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섭 상무 영입, IB부문 임원 7명으로 늘어
대신증권 IB부문에 한국투자증권 출신 인력들이 임원으로 영입되고 있다. 지난해 자리를 옮긴 이현규 IB부부문장(전무)과 올해 새로 대신증권으로 자리를 옮긴 이중헌 M&A·인수금융 담당 상무, 한지섭 신디케이션 담당 상무는 모두 한국투자증권에서 경력을 쌓은 인물들이다.
지난해 말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 인가를 받은 대신증권은 IB 비즈니스 강화에 역량을 쏟고 있다. IB부문 임원을 대폭 늘리는 동시에 외부 증권사에서 인력을 적극적으로 수혈하는 모습이다.
◇한지섭 상무, 신디케이션 업무 '경력자'
대신증권은 1일 한지섭 상무가 IB부문 신디케이션담당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한 상무는 대신증권에 새로 영입된 인물로 과거 한국투자증권에서 신디케이션 조직을 이끌었던 이력이 있다. 2020년 한국투자증권 신디케이션 담당 부서였던 FI금융부를 부서장으로 이끈 바 있다. 신디케이션 역량 강화가 필요한 대신증권으로서는 필요한 인력을 확보한 셈이 됐다.
대신증권은 연초 IB부문 조직을 확대 개편하며 신디케이션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를 산하에 설립했다. 최근까지 부서장을 임원으로 두지는 않았는데 한 상무를 영입하며 임원급 조직이 됐다.
한 상무가 대신증권으로 자리를 옮기며 IB부문 임원 중 3명이 한국투자증권에서의 경력이 있는 인물들로 채워졌다. 한 상무에 앞서 영입된 이중헌 상무는 직전까지 DS투자증권에 있었지만 이에 앞서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을 거쳤다. 또 지난해 IB부부문장으로 영입된 이현규 전무는 한국투자증권에서 줄곧 몸담아왔다.
한국투자증권 출신 인력들은 증권업계에서도 높은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다. 실제 한국투자증권은 ECM, DCM 등 정통 IB 분야에서 항상 리그테이블 상위권 증권사로 거론되는 곳이다. 특히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하우스로 평가받고 있다. 그만큼 내부적인 경쟁도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IB업계에서는 한국투자증권 출신으로 대신증권에 가장 먼저 영입된 이 전무의 영향이 없지 않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전무는 지난해 대신증권으로 적을 옮긴 이후 커버리지 역량 강화를 이끌고 있다. 일부 성과도 있는 만큼 내부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상태다.
◇3년 전 3명이었던 임원, 7명으로 늘어
대신증권은 IB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IB부문 소속 임원이 늘어난 것이 단적인 예다. 3년 전인 2022년까지만 해도 대신증권 IB부문 임원은 IB부문장인 박성준 전무와 나유석 IPO담당 전무(당시 상무), 박석원 기업금융담당 상무 등 3명뿐이었다.
새로 영입된 한 상무를 포함한 대신증권 IB부문 임원의 숫자는 현재 7명이다. 기존 임원들이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뉴욕 법인장 출신 김명국 기업금융2담당 상무와 외부 영입 임원들이 자리를 채운 상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신증권은 단기간 IB부문 임원 자리를 크게 늘렸다"며 "IB부문 육성을 위한 회사 차원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외부에서 임원을 영입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난 점에도 주목된다. 대신증권은 외부 영입이 없지는 않지만 그동안 다른 증권사에 비해 내부에서 기반을 잡은 인력들을 임원으로 중용하는 기조가 강력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IB부문 역시 마찬가지였다. 박성준 전무가 대표적인 '대신맨'인데다가 나유석 전무는 2014년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에서 IPO팀장으로 영입된 뒤 2020년 상무로 발탁됐다. 박성원 상무는 IB1본부 팀장과 ECM본부 이사대우본부장을, 김명국 상무는 뉴욕법인장을 거쳐 임원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는 외부에서 바로 임원으로 영입되는 사례가 늘어나며 인재유치 전략에 변화가 생긴 모습이다. 대신증권이 IB부문을 키우기 위해 조직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외부인력 영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는게 증권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the bell
김위수 기자
첫댓글 한투...한신증권 시절 우리보다 규모가 작은 회사였는데...ㅠ
IB 수익 많이 내서 회사에 기여 하길 바라겠습니다.
분기별 IB 수익은 지난해 2분기(221억원) 이후 ▲2024년 3분기 336억원 ▲2024년 4분기 370억원 ▲2025년 1분기 384억원 ▲2025년 2분기 442억원으로, 4개 분기 연속으로 늘었다. 2분기 IB 수익을 세부적으로 보면 ▲인수주선수수료(57억원, 전년 동기 대비 64.8%↑) ▲금융자문수수료(66억원, 88.2%↑) ▲지급보증료(264억원, 126%↑) 모두 지난해 2분기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현재까지 잘 성장하고 있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