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한지 20년 정도 됐다.
처음에 국시 합격하고 계약직으로 협회에서 임상병리사로 세전 180만원인가 받고 1년정도 일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학점은행제로 학사를 따고 대학원을 들어갔다.
대학원에서 생물학 석사를 따고 현재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 외국계 제약 회사에 학술, 마케팅, 영업을 거쳐 일하고 있는데 석사 2년을 경력에서 빼고 순수하게 일하는 년차로 14년 경력에 세전 9500만원 연봉(기본급)에 원징 1억 3천 정도 받고 있다.
복지는 말할 것도 없이 국내 최고 수준...
후배들에게 이런 루트도 알려주고 싶지만 오로지 병원에서 병리사로 일하는 것만 생각하는거 같아 아쉽기도 하다.
외향적이고 욕심이 많은 성향은 병리사 보다 나같은 분야로 나가도 괜찮다. 특히 임상병리 전공은 큰 도움이 된다. 많은 임상병리 전공 후배들이 도전했으면 좋겠다.
첫댓글 안녕하세요 선배님 혹시 어떤경로로 제약회사로 루트를 변경하게되셨을까요?
제약회사에는 제약 영업이외에 의료기기 영업, 학술, 마케팅 포지션을 관련 전공자를 선호합니다. 석사 졸업하고 제약 및 바이오 기업의 연구원 생활을 하다 회사 내부 포지션을 영업으로 변경하였습니다. 우선 중요한건 연구원이든 영업이든 자신이 맞는 포지션을 처음부터 찾으려고 하지말고 글로벌 기업은 내부 포지션 변경도 쉽게 가능하니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면 됩니다. 임상병리 전공자들은 특히 선호되는 전공입니다. 그런데 거의 찾아보기 힘들더라구요...아쉬운 마음에 카페 찾아와서 글 남겼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선생님! 학점은행제로 학사를 취득하셨는데 혹시 요즘에도 학점은행제로 학사 취득해도 기업에서 안좋게 보거나 하지는않나요?
기업에서는 학점은행제에 대한 편견은 없습니다. 대신에 최소 석사까지 진학하시는게 좋아요. 학점은행제는 학사보다 석사 이상을 목표할때 징검다리라고 생각해요. 석사때 학교를 잘골라야 합니다. 전공, 교수까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진학해야 도움이 됩니다.
@산소학번 감사합니다 이번에 졸업한 취업준비생인데 병원 취업이 어렵다보니 회사 쪽에 눈길이 가서 찾아보던 중에 이런 글을 봐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드립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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