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제하건데 나는 한강작가의 작품을 한권도 못읽은 주제다. 대강 주워들은 책내용은 '과연' 싶었고 진짜 읽고파진 요즘이다.
헌데 어떤 작가나 목사는 아주 엉터리인식이라며 폄하? 반박하던데...진실과는 거리가 먼 소설일 뿐이란다. 그것도 자유이니 섣불리 매도하고 싶지 않다. 그들뿐이랴, 다수 극우지사들도 차마 말로 못할뿐...ㅜ
과거 미국의 '톰아저씨의 오두막'이란 소설은 모두 알테지만 노예해방에 큰 영향을 끼친 소설이었다. 작가인 스토우부인은 해방을 주장하지도 않았고 어떤 흑인의 애석한 죽음을 그려내어 미국사회를 크게 도야시켰었다.
당시의 독자들이 그리 악랄한 백인(레글리)이 있을리 없다. 흑인이 톰같이 다정다감할리 없다. 흑인은 거의 짐승비슷한 종자라고 항의했다곤 못들었다. 작중에 인격인품 훌륭한 백인도 많이 등장해서일까?
일제시대를 두고 조선인은 모두 불학무식했지만 일본인중에도 지성, 인품, 인격 뛰어난 사람이 많았다고 주장하는 풍경은 어떨까?
공산주의자중에도 참 아까운 인재 많았다는 전설은?
이승만은 제껴두고,,, 박정희나 전두환을 추모하거나 추앙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인데 경제개발 한강의 기적 선진민주사회개척...?
독재자는 독재자일 뿐이다!!
북한의 김일성 왕조와 다를 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모택동 시진핑 푸틴도 마찬가지다. 군경을 시켜 국민을 무차별 살상하는 독재를 묵과하고 어찌 자유와 민주, 정의를 논한단 말인가? 전엔 워낙 후진사회라서 그랬지만 지금은 시대가 다르다.
단 한명의 억울한 죽음이라도 추모하고 우리안에 자리한 야만을 자책해야 한다. 독재자들의 티끌만한 공은 인정해주되 과는 열배백배 혹독히 추궁해야 옳다고 믿는다.
어언 40년도 넘어버린 5.18은 나도 나름 주워들은 풍월이 있고 안좋은 추억도 있지만...트라우마를 극복하려면 수십년이 더 걸릴지도...ㅠ
적어도 '소년이 온다'는 꼭 읽어봐야...
...노인도 왔었다......ㅠ
첫댓글 여러곳에서 축하도 하고
나쁜 평가도 하는걸 봤네요
어떤일이든 100 프로 장점도
100 단점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고 싶은것만 보게 되니
평가도 다르겠죠
고요한 밤공기가 좋은 시간
오랜만에 잠파노님 글방에
유니코도 다녀갑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