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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읍 공용버스터미널이 노후 되어 전반적인 시설 보수가 필요하지만 정작 실제 소유자는 “나 몰라라”식의 방관으로 일관하고 있어 이용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소유자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제50조 2항2호에 "시ㆍ도는 여객의 안전을 위한 교통안전시설을 확충하기 위하여 필요한 경우 운수사업자에게 필요한 자금의 일부를 보조하거나 융자할 수 있다."는 조항을 누구보다 잘알기 때문이다.
공용버스터미널은 현재 2사람의 지분으로 있는 개인소유지다. 우리군은 지난 2006년 버스터미널 부지에 군비 약 3000만원을 들여 울타리와 조경, 그리고 가로등을 설치했다.
하지만 2년이 지난 지금 버스터미널 건물이 낡아 군데군데 보수가 시급한 상태에 있지만 사업자는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자비를 들이지 않고도 보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조항을 이용, 군 담당부서에 보수를 요구하기까지 했다.
현재 공용터미널건물은 안전진단이 시급한 상태다. 외부 천정은 곳곳에 심각하게 금이 가고, 버스 승강장 출입문은 옆으로 기울어 있어 안전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공용터미널 문제를 본지에 알려온 K모씨는 “버스터미널의 실제 소유자인 A모씨와 B모씨는 외지인으로 터미널의 상가 임대료로 많은 수입을 올리면서도 군민들이 이용하는 이곳에 시설투자는 한 푼도 하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군 건설과 관계자는 “터미널 건물이 노후해 붕괴우려로 인한 보수요청을 받아놓은 상태다. 면밀히 검토해서 보수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터미널 소유자에 자비 부담을 요청하고 나머지는 군비로 해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첫댓글 차라리 이전하는것이 좋을것 같은디.....
베짱이와 같은 사람들에겐 특효약은 추위입니다 춥도록 넓고 조용한 곳으로 이동해 버리세요
버스터미널 이미지가 너무 어둡고 침침하여 항상 느끼고 있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