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보성과 화순으로
떠나는 여행
아침 일찍 차는 달려
보성 윤제림도착
입장료7000원 내고
공원을 둘러보았다
이곳은 개인이 가꾼 명품 숲이며
수국 꽃이 많았다
윤제 정상환씨와 아들 정은조씨가 주월산과 초암산 일대를
2대에 걸쳐
60년간 가꾸어온 조림사업으로
숲을 가꾸어 2012년 동탑산업훈장도 받았다 한다
인간의 집념으로 만들어낸 숲
피와 땀으로 숲을 가꾸노라
얼마나 힘들었을까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정원들
수국과 편백숲
산아래 피어있는
수국들과 이름모를
꽃들이 여름 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녹색의 푸르름 속에
보라빛 버베나는 바람에 한들한들
후록스의 정열적 색채
산 아래 여름날의 꽃들 속에
조용한 윤제림의 여름 낮 풍경
갖가지 수국들은 우릴 맞이했고
산 비탈을 올라가니
추월산 정상
패러글라이딩 장소에 도착
바람이 시원하게 부는 곳
드넓은 산 정상은 눈앞이 확 트이고
시원한 바람이 지나는 곳
34도의 더운 열기가 일시에
사그러 들었다
너무도 쉽게 올라 온
추월산 정상에서 인증샷 남기고
산 아래 미세먼지로 뿌옇다
운주사로~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에 속하는 운주사
화산폭발로 분출된 재가 굳어져
바위가 되었다 한다
곳곳에 바위가 많았다
운주사는
고려 때 사찰인 것 같지만
정확한 문헌이 없다고 한다
천불천탑으로 유명한 운주사
입구에 버티고 있는
보물 구층석탑
구층석탑( 보물)
곳곳에 세워진 불상들
이곳의 돌은 화강암이 아니고
잘 부스러지고 약한 응회암으로
만들어 쉽게 작품을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칠층 석탑~~
탑들이 높이가 있다는건
염원이 하늘에 닿기를 바라는
심정이 간절했음 일까?
불심에 만들어진 불탑들은 대부분
고려시대 작품이며
일반적인 절에서
우리가 본 석탑과는
모양이 달랐다
둥근 원형돌탑(보물)
처음 보는 특이한 동그란 돌탑이
보물이란다
진기하고 생소한 불탑과 불상들
천불 천탑에 대한 전설들
불심의 정성은 갸륵하기만 하고
뜨거운 태양 아래 수많은 전설이 있는 운주사 대웅전 뜰은 조용했다
와불을 보기위해 산길을 걷고
계단을 오르고 올랐다
시원한 산바람이 땀을 씻겨주고
큰 바위 아래 불상들
벌을 받고 있나요?
무거운 돌을 머리에 이고
중생들의 짐을 대신 지고 있나요?
넓고 편편한 바위 위에 새겨진
부부 와불은 태양을 바라보고.
길게 누워 있었다
비바람을 그대로 맞으면서
오랜세월 무엇을 빌고 빌까?
운주사를 둘러보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숙소에 도착
백아산 자연 휴양림
숲속의 우리 숙소에서 저녁밥을
지어 먹고
다과회에서 대장님이 준비하신
수박, 포도, 방울토마토,맥주와 음료로 만남을 건배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산새들의 지저김에
눈을 뜨고 주위를 산책했다
백아산 아래 숲길은 공기도
맑고 청명해 산새소리 벗 삼아
산책하기에 좋았다
숲속 여기 저기 자리잡은 숙소들
운동기구도 있었고
물레방아도 시원스럽게
돌아갔지만
벌레들이 너무 많았다
산책하는 동안 끝없이 따라다니는 모기와 벌레들
잉잉대는 모기소리에 산책은
눈만 내어놓고 모두 가려야했다
휴양림에선 방역을 안하는건지
못하는 건지 묻고 싶었다
숙소는 깔끔하고 편리했다
그릇은 모두 코랄제품으로
가볍고 격조있었다
아침밥을 맛나게 지어먹고
9시에
화순적벽으로 달렸다
1985년 동북댐 건설로
출입이 금지된 이곳
30년만인 2014년 개방된 적벽
냉방이 잘 되는
셔틀버스를 타고 문화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탐방
조선 중종 때 귀양 온
신재 최산두가
적벽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여
붙힌 이름 적벽~
현재 광주시민들 식수로
사용된다고 한다
장항(노루목)적벽~
옹성산(574m) 아래
90m 높이의 적벽
마치 병풍을 둘러친 것 같다
멀리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오랜세월과 풍우가 만들어 놓은
자연의 작품 적벽
15개 마을을 수몰시키고
동북댐이 건설되고
아픈 실향민들의 삶의 흔적인
대나무숲을 보면서 망향의 아픔을
달랬을 사람들
전두환 시절 보상도 제대로
못 받고 쫒겨나듯이
나간 실향민들
이 정자는 우암 송시열의 제자
정지준이 지었으며
고 김대중 대통령님이 1986년
현판 글씨를 썼다고 한다
망미정 정자에 앉아
고요한 경치를 바라보고
여름날의 붉은 적벽을 바라보았다
화순적벽의 풍경을
눈과 마음에 담고
자연의 작품을 볼 수 있어 감사했다
실향민들의 눈물과 아픔을
생각하며 망향정을 뒤로 하고
물염적벽~
숲이 가려져 뚜렷히 보이지 않았다
마지 시루떡을 켜켜이 쌓아놓은 것 같은 지질학적 바위들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이라 한다
변산반도의 적벽강과
같은 바위같다
열심히 눈과 마음에 담아보는 풍경
김삿갓은 물염적벽을
자주 찾았으며
이곳에서 생을 마감하고
아들이 영월로. 모셔갔다고 한다
근처에 김삿갓 종영지와 기념비가
있지만 뜨거운
더위 35도로 패스했다
창량적벽~
시원스레 적벽이 길게 서 있었다
댐 물줄기는 소리없이 흐르고
강한 햇살은 양산속을 헤집고
들어올 기세다
짙은 칠 월의 짙푸른 녹염들에
눈이 시원해지고
평화롭고 한가로운 녹색의 풍경에
마음도 창공을 넘나든다
간간이 불어오는 청풍은 감사했고
여름햇살은 뜨겁기만 했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
세계적으로 학술 가치가 높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곳
창문이 없고 에어컨도 안된
셔틀버스를 타고 문화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선사시대의 무덤
고인돌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우리나라 3곳
인천강화 고인돌~
고창고인돌~
화순고인돌~
집중적으로 많이 분포되어
선사시대의 유적을 알 수 있는
귀중한 보고가 된다고 한다
옛날엔 죽어서도 미지의 세계에서
편안함과 안락함을 추구한 사람들
가진자의 욕망이 고인돌과 같은
무덤을 형성되었나 보다
이 번호가 고인돌 가치를 증명하고
고인돌 만드는 채석장도 있는 이곳
채석장에서 수많은 고인돌을 만들고
학술가치를 가진 고인돌엔
학자들에 의해 번호가 새겨지고
번호가없는 고인돌은 그냥 돌이다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긴 검은 빛 돌
돌에도 가치가 부여되었다
세계에서 자장 큰 고인돌
무게가 250톤이란다
돌 하나 하나 돌아보고
배운 시간들
화순의 세량지~
농업용수로 만들어진 저수지
이른 봄 물안개 자욱하고
산벗꽃이 하얗게 피어 경치에
감탄한 작가들에 의해 유명세 타고
CNN이 선정한 곳이라 더
유명해진 곳
여름날 뜨거운 햇살에
세량지는 녹색의 초목들에 쌓여
고요하기만 했다
시를 읽으며 걷는 길
환산정 가는 길~~
백천 류함선생은 병자호란 때
의병장으로 지냈고
이곳 정자 지어 보냈던 곳이란다
날씨가 덥고 비가 내리지 않아
수량이 부족해 보였지만
아름답고 고요한 풍경이었다
전라도식 정자가 고즈넉하고
운취가 가득했다
400년 넘은 소나무가
아름다운 시와 함께
환산정을 지키고 있었다
호수를 바라보는 풍경
바람에 물결이 일렁이고
초록의 숲이 고요한 명상의 시간을
만들어주고 온갖 번뇌가
사라질 듯 한 풍경
한 점의 산수화였다
산이 많은 화순 땅
이곳에도 적벽이 있었고
적벽아래 호수가 있었다
병자호란의 아픔도
물결과 바람결에 날려버리고
유유자적 세월을 시로 적으면서
일생을 보냈을
여유로움이 감도는 서정적 풍경이
가슴에 와 닿았다
정자의 툇마루에 바람이 지나가고
여름날 햇살이 피해가는 이곳에
앉아 그 옛날의 시간을 반추해 보았다
비가 내려 물이 가득하고
계곡에 물이 흐르면
더 아름다우리라
문설주에 기대여 자연의 소리를
들어보며 세월이 가는 소리
세월이 오는 소리
너도흐르고 나도 흐르고
우리는 같이 흐르노라
단아한 아름다운 환산정 정자를
뒤로 하고 차는 부산으로 달렸다
여름날 휴가 같은 1박2일 동안
기획하고 준비하고 돌봐주신
대장님 수고하셨어요^^
첫댓글
갠적으로 화순여행이
조금은 더 특별했던 짧은 여행~
함께해서 늘 든든함이 생겨납니다용~😘
라일락님 무더운 찜통 더위 한여름 화순적벽ㆍ운주사 여행 함께 동행해서 즐겁고 반가웠습니다 덕분에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시간여행을 하듯
초롯이 주는 아름다움
여름과 잘 어울리는
화순여행 후기글은
더욱 마음에 남는 글이네요
함께여서 행복한 여행이었고 수고많으셨습니다.^^
다녀온길 즐감하며 감상햇어요.~~~~
글도..
추억도..
초록초록 아름다워요
수고하셨습니다~^^
후기글만 봐도 이틀의 긴~여행을 다녀온듯~
라일락님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