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눈여겨 보지 않았던 개복숭아,
그 개복숭아의 효능이 알려지면서 이제는 몸값이 엄청 뛰었어요.
몇년 전 아주 작은 개복숭아 나무 하나를 발견하여, 산모퉁이에 옮겨 심었더니
나무도 그동안 엄청 자랐지만 가지가 휘어질 정도로 개복숭아가 달렸어요.
어제(토요일) 저녁부터 개복숭아를 따기 시작하여 일요일 아침까지 땄네요.
가지치기를 하면서 개복숭아를 땄어요.
너무 자라서 따기 힘들기도 하고, 수형을 잡아 줘야 할 것 같아서요.
어떤 일이든지 쉽지 않은 일이 없네요.
따는 도중 발견한 엄청나게 큰 벌레.
이 녀석이 자라면 어떤 나비가 될 지.
아직 재어보지는 않았지만 대충 30kg 정도 될 듯.
문제는 깨끗하게 닦는 일이에요.
개복숭아 겉면은 온통 털로 덮여 있어서 박박 닦지 않으면 안 되거든요.
두 번 세 번, 네 번....
힘주어 닦다보니 손가락이 퉁퉁 불었네요.
이제 커다란 항아리에 담그는 일만 남았네요. 요건 산지기 몫...
인터넷에서 개복숭아 검색을 하다보니, 개복숭아 효소 가격이 참 비싸네요.
요런 거 두 병이 8만원이래요.
매스컴에 소개된 것을 보니, 개복숭아 효소 참 좋은 효능이 많습니다.
개복숭아 효소가 맛있게 잘 담가지길...
첫댓글 저도 선물로 들어와 요리에 효소로 사용했더랬어요.
몸에 좋은가보네요.^^
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군요. 개복숭아 효소는 작년부터 담그기 시작했어요. 몸에 좋다고 해서 기대하고.
@바람숲 효소로 만들어 판매하시면 반응 좋을것 같아요 ^^
@하이디 예, 모든 건 퇴직 후로^^
매실이랑 비슷하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