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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들의 댓글이 일일이 반론해 드리겠습니다. 댓글로는 힘들것 같아서 답글을 답니다.
제가 비판과 비평을 혼용하여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둘 다 다음과 같은 의미로 사용했다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물의 옳고 그름, 아름다움과 추함 따위를 분석하여 가치를
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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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가님께서 얼마나 열심히 글을 쓰시고, 고민하는지는 저도 나름대로 습작이랍시고 글을 써보아서 알고 있습니다. 책 한권을 쓰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조사가 필요하며,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는지도 제 생각이상으로 힘들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트루베니아연대기...
정말 실망이 큽니다.공주 혹은 고위귀족(여자) 과 호위무사의 스토리는 뻔할 뻔자. 아주 뻔한 스토리입니다. 물론 이것이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작가님의 소설은 뻔한 스토리를 뻔하지 않게 진행하는게 묘미였거든요. 어쨌든 문제는 이 뻔한 스토리에서 진행됩니다.
1. 앞의 내용이 예측이 가능하다
다행히 이것은 하프블러드 12, 13권이 아니라 트루베니아연대기 1, 2 권이라서 [끊임없이 서스펜스]라는 말이 빠져서 정말 다행입니다. 서스펜스는 눈 씻고 찾아볼래야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미 트루베니아에서 서열1위이고, 아르카디아에서도 서열 10위권 안팎에 드는 주인공이 얼마나 큰 위험에 봉착할 수 있을까요? 얼마나 흥미롭게 이야기를 전개하실지는 모르겠으나, 작가님의 필력으로 독자들에게 얼마만큼의 감동을 줄 수 있을까요? 앞의 내용이 뻔한 스토리를 읽는게 독자들에게 얼마나 고역인지 아십니까? 개인적으로 트루베니아 연대기를 사지않고 빌려본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됩니다.
2. 순박한 레온
앞서 말했다시피 고위급 (여)귀족과 호위무사의 이야기의 대표적인 플롯이, 당차고 영리한 귀족과 순박한 호위무사입니다(물론 건방진 귀족과 영리하고 악독(?)한 호위무사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여기서 짚고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레온은 데이몬으로 부터 온갖종류의 암투와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두 전수받았습니다. 게다가 독심술도 어느정도 익혔고, 상대의 얼굴만 봐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잘 속아넘어가 주다니요?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레온이 환골탈태하면서 느낀점이지만, 순박해짐과 동시에 데이몬에게 배운 무공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잊어버린 모양입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위해서 순박한 캐릭터가 더 좋을지 모르나, 설정상 심각한 오류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3. 동화적 스토리
옛날 옛날에 라는 말로 시작하지 않았을 뿐, 트루베니아연대기는 동화입니다. 뻔하디 뻔한 권선징악적 스토리. 소엠과 다크메이지 역시 더 악한 무리를 징죄하는 권선징악적 천편일률적 스토리 였죠(태클 방지. 마왕 = 악 이 아닙니다. 데이몬은 착한 마왕이라고 볼 수 있죠. 오히려 데이몬은 인간입장에서 전설적인 용사와 같습니다. 무지무지 착하다고 볼 수 있죠.). 트루베니아연대기 역시 권선징악입니다. 그나마 소엠의 경우, 처녀작의 싱싱함과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일품이었고, 다크메이지 역시 완숙함의 절정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프블러드와 데이몬, 트루베니아연대기를 보면 뻔하디 뻔한 권선징악을 뻔하디 뻔한 방식으로 전개해감을 알 수 있습니다. 평면적이고 개성없는 인물들의 뻔하디 뻔한 이야기. 솔직히 질려버렸습니다. 게다가 작품성 마저도 희박해지는군요. 하프블러드는 그.나.마 주제가 있었습니다(솔직히 주제라고 하기조차 뭐하긴 하지만).
후우... 정말 실망 많이 했습니다.
개성없는 인물들이 펼치는 뻔한 스토리의 유혈낭자한 동화.
트베연을 한마디로 압축한 표현입니다.
ps. 태클하실 애독자 여러분. 제 글 제.대.로 정.독 하시고 하세요. 괜히 제 글 읽지도 않고 이상한 소리 하지
마시구요.
<원문 끝>
소봉 2번만 공감.................. 07.06.04 09:14
아무개씨 정말.. 파고들면 너무 오점이 많은 그런 소설류랄까.. 그냥 겉으로만 보는게 좋죠 뭐 07.06.04 09:50
Dark_Mage_fan 그게 당연한 소설읽기 아니겠습니까? 어느세월에 다~ 따지고봐요 ㅎ 07.06.06 00:33
하늘ㅊ 1번에 대해서 반박 다크 나이츠 있음... 다크나이츠 때문에 위기 봉착 할듯 07.06.04 13:37
DeathS... 님도 그건 예측 하신거잖습니까... 그렇다면 예측이 가능한거죠 07.06.04 19:05
하늘ㅊ 그리고 원편보다 잘난 후편은 없어요. 07.06.04 13:38
유니콘2 트루베니아 연대기가 다 나온 상태에서 나온 이런 비판이라면 어느정도
공감하겠지만..1..2권 읽고 이런식의 비판은 납득할수 없군요..다크메이지.1.2권 읽고 다크메이지에 대해 비판하는거랑 마찬가지임...기본적으로
큰 줄거리는 예측가능하지만 그걸 가지고 뻔하디 뻔한이라고 말할수 있을지......드라마 보면 모든 드라마가. 큰줄기 부분이 다 예상
가능하지만..그걸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시청자들의 공감 여부가 결정되는데 너무 성급한 면이 있군요. 07.06.04 16:04
>> 트루베니아 연대기가 다 나온 상태에서 나온 비평이라면 공감이라... 뭐 그 말도 틀리지 않은 말씀입니다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는 말도 있을 뿐더러, 저는 단편적인 내용을 중심적으로 반론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앞으로 완결이 나오더라도 제가 지적한 세 가지 요건. 앞의 내용의 예측 가능성, 지나치게 순박한 레온, 동화적인 스토리가 뒤엎어지는게 아니라는 말씀이지요. 1, 2권에서 이미 이런 문제점들이 발견되었는데, 뒤의 이야기를 얼마나 필연성 있게 쓰실지는 모르겠으나, 레온이 정신마법에 걸렸다거나 하는 더욱 더 어처구니 없는 말이 나오지 않는 이상, 이 오류와 이야기 전개의 뻔함은 어쩔 수 없는 걸로 보입니다. 1번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보겠습니다. 하지만 2번과 3번에 대한 태클에 대해서는 동의 할 수 없군요.
십오년[十五年] 동감입니다 07.06.04 18:04
Dark_Mage_fan 좋은 반박글 입니다 ^ㅡ^ 07.06.06
00:33
美光 저도 동감입니다. 07.06.06 11:18
독고 진 2번은 약간 공감합니다.심각한 오류정도는 아니지지만요. 1,3번은 좀
심한 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유니콘님의 말씀처럼 좀 더 나온 상태에서 비판을 했다면 충분히 있을 수 있다고 보지만 이제 1,2권 나온 상황에서
성급하게 단정하고 비판하셨습니다.저도 뒷내용을 예상하는 글을 적기도 했지만 그렇다고 일치할 가능성이 높은 것도 아니고 일치했다고 해도 큰 줄기의
로또식 일치에 불과할 뿐입니다.뻔할 내용이라고 하지만 그것은 큰 줄기에서 예상이 가능할 뿐 세세히 파고 들면 그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이야기를
만들어 글을 맛있게(?) 잘 서술하는 능력이 탁월한 작가님의 능력을 폄하하지 마세요.저도 작가님을 비판 많이 하지만... 07.06.04
16:41
독고 진 님처럼 논란많게 단정적이고 도발적으로 비판하지는 않아요. 내용의 오류나 비판할 점을 정확한 논거를 대어서 하시길. 개인의 기분이나 감정으로 비판한다면 논란만 될 뿐입니다. 아마 상당수의 독자님들이 님의 글을 읽고 왠지 기분 나빠 할 듯 하군요. 말을 좀 순화해서 기분 안나쁘게 잘 써야지, 저렇게 사람 감정을 자극하는 글로 작가님과 작품을 폄하하면 재미있게 읽은 독자는 뭐가 됩니까? 글 속에서 편견과 분노, 폄하와 비하가 느껴지는 안좋은 감상글입니다. 07.06.04 16:35
>> 좀 더 나온 상태에서 라는 말에 대해서는 윗글에 대한 반박에서 했으니
생략합니다. 일치할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은 님의 예측이지 저의 예측은 아닙니다. 물론 제 예측이 무조건 맞는다는건 아니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큰 줄기와 가는 줄기. 님은 글을 읽고서 남는 것이 큰 줄거리와 주제입니까? 아니면 작고 세세한 이야기
입니까? 아니면 설마 아무것도 안남으시는건 아니겠죠? 우리는 큰 줄거리와 주제와 감동을 얻기위해서 '문학'을 읽습니다. 물론 작은
부분에서 얻는 작은 즐거움도 있습니다만, 시간이 흘러도 남는것은 큰 줄거리와 큰 줄기와 주제입니다. 그리고 이야기를 맛있게 잘 서술하는 탁월한
작가님의 능력을 폄하하지 않았습니다. 김정률 작가님은 글을 맛있게 씁니다. 재미있게 쓴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제가 여기서 말하는 재미는 Low Level의 재미입니다. 재미있습니다. 맞습니다.
하지만 김정률님의 글은 잘 쓴 글은 아닙니다. 판타지를 읽으면서 세계문학 수준을 기대했던 제가 잘못이라고 말하고 싶으시겠죠? 전 작가님의
가능성을 믿었습니다. 그 뿐입니다. 제가 작가님을 과대평가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애독자님들의 기분이 상하셨다면 그것에 대해
사죄드립니다.
제가 어느부분에서 논란이 많이 일게 할 수 있고, 단정적으로 비평했으며 도발적으로 비평했나요? 비평이란것 자체가 글의 잘못된 부분을 꼬집는 것이기 때문에 약간 도발적일 수 있지요. 마치 약점을 지적당했을때 움찔하는것 처럼말이죠. 뭐 논란의 여지가 많고, 근거를 충분히 들지 않았다고 느끼셨다면 제 잘못이기도 하군요. 그럼 여기서 근거를 충분히 들도록 하겠습니다.
1. 앞의 내용이 예측이 가능하다
이미 트루베니아에서 공식 서열
1위(미첼을 제외하고)이고, 아르카디아에서도 서열 10위권 안팎에 드는 주인공이 얼마나 큰 위험에 봉착할 수 있을까요? 암습을 가한다고
생각해봅시다. 레온의 감각은 범인의 능력을 훨씬 상회합니다. 게다가 초인 여러명의 합격이 아닌이상, 레온은 일대일로 어느정도 우세를 점할 수
있습니다. 완전히 봉쇄된 곳만 아니라면, 레온의 신법을 사용하면, 잘 훈련된 준마도 따라잡을 수 없습니다. 마치 게임에서 이야기 하자면 거의
만랩을 찍은 캐릭터라고 볼 수 있겠군요. 거의 만랩을 찍은 캐릭터가 스페셜유니크급 아이탬으로 무장하고, 역시 스페셜유니크급 무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캐릭터가 혼자서 보스몹을 잡는다든가 하는 미친짓을 한다는게 아니라, 게임내에 존재하는 다른 강력한 유저를 꺾겠다라는 현실적인
계획을 세웠을때, 그 계획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위험에 빠질지 궁금하군요.
2. 순박한 레온(원문 글과 같습니다. 이에 대해선 약간 동의한다고 하셨으니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앞서 말했다시피 고위급 (여)귀족과 호위무사의 이야기의 대표적인 플롯이, 당차고 영리한 귀족과
순박한 호위무사입니다(물론 건방진 귀족과 영리하고 악독(?)한 호위무사 이야기도 있습니다만). 여기서 짚고넘어가야 할 것이 있습니다. 레온은
데이몬으로 부터 온갖종류의 암투와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모두 전수받았습니다. 게다가 독심술도 어느정도 익혔고, 상대의 얼굴만 봐도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어느정도 파악이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잘 속아넘어가 주다니요?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레온이 환골탈태하면서
느낀점이지만, 순박해짐과 동시에 데이몬에게 배운 무공을 제외한 모든 것을 잊어버린 모양입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위해서 순박한 캐릭터가 더
좋을지 모르나, 설정상 심각한 오류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3. 동화적 스토리
옛날 옛날에 라는 말로 시작하지 않았을 뿐,
트루베니아연대기는 동화입니다. 뻔하디 뻔한 권선징악적 스토리. 소엠과 다크메이지 역시 더 악한 무리를 징죄하는 권선징악적 천편일률적 스토리
였죠(태클 방지. 마왕 = 악 이 아닙니다. 데이몬은 착한 마왕이라고 볼 수 있죠. 오히려 데이몬은 인간입장에서 전설적인 용사와 같습니다.
무지무지 착하다고 볼 수 있죠.).
>>이 부분. 다시한번 말하지만 잘 읽어보십시오. 저는 권선징악적 스토리를 비평한게 아닙니다. 그냥 그렇다고 언급했을 뿐입니다. 제가 지적한 것은 다음에 나옵니다.
트루베니아연대기 역시 권선징악입니다. 그나마 소엠의 경우, 처녀작의
싱싱함과 톡톡튀는 아이디어가 일품이었고, 다크메이지 역시 완숙함의 절정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하프블러드와 데이몬, 트루베니아연대기를 보면 뻔하디
뻔한 권선징악을 뻔하디 뻔한 방식으로 전개해감을 알 수 있습니다. 평면적이고 개성없는 인물들의 뻔하디 뻔한 이야기. 솔직히 질려버렸습니다.
게다가 작품성 마저도 희박해지는군요. 하프블러드는 그.나.마 주제가 있었습니다(솔직히 주제라고 하기조차 뭐하긴 하지만).
>>아시겠습니까? 뻔하디 뻔한 이야기라도, 소엠처럼 싱싱하고 톡톡튀는 아이디어를 반영했다거나, 완숙함의 절정을 보였다거나, 조금 진지한 주제를 내포하였다면 저는 전.혀 문제를 삼지 않았을겁니다. 뻔한 스토리를 사용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안됩니다. 다만 뻔한 스토리를 가지고 뻔한 방식으로 전개했기 때문에 문제를 삼은것이지요. 특이한 스토리라면 뻔한 전개방식을 사용하더라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가능합니다. 반대의 경우인 뻔한 스토리라도 전개방식이 참신하면 어느 정도 이해가가며, 비판의 대상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도 뻔하고, 전개방식도 뻔하면 비판할 수 있지요. 둘 중에 하나라도 평범하지 않고 참신했다면, 저는 오히려 찬사를 보냈을지언정, 비판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전개방식이 뻔하다는 내용에 대한 근거를 들겠습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철저하게 권선징악적으로 움직이면서, 마음에 들지 않는 녀석들을 철저하게 망가뜨립니다. 아예 부숴버립니다. 그리고 초인을 한명 한명씩 꺾으려고 합니다. 다음 내용이 예측가능하시죠? 후권에서도 마음에 들지 않는 건방지고 예의없고 악독한 녀석이 나올겁니다. 그러면 그녀석을 철저하게 부술겁니다. 그리고 초인들을 차례차례 꺾으려고 하겠죠. 중간에 질 수도 있을겁니다. 그러나 지더라도 수련을 한다거나, 기연을 얻는다거나, 그 사람에게 한수 배우는 방법으로 성장하겠죠, 그리고 다른 초인을 꺾으러 가겠죠. 그러다가 또 마음에 안들고 건방지고 예의없고 악독한 녀석들을 철저하게 병신으로 만들겠죠. 그리고 반복.
600g-0 약간은 공감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아직은 2권까지밖에 안나왔으니 더 지켜보는것도 좋겠죠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다고 봐요 07.06.04 16:43
숙달된조교 너무이른글.. 위에분 말씀대로 완이 된상황에서 이글은.. 의미가 있지만.. 지금은 그닥.. 글쓰신분대로 흘러가고 있지만 완되고나서 혹평을 하는게.. 좋을듯... 07.06.04 17:05
>>유니콘2 님의 글에서 반박을 했습니다.
호두깟디? 솔직히 다크메이지 보다는 재미 없긴 해도 재밌었는데 ... 미련한게 죄지 원 ... 07.06.04 17:20
with_fly 쳇 내가 이런식의 글을 썼을때는 무지 까였는데... (그 글에 반박해서 더욱더 증폭된 것도 있지만...) 07.06.04 22:28
☆사과같은하루... 너무 이른것 같습니다. 한 8권까지 출간되고나서 이런 글을 올리시는것이 좋을 듯하네요 유니콘2 님 말에 적극 동의합니다..^^ 07.06.04 22:59
>>상동
너참지랄맞다 보기짜증날정도로 뻔한스토리면 안보면되는걸 ........... 07.06.04 23:06
제루알 비판이 아니라 비난이군요... 작가님에게 너무 많은 기대를 하셨기에 그
기대가 무너지니 화를내는건가요? 07.06.04 23:16
>>비난이라... 뭐 그렇게 보셨다면 할 말 없군요. 그리고 뒷부분은 맞습니다만, 화가
나는건 아닙니다. 굳이 화가난다면 사람 보는 눈, 아니 글 보는 눈이 없는 제게 화가 난달까요?
스피렌기사단 트루베니아에선 미첼이 1위입니당... 아르카디아까지 통틀면 잘 모르겠지만서도 게다가
유니콘2님 말처럼 제친구들도 대부분은 다메나 하블 2권까지 읽고 접었는데 후권까지 본 친구들은 상당히 재미있었다는 평을 내렸었는데요....
07.06.05 01:08
>>미첼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그다지 중요한게 아닙니다만, 자주 지적하시니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후권까지 보던 안보던과 상관 없이, 저는 이 글이 재미없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도대체 저 말고 다른분이 저를 사칭해서 글이 재미없다고 했습니까? 단지 재미의 정도가 Low Level이며, 그게 본능적 쾌락이지, 미적 쾌락, 지적 쾌락이 아니라고 말한 것 뿐입니다만.
Dark_Mage_fan 그렇습니다.. 미첼이 환탈을 한후 레온보다는 쌔죠.. 마나량과 경험등 더불어한다면 레온은 아직 턱없이 부족
하죠.. 07.06.06 00:35
나윅(IRC죽... 반론에 대한 반론>> 1. 너무 이른 비평 : 트베연은 하블2부 입니다. 비슷한말로(같다는 것이 아닙니다) 트베연1, 2권은 하블 12, 13권이라고 볼 수 있는것이죠. 2. 예측에 관하여 : 작가님이 글을 맛있게 쓰는건 맞습니다. 그에 대해서 태클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맛있는 것과 잘 쓴것은 다른것이란걸 말씀드리고 싶군요. 혹시 윗분들 중에서, 하블의 주제의식을 아시는 분 있으십니까? 전 하블을 사면서 얼마나 후회했는지 모릅니다. 3. 기타 : 미첼은 은거기인이고 속세에 초연하다고 볼 수 있어서 제외했습니다. 07.06.05 12:19
오마이갇 난재밋던데.그럼 이제부터 안보시면 되겟네용 ㅋㅋ.정독하고 적는거예요 07.06.05
13:57
>>전 재미없다고 적은 적이 없습니다. 상동.
독고 진 재반론... 주제, 즉 이야기의 주요포인트는 3가지입니다. 첫째, 아르카디아의 10대초인을 꺾는 것 둘째, 어머니를 만나는 것 셋째, 트루베니아의 아르카디아에 대한 독립... 이 세가지입니다. 1부 하블이 레온의 고난과 성장이라면 2부 트연은 레온의 도약과 활약이라고 할 수 있죠. 책을 사서 후회한다고 했는데 제가 그것까지 탓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 자신의 성급함을 탓해야지 왜 작가님을 원망시는지? 그리고 취향에 안맞으시면 안보면 됩니다. 건설적 비판이 아닌 감정 섞인 폄하성 비판은 작가님과 작품, 팬들에 대한 모욕입니다.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시길... 07.06.05 15:20
>>주제와 이야기의 포인트는 다른겁니다. 님이 말씀하신건 제제가 되겠지요. 이야기의 구성성분. 비슷한 말로 플롯이 라고 하는 굵직한 줄거리. 제제와 주제를 햇갈려하시는건가요? 사전적 의미를 적어보겠습니다.
주제 [主題] [명사] : 예술 작품에서 지은이가 나타내고자 하는 기본적인 사상.
제재 [題材] [명사] : 예술 작품이나 학술 연구의 바탕이 되는 재료.
즉, 제제는 주제를 드러낼 재료입니다. 그러니까 님께서 제시한 세가지는 제제이지 주제가 아닙니다. 다른 이야기에 대한 반론은 아래에서 할 것입니다.
유니콘2 트루베니아도 대략 10권정도 나온다고 보면, 하블의
연장선으로 전체로 따져봐도 중간정도입니다. 영화를 중간정도 보고 전체를 싸잡아 비난 하는걸로 보입니다..소엠과 다메도 권선징악적 천편일률적이라고
하셨는데. 반문하고 싶군요.. 과연 천편 일률적이 아닌 걸로 되려면 어떻게 내용을 잡아야 하는지. 소엠의 한성이 외계인에게 복수하려다 힘에 부쳐
외계인의 생체무기로 된다든가..다메의 데이몬이 베르키스에게 복수를 못하고 끝내 베르키스의 꼭두각시로 남는다든가..마왕에 영혼을 뺏겨 마왕의
일부분으로 된다든가.하면..님이 말하는 천편일률적이라는 관점에서 벗어 날수 있을런지요.. 07.06.05 21:06
유니콘2 님의 논리대로라면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고전작품이나 현대소설이 뻔하디 뻔한 권선징악적 스토리에
해당합니다..과연 뻔하지 않은 권선징악적 스토리는 어떤걸 말하는지요..그 작품을 읽어보고 싶습니다..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것은 님은 비판하는
방식이 틀렸습니다..님의 글을 읽어보면 김정률님 작품을 읽지않았다고 가정하고 아무것도 모른 상태에서 봐도 공감가지 않는 감정의 배출뿐입니다.
비판을 가장한 상대방을 도발하는걸로 보이기까지 합니다...건전한 비판은 다른 사람의 공감을 얻습니다..님께서는 그것이 결여 되어있습니다..
07.06.05 21:17
>>위에서 언급했죠? 전 스토리를 탓한게 아니라 전.개.방.식과 식상한 아.이.디.어 를 탓한것이며 글의 죽.어.있.는 싱.싱.함을 탓한겁니다. 도발이라구요? 도대체 뭐가 도발이라는건지... 작가님의 글은 이런이런 부분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실망했습니다. 라는 글이 잘못된 겁니까? 굳이 제가 잘못한 점은 작가님을 과대평가하여 그 애독자들을 우롱한 죄밖에 없군요.
뻔하지 않은 권선징악적 스토리는 뭘 말하냐구요? 소엠과 다메를 읽어보세요. 차이점을 느끼지 못한다면 지금의 저로서는 더 이상 해드릴 말씀이 없군요.
스피렌기사단 미첼이 인간사에 뜻을 두지 않는다고 하나, 레온이 도움을 요청했을시에는 거절할 수 없을정도로 큰 도움을 받았으니 더 이상 인간사가 미첼에겐 남의일이 아니겠죠?? 또한 미첼이 헬프레인 황가를 수호할 목적으로 벨로디어스를 키웠으므로 인간사에 관심이 없다고는 할 수 없겠죠. 엘프족의 수호성자로서 엘프를 인간으로부터 보호할 사명을 가지고있기에 인간에 대한 관심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07.06.05 21:27
>>위에서 언급했습니다. 앞으로 레온은 트루베니아의 2인자라고 표기하겠습니다.
『DeathS... 사실 내용이 예측가능하다는건 하블만 읽어도 알 수 있으니...
중간을 어떻게 채우냐가 관건이고... 2번은...공감임... 3번은뭐...우리나라 고전소설의 대부분이 권선징악적 스토리이므로... 역시패스...
07.06.05 22:54
>> 우리나라 고전소설이 대부분 권선징악적 스토리인건 맞습니다. 때문에, 현대의 관점에서 고전소설을 평가해보면 좋은 평가를 받기 어렵죠. 당대의 시대상과 사상평가등의 사료로 쓰이기 때문에 가치를 높이 평가하지, 그 자체로는 높은 평가를 받지 않습니다. 주변에 문학을 전공하는 분이나 선생님께 여쭈어 보십시오. 고전소설이 현대에서 작품 자체만으로만 평가하자면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아닌지.
光速 완전 개깝이다 ㄱ- 권선징악같은 소리하고있네요
ㄱ- 레온이 10대 초인을 꺽으러 다니는것중에 그 초인들이 다 사악한무리들입니까 - _ - 억지를 부려도 정도껏 부려야지 착한놈이 있으면
나쁜놈이 있기마련이지만 그 기준이 뭐지 ㄱ - 주인공중에도 성격이 개차반같은놈들 많은데 '- ' 예측한테로 안흘러가려면 어쩌시려고 풉 레온이
순박하다곤 하지만 오우거때의 그 성정이 남아있긴있어서 잔인한면도있고 사악한면도있지만 왕녀를 호위하면서 성격을 좀 온화하게 한것이지 다 까먹었다고
하엔 안습이죠 ㄱ- 억지죠^^ 안좋은점 찾지마시구 그냥 즐기시면될텐데'- ' 이상태클이었음^^^캬캬캬캬컄캬캬캬읽기나하려나 07.06.06
01:30
>>아래에서 태클했습니다. 그리고 반성하십시오.
나윅(IRC죽... 반론의반론의반론// 1.독고진님 : 무슨말씀이신지 모르겠군요. 이야기
포인트가 세가지 인것이랑 제 반론이랑 무슨관련이죠? 그리고 작가님을 탓하지말고 자신의 성급함을 탓하라...후후후... 전 작가님을 믿었습니다.
그 뿐입니다. 2. 유니콘님 : 말씀이 바뀌시는군요? 최소한 8권 정도 읽은 다음에 비평하라고 하시다가, 다시 반정도 가지고 무슨 비평이냐라고
하시다니요? 그리고 전 뻔한 주제를 탓하지 않았습니다. 뻔한 전개를 탓한것이지요. 다시 제글을 읽어보시길. 3. 스피렌기사단님 : 제 논점은
트루베니아1인자가 미첼이다 아니다가 아닙니다. 그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07.06.06 01:39
독고 진 이야기 포인트 세가지가 글을 초점이 되고 레온의 도약과 활약이 주제라고요... 그럼 님은 장르소설인 트연의 주제가 인간의 근원적 성찰(?)같은 교과서에 나올법한 주제로 아셨는지... 트연의 주제 모르는 사람 아무도ㅛ 없습니다.그리고 작가님을 믿는다는 분이 윗글 같은 불만을 쓰시는지... 별로 말이 안된다고 보네요. 07.06.06 20:06
>> 위에서 말씀드렸지요? 레온의 도약과 활약은 제제이지 주제가 아닙니다. 물론 교과서에 나올 법한 주제여야만 한다고, 너무나 지극히 당연하게 반론의 여지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김정률작가님이 책을 왜쓸까요? 예전에는 작가님께서 살면서 얻은 메세지를 독자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라고 생각했습니다. 독서의 목적이죠. 간접경험과 체험, 자신이 얻은 감정의 공유, 자아 정체성의 확립. 하지만 요즘은 '돈'때문이라는 생각을 지우기 어렵군요. 저는 작가님을 믿지 않습니다. 다만 믿었을 뿐이지요. 과거형입니다. 지금은 믿지 않습니다. 솔직히 일말의 배신감 같은것도 느끼는군요.
Post Script. 님도 주제를 모르셨군요. 트연의 주제를 모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주장은 님께서 깨셨습니다.
나윅(IRC죽... 4. 光速님 : 개깝? 뭐 이 글 삭제되는게 아까우니 욕에 대해선 태클안합니다. 레온이 10대 초인꺽는건 권선징악이 아닙니다. 하지만 내용중에서 10대 초인을 꺽는건 분명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기는 합니다. 하지만 주제는 그게 아니죠. 하지만 내용을 다 읽어보십시오. 개차반 같은 귀족 아들내미 박살내는건 다반사에, 도둑길드 배반자 처단은 물론이고, 그 외에도 대부분이 권선징악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전 권.선.징.악적 스토리를 욕한것이 아니라, 뻔하디 뻔한 전.개를 탓한겁니다. 다시 제 글을 읽어보시길. 07.06.06 01:42
독고 진 요즘 나오는 소설의 전반적 경향이 그런 레퍼토리입니다. 힘있는 자가 힘없는 자를 핍박한다는 것... 소설의 소재로써 매우 매력적이죠. 이를 뻔하다고 하다면 글쎄요... 한국 장르소설 전체가 뻔하다고 봐야 하므로 그냥 안보시는 게 님의 건강에 도움이 될 듯합니다. 07.06.06 14:39
>>왜 요즘 나오는 소설과 비교합니까? 저는 김정률님이 [하얀늑대들]의 윤현승작가님, [하얀로냐프강]의 이상균님, [세월의돌], [룬의아이들] 전민희작가님, [드래곤라자], [피마새], [눈마새]의 이영도작가님, [퇴마록] [치우천왕기]의 이우혁작가님과 '감히' 어깨를 견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그랬군요. 김정률작가님의 소설은 고작 [한국형 양산형 상업적 판타지]에 불과했군요. 잘 알겠습니다. 앞으로 김정률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문학적인 감동인 심미적 쾌락과 지적 쾌락을 구하지 않겠습니다. 그저 본능적 쾌락에만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
나윅(IRC죽... 그리고 작가님의 필력이 제 예상을 훨씬 상회하더라도, 제 예측을 크게 벗어나지 않을겁니다. 그리고 예측할 수
없다는게 안타깝기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 전개입니다. 왕녀를 호위하면서 성격을 좀 온화하게 한 것과, 권모술수와 암투를 꿰뚫는
통찰력은 다른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군요. 07.06.06 01:47
독고 진 주인공이 인간이 되면서 다소 변할수도 있는 법이죠. 저도 다소 의아하긴 하지만... 그리 심각한 오류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그저 있을 수 있는 작가의 설정이 아닐런지... 차라리 스토리상 오류를 지적해 주시길...그러면 님 말에 공감이라도 하죠. 07.06.06 14:41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다른 분이 반론하셔서 토를 달았지, 님에게 토를 단게 아닙니다. 뭐 심각한 오류라고 언급한건 서로의 시각 차이죠. 전 그 오류가 이야기의 주제를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는 (님께서 주제로 착각하신) [레온의 도약]에서 주인공의 성격의 일부분을 결정하기 때문에 심각한 오류라고 생각한것입니다.
『DeathS... 하블에서는 주된내용이 레온이 강해져서 초인들이랑 싸우는것으로 이루어졌지만... 트연에서는 레온이 강한상태로
시작하기때문에...주된 내용은 뻔하겠지요... 하짐나 다메도 초반부만 본다면 극후반부까지의 주내용은 알만하지만... 주내용만가지고 내용이
너무뻔하다 하기엔 다메의경우 너무 많은 이야기가 담겨있죠... 트연도 그런식으로 흘러나간다면 좋겠네요~_~;;;...어디까지나...좋겠네요...
07.06.06 04:44
깐돌이`1 솔직히 좀 재미가 없더군요 뭐 이해해요 어떻게 1달반만에 책2권을 그리고 좀 예상돼는 내용을 주제로 으시니 ... 좀
재미없을수밖에 그래도 하프블러드는 졸ㄹ ㅏ잼섯는데 07.06.06 08:52
세이란누님 현대에 나오는 판타지소설 중에 권선징악의 소재가 아닌 소설은 거의 드물다고 봐야죠. 그리고 권선징악이 아닌
다른 주제로 소설을 쓴다는 건 내용 전개상 독자들에게 흥미를 주기 힘들죠. 잘된 책이라고 할 ?는 권선징악의 주제 속에 얼마나 개연성 있고
독자를 끌어 들이는 내용을 쓰는 것이 아닐까 싶은데... 07.06.06 13:54
>> 저의 의견과 비슷하시군요. 위에서 언급했듯이, 권선징악적 주제를 선정한 것은 큰 문제가 아니지만, 그걸 풀어가는 과정이 너무 뻔하다는 것이죠.
독고 진 재미없다고 말씀하시는 독자들도 결국에는 모두 다 읽은 분들이죠. 게다가 10에 9이상 대부분 뒷권이 나오면 볼 겁니다. 결국 볼 건 다 보고 재미없다고 말 하는 거죠. 재미없다고 하는 분들, 과연 이 작품이 다른 작가의 판타지나 무협보다 재미없나요? 어느 분께 물어보니 다른 작품보다는 재미있는데 기대보다 재미없다고 말하더군요. 결국 재미없다의 기준은 기대보다 재미없다는 것으로, 결론적으로 재미는 있는데 기대만큼은 아니다... 라는 거죠. 모두 작가님의 분발을 촉구하는 것이지 말을 말 그대로 뜻하는 건 아닙니다. 07.06.06 14:48
>>도대체 몇번째인지 모릅니다. 저는 재미없다는 말은 일언반구도 하지 않았습니다. 재미없다는 말이 글 속에 녹아있었다구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저는 High Level의 재미가 없었다고 말씀드렸으며, 심미적 쾌락과 지적 쾌락을 느낄 수 없다는 생각이 녹아있었을 뿐, Low Level의 재미와 본능적 쾌락을 얻을 수 없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만. 앞서도 말했듯이, 앞으로는 작가님의 글을 읽으면서 High Level과 심미적, 지적 쾌락을 추구하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유니콘2 님이야 말로 제글을 제대로 읽어보시길...제가 언제
최소한 8권 정도 읽은 다음에 비평하라고 했습니까?..근거를 대 주시죠..저는 한결같이 다 읽기도 전에 섣불리 다 예상 하니깐...다 읽어보고
평가하라고 했지..최소한 8권으로 잡은적 없습니다.. 그리고 님이야 말로 말이 바뀐겁니다..제일 위에글은 트루베니아 연대기가 하프블러드
12권.13권이나 아니라..트루베니아 1.2권이라서 다행이라고 했고..그래서.제가 1.2권 읽고 섣불리 예상하지말라고 하니..님께서..하프블러드
연장선에 있으므로.12권,13권이라고 다시 주장하시길래..그렇게 주장 하는걸 감안하더라도 전체에서 중간정도 밖에 안된다고 반박하는겁니다...
07.06.06 15:37
>>다른 분의 글과 혼돈한건 죄송합니다만, 중간정도 읽었다면 이야기 전체의 반이나 읽었으니 충분히 비판이 가능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주제에 대한 비판도 하긴했습니다만, 그 보다는 주제가 드러나지 않았을 때도 비판이 가능한 전개방식, 설정상 오류, 앞의 내용의 예측에 대해서 초점을 맞춰서 비판을 했습니다. 즉, 제가 비평한 것은 논설문을 읽으면서 맞춤법 오류를 지적한것과 비슷하다는 말입니다. 님의 반론은 제가 논설문의 첫번째 줄에서 맞춤법 오류를 지적했는데, "다 읽지도 않고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냐?" 라고 하시는것과 비슷합니다.
유니콘2 뻔한 주제를 탓하지 않는다고 하셨는데...그럼 님의
표현력에 문제가 있군요..님의 글을 읽어보면..누가봐도..뻔한주제에 대해서도 비판하고 있는데..이제 와서 아니라뇨...님의 글에 권선징악적
천편일률적 스토리,뻔하디 뻔한 권선징악을 뻔하디 뻔한 방식으로 전개한다라고 표현된 부분에서..뻔한 전개뿐만 아니라..뻔한 주제에 대해서도 탓하고
있습니다...자기가 쓴 글을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다른 사람에게 자신을 글을 제대로 이해하고 반박하라고 주장하기 전에 자신부터 그러길
바랍니다... 07.06.06 15:41
>> 제가 비판한 것은 뻔한 전개방식입니다. 마지막에 하프블러드는 그나마 주.제라도 있었지요 라는 말에 초점을 두신것 같은데, 소엠과 다메 하블역시 모두 권선징악이라는 뻔한 주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것을 문제 삼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소엠은 처녀작의 싱싱함과 톡톡튀는 아이디어라는 무기로 무장을 했으며, 다크메이지는 완숙함의 절정을 보이며 전개방식에서 충분히 독특함을 끌어내었습니다. 하블의 경우 소엠 다메보다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주.제랄 만한 것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약간 께름칙하지만) 트베연만큼의 비판을 하지 않은겁니다.
하지만 트베연은 (주제부를 차치하고서라도) 싱싱함도 없고, 톡톡튀는 아이디어도 없고, 완숙함을 넘어서 노쇠함을 보이고 있고, 하블 초반부에 잡았던 주제도 없어졌기 때문에 제가 이런 비판을 한겁니다.
진짜광팬 님이 쓰신 글을 읽어보니 작가님의 팬의 한사람으로서 좀 화가 납니다 전
정말 책을 보면서 떨림이 왔어요 왜냐구요? 재미있기 떄문이죠 다른이유는 없어요 재미있으니까요 물론 오류가 있으면 비판은 좋지만 이런식의 비판은
정말 같은 팬입장에서 실망입니다 그리고 이세상이 모두 권성징악 아닌가요? 그러니 소설이 어쩌니 저쩌니 하지마시고요 부분적인 오류가 있다면 그냥
오류가 있으니 이렇다는 말만 남기세요 글이 너무 감정적이시네요 07.06.06 19:41
>>전 재미없다는 이야기를 한적 없습니다. 어디가 감정적이라는 겁니까? 저는 충분한 근거를 들었습니다. 오히려 님이 너무 감정적이신것 같은데요? 저는 충분히 이성적입니다만. 이 글을 보니 이런생각이 드네요. 혹시 '광신도'세요?
KaSa 공감합니다 ...데이몬 트루베니아 연대기 이번에 나온 두편의 신작은 너무 앞예기가 예상되고 ...책을사서봤는대 무척아깝다는
생각이드는군요 07.06.06 19:55
독고 진 유니콘님, 진짝광팬님, 카사님 의견에 전부 공감합니다. 편들려고 공감하는 게 아니라 의견이 저와 일치하기 때문에 공감하는 겁니다. 07.06.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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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은 전과 동입니다.
제가 반론한 글만이라도 다 일고 반론하세요. 다행히 전글에서는 읽기는 다 읽으셨는지, 그런 우를 범하신분이 없으셨습니다. 다만 제 말뜻을 잘못 이해하신 분이 몇분 계시더군요. 뭐 그 정도야 이해합니다.
제가 하고싶은 말은 독고진님 말씀처럼 작가님께 실망했으며, 앞으로는 좀 더 정진하셔서 더욱 뛰어난 작가가 되셔서, 이영도, 전민희, 이우혁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소위 '본좌'급 작가님이 되어달라는 염원이 깃든 말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이렇게 되었군요.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린걸 보니, 김정률작가님을 응원하는 팬들이 많다는 증거이니 저 역시도 김정률작가님 팬카페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한명으로서 참으로 쌍수를 들고 환영할 일입니다. 작가님께서 이 글을 보실지 안 보실지는 알 수 없지만, 만약에 보신다면, 조금이라도 각성해주셨으면 합니다.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흠...다시생각해보니... 제말에도 오류가 많았네요... 쓸때는 모르겠는데...쓰고보면 꼭 그런...에긍... 사실 트연은좀 유치한감이 없잖아있는~_~;;... 앞으로 잘쓰시리라 믿으며..~_~:;
정말 길게 반론을 준비하셨군요.제가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제가 쓴 댓글에 대한 반론만 하겠습니다... 저도 한가지를 말씀드리죠. 주제의 뜻을 님의 뜻을 표현하는데만 골라서 적으셨군요. 주제란 주요한 제목이나 중심이 되는 문제 또는 중심제재나 중심이 되는 사상을 이름입니다. 어째서 주제를 사상으로만 한정지으셨는지 모르겠군요. 레온의 도약과 활약(의 과정)은 주제가 맞습니다. 레온의 도약과 활약(의 과정)은 소설의 끝까지 포함될 넓은 제제이자 최고의 중심제재이며,글의 중심문제이기도 합니다. 물론 3가지는 전체를 포용하지는 못하는 부분적 제재이긴 하지요. 하지만 이는 또 파트별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게 주제가 아니라고 또 말씀하실 걸 대비해서 보충하죠. 트연에서 레온의 활약은 고난 끝에 성장한 한 인간 승리와 영웅적 행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웅적 행보란 트루베니아대륙의 식민지배를 레온의 활약으로 벗어날 것이라는 점에서 주제가 될 수 있겠죠. 주제란 간단히 말해서 전체를 포용하면서 가장 중심이 되는 내용이나 제재, 사상, 의의 등이 될 수 있습니다. 꼭 사상만 주제가 되는 건 아니라는 점 아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심미적 쾌락과 지적 쾌락"을 얻을 수 없어서 불만이라는 말씀같은데... 장르소설에서 그런 것을 얻으려는 것 자체가 주소를 잘 못 찾은 겁니다. 그런 것을 얻으려면 한국/세계/고전문학등을 읽어야지 왜 장르소설에서 찾는다는 말입니까? 독서의 목적은 저도 공감합니다만... 장르소설은 보다 즉흥적이고 즐거움과 재미, 대리만족의 본능적 쾌락에 치중한 문학이라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그런 문학이 바로 한국장르소설이며 그것을 읽는 독자들의 목적과 이유입니다. 제 말에 반박을 하실 수 있겠죠. 반지의 제왕같은 심미적 가치를 지닌 작품도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본능적 쾌락을 추구하는 소설도 이젠 한국장르문학이라는
님이 말한 소설들... 모두 훌륭한 작품입니다. 반지의 제왕같이 문학성이 돋보이는 작품들이죠. 그런 작품도 결국 재미와 즐거움을 추구한다는 것에서는 같다는 점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저는 오히려 독자들이 원하는 시워시원하고 화끈하며 재미가 넘치는 내용을 담아서 그걸 장점으로 봅니다만,,., 님은 상업성을 추구한다고 하는군요. 시각의 차이인지 취향의 차이인지... 암튼 님이 님의 고집대로 심미적 지적쾌락을 요구하지 않는다니 제가 말 안해도 잘 알아서 하실 듯 하네요.
하나의 소설장르가 되어버렸습니다. 이를 인정하셔야 합니다. 자신의 가치가 무조건 옳다는 자세는 오만이며 독선입니다. 마지막으로 님의 말씀이 결국은 재미는 있는데 스스로의 기준에 못미쳤다는 다소 개인중심적인 의견인것 같습니다. 부족한 부분, 오류 등에 대한 의견은 얼마든지 좋습니다. 님도 말씀을 과격하게 하셔서 그렇지 작가님께 도움이 되는 의견을 주셨다고 봅니다만 일부의 의견이 너무 일반의 사람들 생각을 벗어나고 님의 독선적 생각에 치우친 것 같습니다. 보다 타인의 생각을 이해할 필요가 있을 듯 합니다. 님의 의견을 팬카페의 일원으로서 작가님이 작품을 더 잘 써주길 원하는 마음으로 알겠습니다.
뭐 독고진님의 입장은 잘 알았습니다. 더 이상 반론할 것도 없고 그럴 필요성도 없으며, 서로 원만하게 끝나서 잘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본 비판중에서 가장 인상이 깊은 비판문이었음. 뭐 공감하는 부분도 있고 너무 몰아붙인다 생각하는 부분도 있지만.. 원래 비판이란건 필자의 주관성이 들어가있는 것이니....
어느정도 오류와 예측 가능한 스토리가...예상되긴 하지만...굳이 이렇게 까지 크게 반문을 해야할지 의문이고요... 이건 누가봐두 김정률 작가님께 감정적으로 글을 올리신듯 한데요 이렇게 까지 글을 적으시고 트연 읽으시는게 짜증나시면 안보면 그만이에요
그렇다면 요새 나오는 모든 무협이나 판타지물들을 살펴보았을때 그 갈래가 영웅소설이 아닌것이 과연 있기나 할 것인지, 그리고 그 주제가 복수 혹은 건국기 혹은 권선징악이 아닌 소설들을 추려보면 과연 몇이나 있을지 궁금하네요. 요즘 상상문학들은 거의 그런 갈래로 뻗어나가기 때문에....
침입자님. 제 글을 제대로 읽지 않으셨군요. // 스피렌기사단님. 제가 지적한 문제는 그게 아니거든요? 제 글을 제대로 읽지 않으셨군요.
나윅(IRC죽돌이) 님 제 글도 읽어주시기,,,^^ 윗글에 리플좀 달았거든요...방금달았으니깐....ㅎ 2페이지 처음부분과 1페이지 끝에 있어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비판의 전제되는 부분부터 저랑 시각차를 드러내니 더이상의 토론은 무의미 할꺼 같군요..마지막 반론에서 조차 논리적 오류를 드러내나 굳이 언급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다만 마지막으로 언급하고 싶은것은 제가 가지고 있는 판타지나 무협소설에 대한 나름의 가치관입니다. 판타지나 무협소설같은 장르소설을 음악과 비교하고 싶군요. 판타지소설은 음악에서 대중가요의 위치에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그리고 흔히 교과서에서 볼수 있는 작품성 뛰어난 작품은 클랙식정도의 위치에 있죠. 드래곤 라자 같은 대중성도 좀 있고..나름 작품성도 인정 받고 있는 것은 팝페라 같은 음악장르에 있다고 볼수 있죠
드래곤 라자 개인적으로 잘 보았고..생각할것도 많아서 참 잘쓴 소설임에는 틀림없으나..좋게 말하면 작품성과 재미를 잘 섞어 놓았으나..또 나쁘게 말하면 양쪽의 어중간한 위치에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판타지 같은 소설에서 너무 작품성을 추구한 나머지 재미면에서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물론 그것때문에 더욱 재미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하지만 제 기준에는 그렇더군요...그리고 작품성으로 봐도 소설의 권위자들이나 전문가들에게 그렇게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이 부분은 좀 주관적이라고 할수도 있겠으나 제가 느끼기에 그렇습니다......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작품성을 요구하는 것은 대중가요같은 음악장르에게 클랙식같은 난해함을 요구하는것 같습니다.물론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고..하나의 필수적 요건은 아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클랙식만 듣는 사람들이 대중가요는 수준이 낮고 음악같지도 않아서 못듣겠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이런 사람들에게 저는 이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음악이나 문학이나 인생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보면..인생을 표현하는데 있어서..평이하지만 사람의 공감을 얻고 뇌리에 오래 남아있는 대중가요가.사람들에게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할 난해함으로 무장한 클랙식보다 우리의 인생을 잘 표현한다라고
물론 클랙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대중가요를 좋아하는 사람들과 비교하면 질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 단지 관점의 차이라고 말하고 싶고..어느쪽이 어느쪽을 평가 절하할 권리가 없습니다..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이건 너무 작품성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우물에서 숭늉찾는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이건 너무 수준낮아서 못보겠다라고 느낌이 드는 작품이 있습니다..하지만 이것은 작품성이 없어서 라기 보다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해서가 주된 이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투명드래곤 같은 소설을 읽으면..도저히 공감 할수없는 내용들로 가득하기때문에...
어쨋든 저의 가치관은 이렇습니다..님은.트루베니아를 읽으면서..너무 뻔해서 공감할 마음이 들지 않는것이고..저는 공감해서 즐겁게 봤다는 차이가 있습니다..그리고 님은 아주 낮은 수준의 재미를 얻었으나..고차원의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고..전 애초에 판타지를 읽을때..그런 두가지 부류의 재미로 구분해서 보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가상적인 판타지이긴 하지만 만약에 라는 가정에서 출발해볼때 충분히 그럴수 있다라고 느낄수 있으면 그냥 뭉툭그려 재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논외적으로 한가지 말하자면 전 수업시간에 읽어야 했던...수많은 고전,현대소설을 보면서 한번도 느끼지 못한, 글을 읽는 재미를 다크메이지를 보면서 느꼈습니다..예전에도 여기에 글을 쓴적이 있지만. 문학성을 가진 작품들은 의무적으로 읽어야 했던 대상들이었지만..다크메이지는 즐거움으로 기꺼이 읽었습니다..그 후속작 데이몬.하프블러드.트루베니아연대기까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다크메이지랑 비교해서..후속작들을 평가 절하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크메이지랑 후속작들을 구분해서..다크메이지란 작품에 후속작들이 기대에 못미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전 다크메이지가 있었기 때문에..그 후속작들이 더욱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작가님의 생각속에 있었던 가상속을 글을 통해서 체험할수 있었던 것은 하나의 삶의 즐거움이 되었습니다..빨리..다음권을 보고싶습니다...
저도 하나를 보면 열을 알 수 있다는 비유는, 좀 심했던 감도 없잖이 있다고 앞부분에 밝혔습니다. 그리고 님께서는 클래식과 대중가요를 빗대셨는데... 작품성과 흥미성은 반비례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정비례 관계를 가집니다. 훌륭한 작품성을 지닌 작품은 더욱 뛰어는 흥미성을 가져옵니다. 여기서 흥미란, High Level의 흥미를 의미합니다. 흔히말하는 Low Level의 본능적 쾌락이 아닌, 지적 쾌락, 심미적 쾌락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주제의식... 주제의식이 없는 글은 책이 아닙니다. 이건 필수적인 요소지요. 작품성과 흥미성에 대한 이야기는 토론게시판에 가보시면 더욱 자세하게 알 수 있는 자료와 주장이 저보다 훨씬 논리정연하게
설명된 글을 찾을 수 있으며, 여기에서 또다시 그곳에 있는 엄청난 댓글과 리플과 동일한 주장을 되풀이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기에, 생략합니다.
작품성과 흥미성에 대한 정비례..반비례를 주장한 부분은 없습니다...작품성은 단지 부가적 요소일뿐이라고 말한 부분은 있습니다..작품성이 있다고 해서..흥미성이 더 배가 되는 작품을 아직 만나지 못했을뿐..드래곤 라자는 제 기준으로 봤을때. 작품성이 있지만. 재미는 떨어진다고 하나의 예를 들어 설명한 것입니다...다크메이지보다. 더 와 닿는 작품이 아니었다고 말하는것입니다..그리고..다시 말하지만...흥미를 두 갈래로 나누어서 작품을 보지않습니다..하이 레벨의 흥미가 없다고.본능적 쾌락이라고 말하는것은...클랙식을 좋아하는 사람이.대중가요를 질적 수준이 낮고..단지 본능에 의한 재미추구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판타지 같은 소설에서 너무 작품성을 추구한 나머지 재미면에서 떨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이 부분에서 반비례를 언급하셨습니다. 작품성은 책을 씀에 있어서 반.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님께서 교과서의 수많은 문학을 읽으면서 감동을 느끼지 못했다면... 정말 더 이상의 논의는 무의미할것 같군요. 그만하겠습니다. 그리고 한마디만 더 하자면, 대중가요의 질적 수준이 낮고, 단지 본능에 의한 재미를 추구한다는건 대부분의(전부가 아닙니다) 대중가요계에 종사하는 분들도 인정하는 부분입니다.
그부분은 드래곤 라자에 대한 저의 평가였습니다...님이 작품성에 대한 정비례에 추구한 나머지 다른 것을 무시하는 듯한 태도를 계속 보이길래...작품성과 재미를 겸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는 드래곤 라자를 통해 그에 대한 반론의 하나의 예로 삼은 것입니다..일반화한 부분이 아닙니다. 앞서도 언급했듯이...기준이 다르다고 해서..평가절하할 권리가 없습니다..그걸 재미있게 읽은 사람은 단지 본능에 대한 욕구만족으로 좋아한것으로 치부하길래..반론하는겁니다..
기준이 다르다고 평가절하라... 뭐 보는 시각이 다르다고 볼 수 있군요. 저는 '판타지소설' 을 '문학'으로 보고 있고, 님께서는 '장르문학'으로 보고 계시군요. 저는 작가님의 소설이 '장르문학'을 넘어서 '문학'이 되었으면 하고 바란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우매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트베연에서 High Level의 쾌락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혹시 찾았다면 알려주시겠습니까? 그렇다면 깨끗이 승복하겠습니다.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다르군요..전 대중가요는 대중가요 그 자체로 우리마음에 공명을 일으키며 서로 공감하면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대중가요를 그 틀을 넘어서서 음악의 완전함,정통성을 가진 클랙식 같은 틀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리고 굳이 님께서 고차원의 쾌락을 찾으시려고 한다면..얼마든지.다른 정통 문학에서 찾을수 있을것입니다..그리고 님께서 주장하시는 그런 고차원의 쾌락은 김정률님 작품에서.충족시킬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클래식 같은 틀을 언급한적은 없습니다. 음악의 완전함... 클래식과 대중음악의 비교와 문학과 장르문학의 비교는 관점을 달리해야 합니다만... 뭐 님의 견해도 일리는 있습니다.
제가 나윅님이 쓴 글을 다시 쭉 읽어봤는데... 아무리 봐도 주소를 잘못 찾은 것 같네요. 나윅님은 심오한 한국적 사상이 담긴 국문학이나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마르케스의 백년 동안의 고독같은 서양문학을 읽으셔야 하겠군요. 판타지나 무협소설을 읽으며 님처럼 개성있게 따지는 분은 없습니다. 장르소설에서 동서양의 고전 문학이나 한국의 현대문학 작품에서 따질법한 지적,심미적 가치나 쾌락을 논하다니 대단하다고 해야할지 저를 포함한 일반 독자들이 수준이 떨어진다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군요. 문피아나 조아라. 여기 카페 등 수많은 장르문학 사이트를 몇년간 돌아다녀 봤지만 정말 처음 보는 대단한 평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님한테 시비걸려고 이런 말을 하는 게 아닙니다. 그저 이말을 해주고 싶어서 하는 말입니다. 장르소설을 읽으면서 복잡하게 이것 저것 따지지 마세요. 그저 읽고 즐기세요. 읽고 즐긴 후 내용을 음미해보며 뭔가 이상한 점이 있으면 그때 작가님한테 글을 올리거나 비평해 보세요. 이성보다는 감성이 필요한 게 장르문학입니다. 님은 너무 진지해서 마치 장르문학을 하나의 심오한 철학이 담긴 대단한 문학작품으로 보는 듯 하네요. 인생은 복잡한 듯 하면서 단순한 게 이치죠. 지금은 단순해 질 때가 아닐런지요!!!이제 님한테 더 이상 댓글을 달아서 태클걸지 않겠습니다.
개성있게 따지는 사람 많습니다..별볼일없다 싶은 작가라면 이런거 따지지도 않겠죠..그러나 김정률..이러면 판타지소설쪽에선 다섯손가락안에 꼽힌다고 생각하신분이 글을 허술하게 적으니 문제가 되는거죠..아마 이런씩으로 글쓰신다면 김정률작가님은 아마 고만고만한 수많은 판타지소설작가중에 한명이 되겠죠..그게 안타까울뿐
독고진님// 물론 그런면이 없잖아 있습니다만, 저는 이 말이 하고 싶었습니다. 제목에도 적었듯이, 저는 작가님을 믿었지만, 그 기대가 깨져서 실망이라는 겁니다. 작가님은 충분히 이우혁, 전민희, 이영도님과 어깨를 나란히 할 것이라고 믿었었거든요. 그래서 이 글을 적은겁니다.
이렇게 긴글 수년전에 보던 다크메이지 통신연재본보다 더 긴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