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Lovin you
하이 여시들😉
스테이크 고수된 것 같다고 자게에 글 한 번 올렸다가
많은 여시들이 당장 콧멍으로 꺼지지 않으면
죽여버린다며 협박해서(구라임)
오늘 다시 해먹으면서 사진 찍어서 레시피 가져왔어!
엄청 쉽고 실패할 확률이 적은데
시간은 일반적인 스테이크에 비해 조~금 걸리는 편!
해먹으면 레스토랑 안부러운 퀄리티 나오는데도
드는 가격은 만원 이하라 만족감 매우 끝내줌.
친구나 연인 집에 초대했을 때
이만큼 '나 요리 존잘임^^' 을 보여줄 요리도 없지.
준비물
에어프라이어
화력 쎈 불(하이라이터X)
2.5cm이상 두께의 소고기
마요네즈 소금 후추
발연점 높은 기름
엄마한테 혼날 마음가짐
시작하자!
이 고기는 부채살이야
코스트코에서 2.5kg에 5만원 안팎
진짜 개두껍고 개 큰 고기가 10덩어리 들어있어
스테이크 한 번에 5천원임. 가성비 미침.
(안심은 만원정도 가격이야. 다음엔 안심사서 해먹을 것^^)
냉동실에 들어있던 고기를
전 날 냉장고로 옮겨서 냉장 해동 시켜줬어.
해동된 고기에 물기를 키친타올로 닦아냈어.
어차피 에어프라이어 들어가면 물기는 마르기 때문에
생략 쌉 가능!
역시 코스트코에서 산 시즈닝을 뿌려 줌.
(시즈닝 이만큼 뿌리면 짜요.
전 이만큼 뿌리고 털어서 네면 다 바른거에요.
적당히 뿌리기!)
소금 후추로 대체 쌉가능
두께는 4cm네.
에어프라이어에 100도 20분 돌린다음
다시 뒤집어서 100도에 20분 더 돌려줘.
3cm 이하는 15분씩, 이상은 20분씩 추천할게.
2.5cm 이하는 할 필요 없어. 그냥 구워먹어.
이 과정을 리버스시어링이라고 해.
나중에 레스팅 하지 않고 미리 심부온도를 맞춰서
고기를 전체적으로 골고루 익을 수 있게 해주는거야!
에어프라이어 돌리는 동안 가니쉬 준비!
나는 아스파라거스랑 마늘 했고
가끔 양송이나 이런 것도 곁들여 먹어.
로즈마리도 있어서 준비했지만 이 모든 건 패스 쌉 가능.
내가 좋아하는 소스도 준비해주세요.
홀그레인머스타드랑 와사비 꺼냈는데
저 와사비가 진짜 맛있어.
낮은 온도에 오래 익혔더니 아직 생고기같지?
시즈닝도 하나도 안탔어ㅋㅋ 아주 잘 된 것 같음.
자 이제부터 여시들 얼탱이가 없을거야
여기서 마요네즈가 왜 나와요?
존나 발라줘.
다른 마요네즈보다 저 마요네즈 추천해.
다른 마요네즈는 신 맛 난다는 얘기가 있어서인데
사실 근데 조금 시어도 스테이크는 맛있음.
대표적 스테이크소스인 A1소스도 엄청 시잖아.
자 그리고 불을 존나 센 불로 킵니다.
전 하이라이트기 때문에 가스버너를 사용했습니다.
팬에서 연기가 올라오면 발연점 높은 기름을 둘러줘.
(올리브유 X 다 탐.)
로즈마리 투하
아무 허브나 투하! (생략 쌉가능)
마요네즈 바른 면이 밑으로 가도록
스테이크 얹어서 1분 구워줘
(치이이이익 소리가 크게 나야 돼)
구워지는 동안 윗면에 마요네즈 바르고
뒤집어서 다시 1분 구워줘
마늘 투하
(기름 탄 거 아니고 시즈닝이랑 마요네즈에 있는 마늘 때문에 기름이 까매진거야...괜찮아 돈워리...)
버터 투하! 없으면 뭐...넣지마!
(타이밍 놓칠까봐 미리 찍음ㅎ)
앞 뒤 30초씩 버터 끼얹어가며 구워줘
마이야르~ 마이야르~
그럼 토탈 3분 구운거지?
고기 두께에 따라 굽는 시간은 조절해줘
난 4cm 두께 고기 3분 구워서 미디움 레어로 먹음
꺼내서 잠깐 지 혼자 내버려 둬.
그리고 남은 기름에 가니쉬 있으면 볶아주면 돼.
탄 거 아님. 진짜임.
마이야르 반응임. 진짜임.
다이어터니까 나랑드사이다 한 잔과 함께 먹자
(냉장고에 있는 시원한 맥주는 애써 무시해본다.)
살찔 것이 확실한 소스는 무시해줘🐷
소스까지 신경쓰다간 나 살 못 빼...^^
썰어 봤더니 골고루 미디움레어로 잘 익었다!
부채살은 잘 못 익히면 엄청 질긴데
진짜 육즙도 풍부하게 들어있을 뿐더러
고기도 안심처럼 부드럽고 마요네즈 덕에 풍미도 가득.
겉 바 속 촉의 진리란 과연 이런걸까...
이건 자게에 올렸던 사진ㅋㅋ
시어링 시간을 짧게 잡아서
생각보다 쪼금 덜 익었는데 그래도 맛있었어
자 이제 맛있게 먹고
연기로 가득 찬 집 안 때문에
엄마에게 등짝만 맞으면 끝이야!
(나는 혼자살지롱^^~)
에어프라이어 때문에 시간은 조금 걸리지만
이 때까지 여러 방법 해 보면서
가장 맛있고, 실패 없는 레시피였어.
밖에서 3-4만원 주고 사먹는 스테이크에
전~혀 뒤지지 않는 아주 부드러운 맛이야.
가격은 1/5 가격에 해결할 수 있는 것도 최고고
스테이크 하나 할 줄 알면 어디가서
으스대기도 좋잖아요^^
(집들이에 스테이크 해줬더니 진짜 다들 환장하고 먹음.)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질문해줘
댓글과 관심은 사랑이야...❤...
(관심이 필요한 ENTP)
문제시 출장 요리 방문함.
불펌시 경찰서 방문함.
+
1. 전자레인지로도 된다고 함!
1분 + 뒤집어서 30초.
(시도해본 적 없어서 장담은 못함.)
2. 하이라이트에 구울 경우
팬 온도 가장 높게 하고 시간 조금 더 봐서 구워주세요.
(열이 일정치 않고 금방 떨어져서
구우면 별로 맛이 없어서
비추천 한거지만 가능은 합니다.)
3. 미디움레어 이상으로 더 구울 때는
팬시어링 시간을 늘려주세요!
공지라니!!!!!!!!!
여시 인생 4번째 공지...
대빵에게 충성을 바칩니다...
ㅠㅠㅠㅠ난 오버쿡됐어ㅠ 담엔 시간 더 짧게해봐야겎다ㅠ
스테이크 진짜 대박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