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두시경,
일끝내고 집에가서 막걸리마시려고 송탄 롯데시네마 뒷골목 포차에서 순대사가지고
운전해서 먹자골목으로 나가는데,
갑자기 그 좁은길에서 어떤미친넘이 크략손 울리면서 엄청나게 밟으며 뒤를 따라옵니다..
순간 무슨 사고가 났나하고 차에서 내려 뒷차를 보니 그차량 제차뒤 3미터 후방에서 꼼짝도안하고 서있네요..
차유리는 짙은 썬팅이 되어있어 안이안보이고,
다가가서 운전석 문을 두드려보았습니다..
약3분간을 두드려도 아무 반응도 없기에 순간, 술처먹은 넘 같아 전면에 서서 112에신고를하니
이넘 차를 뒤로슬금슬금 뺍니다.
신고하고 재빨리 뒤로가서 카메라로 찍는데(시간되면 이영상도 올리겠습니다.)
이넘 계속 저를 칠듯이 뒤로 밀고 나오네요..
골목길이라 차를 돌리지도 못하는데, 저는 계속 차세우라고 소리지르고,
결국 이넘 차를 옆에다 세우더니, 차에서 20대후반,다섯놈인가 내립니다..
운전하던넘 저한테 쌍욕을 하면서 내리네요..얼굴은 술처먹어 벌겋고 술냄새나고...
그래 잘걸렸다...
오로지 한놈만 조집니다...(팬건아니구요..)
왼손으론 계속촬영하고 오른손으론 이넘 허리춤 잡고 계속 저한테 욕하는거 찍으며 끌고갔습니다..
이넘 저 뿌리치고 도망가네요...
일단 카메라 끄고, 따라갑니다..
내가비록 사십중반이지만, 20년을 검도로 다져진 몸이다..이넘새끼....잘걸렸다...
이넘 골목 골목으로 튀는거 계속 따라갔습니다..
다시 롯데시네마 앞으로 나가더니 택시를 탑니다..
택시 앞에 막아서서 기사한테 저넘 뺑소니범이니 출발하지 마라햇더니 이넘 다시 내려서 도로건너 또 튀네요..
졸나게 도망가더니 , 결국 수원갈비 뒷골목에서 숨이차 꼬꾸라집니다..
고대로 멱살잡고, 마침 경찰관 전화왔길래 만나서 순찰차에 태워서 지구대로 고고///
지구대에서 사실관계 설명하고, 촬영한 영상보여주고..
이넘 음주치수 0.85나와 정지네요...취소시켜야 하는데...졸라 뛰느라 술이깻나 봅니다..
지구대에선 뺑소니로 특가법으로 경찰서 넘긴답니다.
정확한 결과야 나와봐야겠지만,
술처먹고 겁대가리 없이 까부는 어린넘의 쉐이..
오늘 사십대의 무서움을 뼈저리게 느꼈을겁니다....
첫댓글 잘 하셧습니다,
굿 !!!
제대로 보내야
다신 안그럽니다 !!!
인생 길지 않습니다 ^^
어진비님 대난하네요. ㅎㅎㅎ
참 잘해서요ㅋㅎ
저도 몇년전 일이 생각나네요.
한밤 중에 어떤 미친놈이 환자복을 입고서 옆집 차유리창을 깨고서 도망가는걸 200미터 가량 쫒아가서 모가지를 꺾어서 제압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한테 이새끼 현행범인데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하면서 목을 잡고 10분 이상을 버텨서 경찰에 인계해 주었습니다.
알고 보니 택시기사인데, 사고내고서 나이롤환자로 병원에 입원하고 밤에 나와 술처먹는 그런 놈이었습니다.
제가 법경찰학과 출신인데 경찰은 못되었지만 그런 미친놈은 무조건 잡아 조져야 된다고 생각하기에 그랬던거 같습니다.
아까도 진상부리는 양아손한테 조용히 말로 제압해서 별탈없이 운행을 마쳤습니다.
패버릴까 하다가 참았네요.
잘 참으셨어요 !!!
똥 밟으면 신발 더러워 져요 ^^
수고 했습니다 .
40대의 무용담?????
굿 고생 하셨습니다
참잘하셨네요 ㅉㅉㅉ
굿 잡~ㅎㅎ
검도 20년 ㄷㄷㄷ
객기부리고 까불다가 임자 만났네...써글넘들~
그놈한테는 술깨기전 악몽이네요 용감하세요
용감한시민상받으세요 훌륭하십니다 대서특필감입니다
요즘 젊은애들 떼로 모여있음 무서운데
용감하시네요~~
경찰에 특채되실분임.
와~~ 살맛 난다 ^^
검도20년은이빨인듯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