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적인 듣기
1. 늘 준비하자 훌륭한 신문기자라면 인터뷰 전에 반드시 배경조사를 한다. 기자는 적절한 질문을 던지고 대답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기본 정보를 갖추어야 한다. 당신의 조원들에 대해서 많은 것을 파악해 두라. 전 리더, 그들의 친구 등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알아보라.
2. 모든 것을 버리자 당신이 다른 사람에게 할 수 있는 가장 큰 경의의 표시는 정성을 다해 그에게만 집중하는 것이다. 효과적인 듣기에는 다른 어떤 것도 필요 없다. 사물을 대상으로 일 할 때는 여러 가지를 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겠지만 사람과 교류할 때는 한 번에 한 가지 일만 잘하도록 집중해야 한다. 집중을 하려고 할 때 아주 문제가 되는 훼방꾼 둘은 전화와 손목시계이다. 대화 혹은 소그룹을 할 때 핸드폰은 가능한 한 꺼두고 전화가 없는 곳에서 모임을 갖도록 하라. 시간을 지키기 위해서 얼마나 시간이 흘렀는지 확인해야 하지만 꼭 손목시계를 볼 필요는 없다. 이야기를 들을 때 손목시계를 흘끔흘끔 쳐다보는 것은 상대방을 무시하는 태도로 보일 수 도 있다.
* 벽시계나 탁상시계가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앉는다.(이렇게 하면 눈을 돌리지 않고도 시각을 확인할 수 있다.) * 모임과 관계없는 사람에게 종료 5분전에 알려 달라고 한다. * 꼭 손목시계를 봐야 한다면 손목시계를 테이블에 풀어 놓고 이야기를 시작하거나, 자신이 이야기할 타이밍에 보자.
3. 시선을 맞추자 전화통화로도 상대방의 목소리의 톤이나 억양의 변화를 느낄 수 있으며, 즉각적으로 피드백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아무래도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오해가 생기기 쉽다. 그 이유는 서로 시선을 맞추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은 눈을 통해 대부분의 감정을 표출하고 표현한다. 만일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는 것이 어렸다면, 그것은 익숙하지 않아서이다. 숨을 깊이 들이쉬고 한번 살짝 보라. 정 어려우면 눈 사이의 콧등을 보는 것도 좋다. 그렇다고 노려봐서는 안 된다. 몇 초 이상 계속 시선을 맞추는 것은 자연스럽지 못하다. 시선을 잠깐 마주치고 곧 돌아오게 하자. 이야기 내용 중에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거나, 듣는 내용 중에 특별히 관심을 표시하고 싶을 때 다시 시선을 맞추도록 하자.
4. 다 들은 후에 대답하자 “무슨 말을 하시는지 알겠어요” 천만의 말씀. 뭘 안단 말인가. 당신은 모른다. 당신의 말로 인해 상대방은 당신이 지루해한다고 생각할 수 있고, 심지어는 모욕감까지 느낄 수 있다. 결국 효과적인 듣기는 물 건너간다. 말을 끊는 이유는 다양할 것이다. 효과적인 피드백을 주어야 한다는 불안감에 그럴수도 있고, 대화를 주도하고 싶은 생각 때문일 수도 있다. 이야기 진행을 서두르고 싶어서 끊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그저 상대방의 수고를 덜어주려고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이유가 뭐든 간에 말을 끊는 것은 대화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상대방 말의 끝을 마음대로 예상하지 말자. 상대방의 말이 어떻게 결말을 맺을지, 그가 어떤 감정을 갖고 있는지, 이야기가 어디로 흐를지 넘겨짚지 말아야 한다.
5. 메모를 하자 메모는 대화에 집중할 수 있고,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여유를 갖고 메모하면 더 잘 들을 수도 있고 상대방을 편하게 해 줄 수도 있다. 단, 모든 것을 기록하려 시도하지 말자. 그제 핵심단어나 구절, 숫자들만 간단히 메모하라. 메모한 내용 주위에 공백을 많이 남겨 놓아라. 모임이 끝난 후에 되도록 빨리 메모를 다시 읽으며 빈 공간을 채워라. 그 안에서 상대방의 기도제목이나 필요한 상황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6. 침묵을 허용하자 상대방에게 돌아볼 여유(침묵)를 주는 것은 당신이 그들을 존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그들이 서두르지 않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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