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싸울 수밖에 없는가.
유대교, 이슬람교, 기독교의 성지 예루살렘.
이스라엘 동쪽 팔레스타인 지역에 위치한 예루살렘은
인류의 5대 종교 중 무려 3개 종교인 기독교, 이슬람,
유대교에서 성지로 삼는 곳이다.
우리가 통상 구약성서라고 부르는 유대교의 경전인
히브리 성서가 세 종교의 근본이다.
세 종교의 조상도 모두 아브라함이다.
아브라함의 신 ‘야훼’를 창조주 유일신으로 믿고 있다.
기독교는 이를 ‘여호와’라고 부르고, 이슬람에서는 ‘알라’
라고 부르는 등 명칭만 다르다.
이 아브라함이 하느님의 명령에 순종해 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친 제단이 있는 곳이 예루살렘의 모리아산이다.
(실제로는 제물로 바쳐지지 않았음,떠보는 거였음)
예루살렘 올드시티의 랜드마크이다.
유대교의 왕 솔로몬이 그 자리에 예루살렘 성전을 세웠다.
기원전 957년의 일이다. 신바빌로니아에 의한 유대왕국의
멸망과 함께 파괴되었다가 페르시아에 의해 다시 옛땅으로
귀환한 후 유대 헤롯왕조가 재건했으며, 다시 로마 군대가
무너뜨리는 일이 반복되었다.
지금까지 남아 있는 성전의 일부 벽체가 그 유명한 ‘통곡의
벽‘이다.
아브라함이 야훼에게 아들을 바쳤다는 제단은 큰 바위로
만들어져 있다.
이슬람교에서는 창시자인 ’마호메트(무함마드)‘가 기적의 밤
여행을 하게 됐는데,
그 전말인 즉슨 천사 가브리엘이 찾아와 눈부시게 하얀
’알 브라크‘에 태워 예루살렘으로 날아가서 이전의
예언자들과 만나 예배를 집전했다는 곳이며,
서기 632년 사망시에 이 바위에서 승천한 것으로 믿고 있다.
그래서 그 위에 황금사원을 만들었고, 그 맞은 편에는
알아크사 사원을 세웠다.
당시의 이슬람 지배하에서 몇차례의 지진에 의한 소실 재건축,
그리고 보수에 의해서 오늘날에 이른다.
하마스는 이번 전쟁의 시작이 된 기습 공격의 작전 이름을
’알아크사의 홍수“라고 붙였다.
유대교와 이슬람교 모두 예루살렘 특히 올드시티인
동예루살렘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성지이다.
지금은 이슬람의 황금사원이 멋진 자태를 자랑하고 있지만
이스라엘의 유대인은 황금사원이 사라지고 그 자리에 다시
솔로몬의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지기를 소망하고 있다.
성전을 세울 자금도 다 준비돼 있다고 한다.
이 같은 배경 때문에 유엔도 1980년 예루살렘에서 회원국
외교관을 철수시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예루살렘을 ‘그 누구의 땅’도 아닌 것으로 규정한 것이다.
이는 반대로 예루살렘을 차지하기 위한 이스라엘과 아랍 간의
갈등이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옮긴 글-
첫댓글 슬픈 세계역사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오랜역사가 마음을 늘
아프게 합니다
귀한정보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추일풍 고문님..
행복한 주말 보내십시요..!
항상, 관심하여 주시는
지인 운영자님께 감사합니다.
종교전쟁이군요ㅠㅜ
잘읽었습니다
방문하여 읽어 주시는 둥근해 같은 분이
있으니, 비록 옮긴 글이지만 의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