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알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도군 울돌목에서 제현한 명랑대첩 축제장을 다녀왔습니다.
바다가 운다고 해 명랑이라고도 불리는 울돌목은 해남군과 우수영과 진도군을 잇는 가장 협소한 해협으로 산처럼 크게 이는 파도와 울부짖는 듯한 파도의 울음소리가 일품인 곳입니다. 넓이가 325m, 가장 깊은 곳의 수심이 20여m로 하루에도 한길 넘게 턱이 지는 밀물과 썰물이 몇차례나 있으며 썰물때가 아니면 대형선박들도 지나가기 힘들 정도로 물살이 거센 곳입니다.
임진년 전라수사로 있을 때부터 울돌목의 이런 특수한 형세를 잘 알고 있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이곳의 지형을 지혜롭게 이용해 명랑대첩에서 왜군을 맞아 압도적인 대승을 이룹니다. 1597년 9월 16일 새벽, 어란포에 머물던 왜군들이 400여척의 배를 타고 명랑으로 공격해 왔으나 곧 썰물이 되어 기함을 잃은 왜군들은 저마다 도망가기에만 급급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단 12척의 배로 왜선 133척을 대파한, 세계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기 힘든 대승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즐감하시고 즐거운 하루가 되세요!!
첫댓글 조상의 얼과 지혜가 서려 있는 곳... 언제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곳.. 수고하여 담으신 명량대첩 잘 보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고 날마다 승리하세요... ^*^
이순신장군의 얼이 담긴 울둘목 실전과같은 재현 수당덕택으로 편히 잘보고갑니다.수고하셨습니다.
설명과 함께 올려주신 소중한 사진을 편안히 앉자서 즐감하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실감나게 담으신 명량해전 즐감합니다.
넘 멋진 작품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