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 주주가치 제고 노력 기대감 높지만 현실화 여부 지켜봐야 - 대신증권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13,500원 유지
- 목표주가는 2014년말 추정 BPS 23,969원대비 목표 PBR 0.55배를 적용해 산출
- 우리금융은 5월 22일 인적분할을 통해 3개금융지주사로 재상장. 분할후 존속법인 우리금융의 2
분기말 총자산은 287.5조원, 총부채는 266.9조원, 총자본은 20.5조원으로 분할전대비 각각 50.7
조원, 47.4조원, 3.4조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 발행주식수도 분할전 806,015,340주에서 분할후
676,278,371주로 감소
- KNB금융과 KJB금융의 인적 분할 및 우리파이낸셜, 우리F&I, 우리자산운용 매각 등을 통해 이들 회
사는 자회사에서 제외되었고, 우투증권,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은 6월 30일 매각 완료 예
정. 따라서 6월말 기준 주요 자회사는 우리은행과 우리카드, 우리종금 정도만 남게 될 전망
- 2분기 순이익은 9,550억원으로 추정. 이는 조특법 개정에 따른 법인세 환급 6,300억원 이상, 우리
F&I와 우투증권 계열사 매각에 따른 매각익 세전 600~700억원 등 세후 총 6,800억원 정도의 일회
성 이익이 반영될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 우리파이낸셜은 매각익이 이미 1분기에 반영(세후 150억원)
- 2분기 우리은행 총대출은 약 2.0% 증가가 예상되고 NIM은 1.61%로 전분기와 동일해 1분기의 큰
폭 하락세에서 벗어날 전망. 결국 순익은 대손충당금 규모에 의해 결정될텐데 대기업 신용위험 재
평가에 따른 추가 충당금은 2013년 944억원의 절반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되고, 신규 부실도
크게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2분기 경상 순익은 약 2,600~2,700억원 내외일 것으로 예상
23일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 발표 예정. 주주가치 제고 노력에 대한 시장 기대감 높은 편
- 분할후 존속법인 우리금융은 은행 형태로의 매각을 위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및 우리종금 등 기타
자회사와 합병을 통해 은행으로의 전환이 예정되어 있음
- 금융위는 6월 23일 우리은행 민영화 방안 발표 예정. 주요 언론에 따르면 지분 30%를 인수할 그룹과
10% 미만을 인수할 그룹으로 나눠 투트랙으로 매각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지분
30%는 일반경쟁입찰방식으로, 나머지 지분은 희망수량경쟁입찰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
- 잠재인수대상자인 교보생명의 자체 출자여력은 약 1조원 정도에 불과해 교보생명의 경우 기존 주주인
전략적투자자들과 함께 PEF나 JV를 만들어 참여할 것으로 추정. 30% 지분 일반경쟁입찰시 유효경쟁이
성립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이 많지만 유효경쟁 성립이 무산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
- 그동안 정부가 우리금융에 투입한 공적자금은 약 12.8조원으로 이중 국내 상장공모, 네 차례의 블록세
일, 배당금, KNB금융과 KJB금융 매각을 통해 회수한 자금은 약 7.5조원. 예보채 이자지급액을 배제할
경우 우리은행 매각 금액이 주당 13,700원을 넘을 경우에는 공적자금을 전액 회수할 수 있게 됨
- 따라서 예보나 우리은행측이 매각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대규모 중간배당 및 자사주 매입 실시 등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할 것이라는 유추가 가능하고, 그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도 커져 있는 상황.
2분기 중 자회사 매각에 따른 현금 유입 및 조특법 개정에 따른 법인세 환급 등 대규모 일회성 이익 발
생 등으로 실탄이 확보된다는 점도 그러한 유추 논리를 뒷받침하고 있음
현실화 여부는 좀더 지켜봐야. 주가는 민영화 성공 가능성과 프리미엄 지급 여부에 좌우될 듯
- 공적자금 회수 차원에서도 대주주인 예보는 대규모 배당금 지급을 원할 것으로 추정. 그러나 배당
은 소액주주와 그 과실을 동일하게 향유해야 함. 자사주 매입의 경우도 자본비율 하락 등을 고려시
가능성을 예단하기가 쉽지는 않음. 따라서 현실화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판단. 우리는
상기의 주주가치 제고 방안들이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있음
- 지분 10% 미만 희망수량경쟁입찰 방식에 참여하는 투자자들은 현 주가대비 할인된 가격으로 지분
을 매입하기를 원할 것으로 예상. 만약 이 경우 정부가 공적자금 전액 회수를 고집한다면 일반경쟁
입찰에 참여하는 지분 30% 인수 기업이 더 높은 프리미엄을 지급해야 한다는 논리가 성립
- 결국 우리금융 주가는 민영화 성공 가능성과 30% 지분 인수 기업의 프리미엄 지급 여부에 좌우될
전망. 민영화 성공은 동사의 취약한 지배구조가 개선되고, 정부의 지분소유은행으로서 그동안의 비
효율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가에 상당히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
하림 - 염가 매수의 기회 도래 - 신영증권
업종 최선호주, 목표가 9,500원 유지
최근 한 달간 주가 10.0% 하락. 예상보다 저조한 닭고기 시세, 월드컵 특수 기대감 상실 등에
따른 실적 우려 때문으로 판단. 2분기 실적 우려에도 불구하고, 당사는 하림에 대해 업종 최선
호주 의견 및 기존의 목표주가 9,500원을 유지하고자 함.
풍부한 수요 잠재력
그 이유는 첫째, 수요의 성장성. 닭고기는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고 고단백의 풍부한 영양이 장
점. 금융위기 이후 한국인의 닭고기 소비는 연평균 4.7% 증가. 현재 한국인의 1인당 닭고기
소비는 13.3㎏인데 서구 선진국 미국(45.4㎏) 및 아시아 선진국 일본(17.3㎏)과 비교할 때에
도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것으로 판단함.
상위 공급업체의 지배력
둘째, 수요는 풍부한 반면 양계업계의 영향력은 점차 강화되는 모습. 이는 양계업계의 치열한
경쟁에 따른 주기성 때문. 수차례 주기를 거치며 생산성 및 자금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는 기업
의 도태 확대. 한 예로, 2013년 한국의 상위 5개 닭고기 공급업체의 점유율은 71.9%로 금융
위기 이전보다 18.7% 포인트 상승.
풍부한 실적 모멘텀 도래 예상
셋째, 2015년부터 수급 균형에 따른 풍부한 실적 모멘텀 도래 예상. 양계업계는 2013년 상반
기부터 번식용 닭 수입을 줄이기 시작했으며 이는 올해 말부터 효과를 나타낼 전망. 하림은
업계 1위로 그 효과를 온전히 누릴 전망. 2분기 추정치가 과잉 여파로 예상을 하회할 전망이
나, 이는 오히려 좋은 매수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됨.
중앙백신 - 동남아 시장에 대한 수출 확대 기대 - 신영증권
중앙백신, 1분기의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
동물 백신 전문 기업 중앙백신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의 호실적을 이어갈 전망. 매출액은 71억
원(전년동기비, +22.9%), 영업이익은 18억원(전년동기비, +37.0%)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됨.
실적 호조의 원인은 구제역 백신의 활발한 매출 및 기존 제품의 시장 침투 지속.
복합백신, 중앙백신의 경쟁력
중앙백신의 내수 시장 침투 전략은 활발한 복합백신의 개발 및 보급. 범용성을 강조하기에 단
일백신 위주인 다국적 제약사의 시장 대응과 차별화하기 위한 전략. 현재는 두가지 기능의 복
합백신 비중이 높은 상황이나 향후에는 세가지, 네가지 기능을 갖는 백신의 개발 및 출시에 박
차를 가할 전략. 경제성으로 인해 시장 침투가 용이할 전망.
동남아 시장 수출 확대,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
현재 중앙백신의 주요 수출국은 동남아 국가들로, 태국 및 베트남에 대한 비중이 큰 상황. 이중
베트남의 경우 돼지의 사육 두수는 우리나라의 3배, 소의 경우 1.6배. 그리고 태국의 경우 돼지
의 사육 두수는 0.9배, 소의 경우 2배. 닭의 사육두수도 우리나라 보다 많은 상황. 동남아 시장
수출 확대는 동사의 외형 성장을 견인할 전망.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7,000원 유지
중앙백신은 공격적인 시설투자(200억) 등을 통해 본격적인 성장 국면을 맞이할 준비 작업이 마
무리에 들어간 상황으로 판단됨. 동남아 시장에서의 성공은 향후 중국 및 인도 등 초거대 시장
진입을 위한 초석이 될 전망. 수익성 및 성장성을 겸비한 상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7,000원 유지.
롯데푸드 - 펀더멘털 이상 없다 - 대우증권
14년 2Q, 매출과 이익 증가 전망
롯데푸드의 14년 2Q 실적은 매출액 5.2% 증가, 영업이익 8.8% 증가할 전망이다. 그리 나
쁜 실적은 아닌 것으로 본다. 우호적인 날씨 덕분에 빙과의 판매량(출하)이 늘었고, 가공유
지의 판매가격이 1월을 최저로 4~5월에는 소폭 반등했기 때문이다. 유가공(분유), 단체급
식도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본다.
관전포인트 4가지
첫째, 빙과 회복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빙과 출하량(제조업체에서 유통업체로 넘어가는 물
량)은 1~4월 누적으로 6.8% 성장했다. 5~6월도 높은 기온으로 빙과 시장이 전반적인 회
복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가격정찰제가 서서히 정착하고 있고 신제품(소프트아이스크림
등)도 매출이 증가 추세이다.
둘째, 육가공 제품의 가격 인상이다. 롯데푸드는 육가공의 원재료인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
함에 따라 6월에 햄 및 소시지 가격을 평균 9.4% 인상했다. 인상 효과는 7월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제일제당도 잇따라 햄 가격을 인상했고, 동원 F&B도 가격 인상을 준비
중이어서 가격 인상에 대한 물량 저항은 심하지 않을 전망이다.
셋째, 분유의 중국 수출이다. 중국 수출은 하반기 본격적인 회복이 예상된다. 1~5월에 나타
난 수출 둔화는 13년 1~5월 Base가 높은 이유도 있지만, 중국 당국의 위생 강화가 큰 이
유이다. 중국 당국의 유제품 관리 강화로 GMP 인증을 마친 공장의 유제품만 중국으로 반
입될 수 있게 되었는데, 롯데푸드는 5월까지 GMP 인증을 마쳤다. 현지 로컬업체는 기준에
미달되는 곳이 많아 롯데푸드 등 한국 분유업체에는 장기로 호재가 될 수 있다.
내수 분유는 최근 이마트(스마트분유), 롯데마트(산양분유)와 손잡고 저가 분유를 출시해 매
출 증가 및 점유율 확대가 예상된다.
넷째, 롯데네슬레코리아(6월 2일 출범)를 통한 사업 확장이다. 양사 지분은 각각 50%이다.
CEO는 롯데푸드, CFO는 네슬레에서 맡았다. 커피믹스는 롯데 유통망을 통해 확대시키고
네슬레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식자재/델리카와 함께 확장 시킬 예정이다. 제
품, 유통, 마케팅, 관리를 통해 언제 롯데네슬레를 턴어라운드 시킬 수 있는지가 핵심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30,000원
롯데푸드는 하반기부터 롯데네슬레코리아의 실적 반영( 지분법이익으로 반영될 것으로 가정)
으로 순이익이 예상보다 낮아짐을 반영하여 주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과도한 하락으로 판
단한다. 분기별 단기 실적보다는 장기 성장이라는 큰 그림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930,000원을 유지한다. 매수 후 장기 보유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