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에는 좋은걸 사준다고 애써 골라 사줬건만
운동장에 뾰족한 뭔가가 있었던 모양인지
아주 조그만 틈이 생겨버렸네요.
과외 다녀 오는길에
한시간씩 집앞 농구골대 앞에서 땀을 흘리고 오던 녀석이
풀이 푹 죽어있네요.
안그렇겠어요 사준지 몇일이나 지났다고...ㅎㅎㅎ
그냥 하나를 더 사줄까 하다가......아무말 안했습니다.
아쉬워도 봐야지 싶어서요.
나름대로 A/S도 문의를 해봤던 모양인데
'고객의 실수로 인한 파손은 책임지지않습니다'란 대답만....^^;;;
사년째 한주도 거르지 않고 새벽운동 하던 녀석한테
처음 사준 공이니 내가 무심한건지
한번도 사달라고 안한 아들애가 밍숭맹숭한건지...둘다 똑같은 모자지간인지....알순 없지만
공이 택배로 오던날
가슴이 설레인단 표현대신
공 오기를 기다리는데 기분이 너무 이상해서 배가 다 아팠다라는 표현에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요.
배가 아플정도로 설레임속에 받았던 공이 몇일만에
바람이 빠져 버렸으니
오늘도 그녀석....공에 바람을 연신 넣어 가면서
혹시 안빠질지도 모른다는 요행수를 바라면서 공에다 귀를 또 대보겠지요.
첫댓글 노루귀님 집주소 멜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기가막히게 수리할 수 있습니다.
무경님이 백퍼센트 확실한 방법이 있는가보네요...^_^
무경님 일급 기밀인가보다....
무경님 보냈어요. 작은애 계속 기웃거리면서 수리법 올려졌는지 지도 궁금한가 봅니다. ㅎㅎㅎ 한동안 축구에 훔뻑 빠졌을때는 축구부 있는 학교로 전학시켜달라더니....ㅡㅡ;; 아무래도 체고 보내야 할지 싶기도 하고...ㅠㅠ
ㅎㅎㅎ 운동 잘하면 틀림없이 공부도 잘하고 사회나가면 건강한 사회일원으로 빵빵하게 잘산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하고자 하는 아가들의 소망을 들어주는 분을 알고 있으니 몇일만 기다리십시요
음.......무경님이 아마 체육선생님 이라는것 같지요...........^^
같이 좀 알자~~~~~~~~~~~~~~~~~요...^_^
어제 순간접착제로 붙이려고 하는걸 말렸습니다. 기둘려봐봐...기떵찬 비법 전수해주신댜~했더니 메일 확인하라고 난리를 치다가 오늘 관악산에 갔습니다. 실내용을 들고 나갈수도 없고 그저 작은애 한숨소리만 꺼이꺼이~~~그러는데 애가 잔뜩 닳아 있겠지요?...ㅋㅋㅋ
우리집에 막내 쓰던 농구공 어데에 쳐 박힌것 있을것 같은데 한번 찿아 보아야겟다 버리지 않았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