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복음 6장 15절
“너희가 사람의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과실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용서란 놀라운 것입니다.
자기가 저지른 나쁜 짓에 대해 용서를 받아 본 사람이라면 잘 알 것입니다.
그런데 용서를 받는 것뿐만 아니라 내게 나쁜 짓을 한 사람을 용서하는 것 또한 굉장히 기분 좋은 일입니다.
진정으로 용서하는 마음을 갖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그 보상은 실로 엄청납니다.
레오나드도 다 빈치가 자신의 역작 〈최후의 만찬〉을 그리고 있을 때였습니다.
그는 자신의 숙적의 얼굴을 그림 속 유다의 얼굴로 그리려 했습니다.
자신의 작품 속에서 그의 숙적을 영원히 부도덕한 사람으로 만들고 은근히 즐기려 했던 것이 분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유다의 얼굴을 그리고 난 순간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림의 마지막 부분인 그리스도의 얼굴을 도저히 완성할 수가 없게 된 것입니다.
그 숙적을 용서하고, 그의 얼굴을 지워버리고 난 그날 밤에서야 비로서 그는 그리스도의 얼굴을 그릴 수 있었습니다.
용서함으로써 그의 충만한 잠재력이 다시 풀려 나온 것입니다.
용서하지 않는 것은 나쁜 짓을 한 사람이 누구인지에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용서하지 않는 사람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용서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용서할 때 비로서 우리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을 실천하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하루의 삶이 용서를 실천하는 하루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졸은 설 명절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