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 장> 다윗의 죽음과 솔로몬의 숙정 작업
[다윗 왕의 유훈] (왕상2:1-9)
다윗이 죽기 전에 솔로몬에게 여호와의 법률과 계명과 율례와 증거를 모세의 법대로 지키라, 그러면 비로소 형통할 것이다. 요압에 대한 처리(아브넬; 삼하2:8-3:21; 아마사, 삼하20:9,10 등의 살해사건), 바르실래의 아들에 대한 처우(삼하9:11), 시므이에 대한 처리(삼하16:5; 19:16-23)를 부탁했다.
* 바후림(Bahurim) “젊은 사람들” 이란 뜻으로 예루살렘 북쪽 1.5km 지점의 감람산 북쪽에 있다
(삼하3:16). 사울의 족속 시므이가 압살롬을 피해 도망가는 다윗을 저주한 곳(삼하16:5; 19:16;
왕상2:8)
* 마하나임(Mahanaim) “두 진영”, “두 때”란 뜻으로 요단 동쪽 압복강변 길르앗 지방의 성읍이며
야곱이 여기서 하나님의 군대를 만난 곳이다(창32:2).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이 잠시 수도로
삼은 곳이다(삼하2:8, 12, 29). 다윗이 압살롬을 피하여 도피한 성읍이다(삼하17:24; 27:17).
[다윗의 죽음] (왕상2:10-12)
다윗은 헤브론에서 7년 예루살렘에서 33년을 이스라엘을 다스리고 970B.C. 솔로몬을 왕위에 올리고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갔다.
[아도니야 처형](왕상2:13-25)
아도니아가 밧세바에게 수넴 여인 아비삭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는 아버지의 첩인 아비삭을 아내로 삼음으로써 자신이 다윗 왕을 계승한다는 음모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밧세바는 이 일에 왜 나섰을까? 아도니야 회유 또는 자신의 영향력 강화 등이라 보인다. 솔로몬은 크게 노하게 되고 아도니아는 죽임을 당하게 된다.
[제사장 아비아달의 추방] (왕상2:26, 27)
아비아달에 대한 솔로몬의 처리는 그를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것이다. 이는 제사장직의 파면이요 실로에서 엘리의 집에 내리신 말씀(삼상2:27-36; 3:12-14)을 이룬 것이다.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은 엘리의 후손이고 아비아달은 아히멜렉의 아들이다(삼상21:1). 아비아달은 말년에 영적 판단력이 약화 되었던 것 같다.
[요압의 처형] (왕상2:28-34)
요압에 대한 처리 이유는 아도니아와 왕위 찬탈을 시도한 일, 그리고 이스라엘 군사령관 아브넬을 죽인 일(삼하2:8-3:21)과 압살롬 반역 시 군사령관 아마사(삼하20:9,10, 아마사는 요압의 이종 4촌)를 죽인일 등은 요압의 월권이고 다윗 왕을 무시한 처사로 그 피 값은 당연히 요압에게 돌아갈 일이다. 아브넬이나 아마사가 정당해서가 아니다. 이들을 살해하는 과정이 잘 못되었고 월권적인데 문제가 있었다. 제사장 아비아달의 소식을 들은 요압이 성막으로 피했으나 솔로몬은 브나야를 보내 그를 살해하였다.
[브나야가 군사령관, 사독이 아비아달 대신 제사장이 됨] (왕상2:35)
솔로몬의 숙정 작업과 군사령관에 브나야가 임명되고, 제사장직에 사독이 임명되어 정부체제를 정비하였다.
[시므이의 처형] (왕상2:36-46)
시므이는 압살롬 반역 시 다윗이 도피하는 길 바후림에 이르렀을 때 시므이가 다윗을 저주(삼하16:5-14)한 일이 있었고 예루살렘 귀환 길에 시므이가 베냐민 지파에서 먼저 나와서 다윗에게 사죄한 일(삼하19:16-23)이 있어서 다윗은 칼을 면할 것이라 하였으나 그 죄가 없어진 것은 아니다. 솔로몬은 금족령을 내리고 이를 어긴 시므이를 처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