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전화가 왔네요
" 강원도 찰 옥수수를 주문했는데 반반 나눌래 ?"
" 좋아, 그러지 뭐~"
어제 옥수수 반자루가 우리집으로 배달이 되어 날아 왔네요
반자루에 60개 들었더라구요
친구랑 30개씩 반으로 나누고 마트로 갔지요
감미료 사러~~
옥수수 삶는데는 설탕보다 감미료가 훨씬 맛있다고 하네요
감미료 하나 사들고 엘레베이트를 타니
윗층 아줌마가 감미료 봉지를 보고 웃으며
" 옥수수 삶나 봐요 ㅎㅎㅎ 나두 어제 하나 사서 삶았어요" 한다
"요즘 옥수수가 한창인가 봐요" 하며
수다를 떨다 들어 왔다 ㅎㅎㅎ
옥수수 껍질을 까고 한번 씻어서
찜통에 차곡차곡 넣고
옥수수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굵은 소금과 감미료 반을 넣고 삶았어요
부글부글 물이 끓고 난뒤~
중불로 낮추어 30분 정도 끓여서
소쿠리에 바로 부어 물기를 빼 주었네요
금방 먹을 것을 남겨 놓고
나중에 먹을 것을 대비하여
뜨거운 채로 옥수수를 비닐 봉지에 3개씩 넣어 냉동실로 직행 ㅎㅎㅎ
급냉 시켜야 나중에 먹을때 쫄깃쫄깃 맛있다고 하네요
식혀서 냉동실에 넣으면 딱딱하고 맛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냉동실에 넣어 놓고
삶은 옥수수를 시식했지요
역시나 강원도 찰옥수수라 그런지 맛있네요
쫄깃쫄깃한것이 너무 맛있어서 한자리에 앉아 3개나 먹었어요
옥수수 수염은
깨끗이 씻어 말렸다가 옥수수 수염차로 끊여 먹으면 좋다고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