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0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입니다.
한낮의 더위가 조금씩 잊혀저 가고 조금씩 스산한 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가을의 절정인가 봅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어르신들과 함께 예쁜 추억을 만들어 보았어요.
흐린날씨 였지만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
산책하기 좋은 날씨였어요~
오늘 제천실버홈 주간보호에서는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를 어르신들과
함께 즐겼어요~^^
카페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시고
단풍이 물들어 가는 나무와 산의
경치가 어르신들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나봅니다.
따뜻한 음료와
마카롱 & 타르트를 주문하시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시는
유*여어르신 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도 있듯이
카페를 나와서 점식 식사를 하러 갔지요~
"어르신 점심 뭐 드시고 싶으세요?"
시설장님께서 여쭤보시니, 어르신들께서는
"짜장면" 이라며 이구동성으로 외치십니다.
어르신들의 세대에 "자장면" 이상 더
좋은 외식은 없었을 꺼라 생각해요~
쌍둥이 자매 같은 김*열어르신과 유*자어르신입니다.
배불러서 못먹는다 하시더니 어느새
자장면 한그릇을 야무지게 드시는 어르신~
맛나게 잘 드셔서 감사해요~^^
오랜만에 외출을 하시며 너무 좋아하는
어르신들과 이대로 시설로 들어가기엔
못내 아쉬워 제천 의림지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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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너무 더워 가을이 올것 같지
않더니 어느새 붉게 물든 단풍을 보시고는
소녀감성이 되어
"행복해요"."선생님! 사랑해요"
라며 좋아 하는 어르신을 위해
시설장님께서는
"더 좋은 곳으로 갈까요?"
하시며 어느새 차는 "베론성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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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차안에서 노래도 부르시고
박수도 치시며 한껏 설레는
마음으로 신이나셨어요
오늘 하루 어르신과의 예쁜 추억을
만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