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맹선생님께서
가리비 좀 보내주면
먹겠냐는 반가운 기별이 와서
보내주시면 맛나게 먹지요!
했는데,
목포 유진수산 님의
이쁘게 화장한 듯한
홍가리비가 도착했네요.
마침
연말이고 해서
딸없이 사내로만 커 온 6형제 중
수도권에 흩어져 사는
네 형제가 모였습니다.
익히 잘 알고 있는
목포의 유진수산
깨끗하게 손질해서
얼음채워 아이스박스에 고이
담겨 잘 왔어요.
싱싱해서 몇 마리만
회로 맛보고
코로나 시기,
매사 조심하는 차원에서
찜을 합니다.
(싱싱한건 회로 먹어줘야 예의인데~~)
가리비 본연의 담백 깔쌈한 맛을 느끼고자
고추냉이 간장에 찍어먹고
일부는
숙아채, 일명 콩나물과 쪽파를 넣고
가리비찜으로 하였습니다.
회를 좋아하는
저는
담백한 가리비구이가 좋은데
여건상 찜도 좋군요.
비록
두 형제는 빠졌지만
네 형제가 모였으니 술 한 잔
아니할 수 없겠지요.
작년,
고향 볕 따사로운 산길에서 걷어다
담근 산국주를 개봉하였습니다.
조정문 사장님,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2021 신축년 새해에도
사랑받는 유진수산으로
대박나세요~~!
첫댓글
잘하셨습니다.
덕분에
형제들과 좋은 시간 갖을 수 있었네요.
형제애도 돈독히 다지고 행복한 가리비
잔치하셨군요~
신축년엔 더욱 건강하시고~
대박 나시는해 되셔요^^
그러게 말입니다.
유진 조정문 사장님의 선물이
형제간 정을 나누는 시간을 만들어주었네요
가리비찜 정말 맛있게 보여요~
새해에도 변함없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맛나게 잘 먹고
좋은 시간, 우애 다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새해에도 하시는 일 순조롭게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정말 맛나보입니다 래시피부탁드려도 될까요~~
그냥 손 가는대로 대충 만들었습니다.
우선 가리비 깨끗히 씻어 먼저 살짝 쪄 까 놓았습니다.
국물은 간신히 쪄질 정도로 작게 잡아야 맛이 안 빠져 나갑니다.
콩나물과 쪽파, 혹은 미나리 먹기 좋게 두 세번 잘라 찐 다음
가리비 삶은 물에 녹말풀 풀어
가리비와 함께
양념장 넣고 볶아주면 됩니다.
양념장은 아구찜이나 해물찜처럼 잡으면 됩니다.
취향에 따라 참기름 넣고 버무려서 통깨로 마무리합니다.
간은 산초간장으로 맞췄습니다.
@이병용 네 감사합니다 가리비찜 맛나게 해먹겟어요~~
엄청 맛나게 보여요
그냥,
입맛 가는대로 만들었는데도
가리비가 맛나니
입에 착착 붙네요~~
너~무 맛나보이네요.
네, 아주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