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위에 뜬 쌍무지개
고범준 기자 = 29일 오후 비가 그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로 하늘 위로 쌍무지개가 떠 있다.
시작된 가을장마
최진석 기자 = 가을장마가 시작된 29일 서울 관악구 한 도로에서 차량이 물보라를 일으키고 있다.
비가 와도 해야 하는 일
김진아 기자 = 수도권에 비가 내리는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에서 환경미화원 나뭇잎을 쓸고 있다.
비 내리는 서울
김선웅 기자 = 수도권에 비가 내린 29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길을 걷고 있다.
가을장마 오나
조성우 기자 =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는 2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가을 재촉하는 비
이무열 기자 = 가을비가 내린 29일 오후 대구 달서구 호산공원에서 우산을 쓴 한 시민이 메타세콰이어 숲길을 걷고 있다.
이제 사회로
최진석 기자 = 2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에서 열린 제77회 후기 학위수여식을 마친 한 졸업생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먹구름 드리운 서울 하늘
김금보 기자 = 가을장마가 시작된 29일 오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에 먹구름이 드리워 있다.
경복궁에 나타난 청설모
권창회 기자 =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서 청설모가 입에 먹이를 물고 깡총깡총 뛰어다니고 있다.
아름다운 하루의 시작
소리는 눈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소리는 냄새로 알 수도 없습니다. 소리는 손으로 만져볼 수도 없습니다. 소리는 혀로 맛볼 수도 없습니다.
소리는 오직 귀로만 들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눈을 감고 들어야 잘 들립니다.
이 아침 사랑하는 사람에게 목소리를 전해보시면 어떨는지요 향기는 코로 맛볼 수 있습니다. 향기는 만지거나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향기는 혀로 맛볼 수도 없습니다. 향기는 촉감 없이 눈을 감고 코로만 느껴야 제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해맑은 아침 좋아하는 꽃향기에 취해보는 건 어떨는지요 아름다움은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다움은 만지거나 코로 맡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제대로 아름다움을 감상하려면 향기도 멀리하고 감촉도 멀리하고 맛도 멀리하고 오직 눈으로만 봐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꽃은 바라만 볼 때가 아름답습니다. 메밀꽃은 보기엔 아름다운데 향기는 지독합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깨끗한 눈으로 바라보는 당신은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꽃의 감촉은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코로 맡아지는 것도 아닙니다. 맛으로 알 수도 없습니다. 꽃의 감촉은 오직 만져봐야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촉은 눈을 감고 향기도 멀리하고 만짐으로써 느껴야 합니다. 꽃은 감상하는 것이 좋습니다. 꽃은 향기로 말하는 것입니다. 꽃은 아름다움으로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꽃은 느끼는 것입니다.
진리도 이와 같습니다. 진리는 발전하는 방식이 따로 있습니다. 진리는 직접 체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리는 꽃의 향기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눈으로 보거나 귀로 들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진리는 경험으로 맛보는 것입니다.
볼 것은 보고 들을 것은 듣고 향기로운 것은 향기로 맡는 아름다운 하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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