자신이 단순히 현세적인 일만 해결해주는 마술사 정도로 비치길 원치 않으셨고 그 메시아 사역의 궁극적 목적이 더 깊고 높은 데 있다는 걸 보여주시려는 의도에서 침묵할 것을 명령하셨다고 봅니다.
그러나 거라사 광인의 경우는 그가 고침받은 후 예수님을 따르겠다고 하자 그것을 거절하시고 그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이 하신 일을 증거하라는 진리를 전하시려는 듯 보입니다. 여기서 예수님은 그 축사의 기적을 자신이 한 일이라고 지칭하지 않고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말씀하시는 데서 실마리를 얻을 수 있을 듯합니다. 이 본문은 예수님의 메시아성의 침묵과 관련된 본문이라기보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행하신 귀한 일을 자신의 삶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해 증거하라는 의미를 전하는 본문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이 말씀에도 예수님이 곧 하나님이라는 계시가 담겨 있지만 일단 이런 정도의 차이를 생각해볼 수 있을 듯싶네요
예~ 잘 읽었습니다. 이제야 이런 질문이 생기는지. . . 읽어도 읽어도 다 모르고 하늘나라 가겠지요. 긴 답변의 말씀 감사합니다.
정말 성경은 읽어도 읽어도 다 모르는 책이 맞습니다. 그래서 더 매력적인 책이기도 하지요.^^ 천국에 올라가서도 우리는 영원토록 하나님을 알아가고 배워가는 기쁨을 맛보게 되리라 믿습니다. 힘내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