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회고록8막64장 (9부-1)
나는 가끔마다 청주로 내려가 채담이 채이를 데리고 많은 곳을 다녔다.
올해 6살인 채담이와 4살인 채이를 데리고 청주, 천안,대전,세종시를 두루두루 다니며 많은 곳을 구경 시켜 주었다.
어릴적에는 많은 것을 보여주어 뇌세포를 자극하여 뇌발달 향상에 도움을 주고져 인터넷을 뒤져 어린이들이 갈만한 곳을 찾아 다녔다.
대전의 국립과학관.대전 엑스포아쿠아리움.대전오월드,대전어린이회관.국립청주박물관,청남대,문암생태공원,청주랜드.
그리고 세종시의 국립세종수목원,베이트리파크.국립어린이박물관,세종호수공원.대통령기록관, 또 천안의 홍대용 과학관, 쥬쥬피아,천안병천순대거리,천안 박물관 등과 충주의 라바랜드, 탄금공원등 이루 헤아릴수 없는 많은 곳을 다녔다.
그러던중 채담이와 나는 충북 보은의 솔향공원에 있는 스카이 바이크를 타러 가게 되였다.
공중에 기차레일을 깔아놓고 1.6km를 4인용 자전거의 페달을 밟아 한바퀴 도는 구조였다.
다르게 이야기하면 유원지에서 타는 오리배와 같은 구조였다.
나는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채담이와 탈려고 하니 매표소에서 입장을 못하게 하였다.
공중에서 모노레일을 따라 가는 자전거는 4인승 이고 2분이 승차할려면 모두 성인이어야 한다는 것이였다.
으잉.
그럼 우리는 않되다는 뜻..
어린이와 노인네(?)로 추정되는 2명이서 스카이바이크를 타는 것은 불가능 하다고 하였다.
나는 담당자에게 간곡히 부탁하였으나 그들은 사고 위험때문에 않된다고 단호히 이야기하였다.
채담이와 나는 의자에 걸터 앉아 다른 일행들이 타는 모습을 물끄러미 쳐다 보아야만 하였다.
채담이는 실망을 하여 눈물을 글썽였다.
이를 어쩐다.
그냥 갈수도 없고 ..
그러기를 20여분..
나는 묘책을 강구하였다.
혹시 성인 2분오시면 내가 입장료를 낼테니 소개 좀시켜달라고 하였다.
매표 담당자는 "알았다"고 이야기하고 달갑지 않게 생각하였다.
주말이라 그러한지 모두 엄마,아빠가 자녀들을 데리고 와서 표를 끊은 다음 즐겁게 스카이바이크를 타고 있었다.
순간 나도 그들이 부러워 눈물이 날려고 하였다.
채담이와 나는 우두커니 공중을 쳐다보고 있던중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매표소에서 손짓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