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포도 / 詩 이육사 낭송 봉경미
내 고장 七月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 주저리 열리고
먼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
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
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
내가 바라는 손님은 고달픈 몸으로
靑袍를 입고 찾아온다고 했으니
내 그를 맞아, 이 포도를 따 먹으면
두 손은 함뿍 적셔도 좋으련
아이야, 우리 식탁엔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렴
#청포도 #이육사
[ 이육사의 프로필 ]
이육사는 1904년 5월 18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나, 1944년 1월 16일 중국 허베이성 베이핑의 일본총영사관 감옥에서 사망한 한국의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입니다. 그의 본명은 이원록이며, 이육사는 그의 필명입니다.
이육사 선생님은 한국의 대표적인 시인이자 독립운동가로, 그의 삶과 작품은 한국 근현대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본명 이원록으로 1904년 5월 18일 경상북도 안동에서 태어난 이육사는, 어린 시절부터 문학에 대한 깊은 관심과 재능을 보였습니다. 그는 이활, 대구이육사, 육사 등 여러 필명을 사용했으며, 그중 '이육사’라는 필명으로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육사는 일제 강점기의 어려운 시기에 문학 활동을 통해 민족의식을 고취시키고 독립운동에 힘을 실었습니다. 그의 시는 강렬한 이미지와 민족주의 정신을 담고 있으며, 특히 ‘청포도’, ‘광야’, ‘별과 시’ 등의 작품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일제의 억압에 맞서는 저항의 목소리를 담고 있으며, 한국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1944년 1월 16일, 이육사는 중국 허베이성 베이핑의 일본총영사관 감옥에서 생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죽음은 많은 이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었으며, 그의 시와 독립운동에 대한 열정은 후세에 큰 영감을 주었습니다. 그의 묘소는 경상북도 안동시에 위치해 있으며, 그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이육사의 삶은 단순히 문학적 성취뿐만 아니라, 한국의 독립과 민족 정신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는 건국포장, 건국훈장 애국장 등 여러 상훈을 추서받으며, 그의 공헌과 희생이 기억되고 있습니다. 이육사의 삶과 작품은 한국인의 정체성과 역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열쇠를 제공합니다. - 출처 : 다수정보, 티스토리
첫댓글
이육사 님의 청포도 는
우리가 익히 참 많이도 알고 있는 시글이지요
칠월이면 생각나는 시 ..
언제나 읽어 볼때마다
글속에 아련한 시절이 떠오르는 추억도 생각이 나는 글
아름다운 영상으로 고운 손길 늘 감사합니다
단미그린비 님^^
네. 학창시절에 외웠던 앞 몇 구절이 지금까지도 머리에 남아 있는 시 가운데 하나지요. 청포도가 곧 나오는 시기라서 준비했던 거 올리게 됐구요... 고맙구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