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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미타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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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자유게시판 스크랩 [펌] 멜라민 공포? 우리는 10여년 전부터 태연히 먹고 마시고 있다
moretolerance 추천 0 조회 287 08.09.21 18:10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멜라민이 함유된 저질 분유 사태로 중국이 곤경에 빠졌다. 멜라민에 오염된 분유를 먹은 중국의 아이 3명이 숨지고 50여명이 중태며 6천 명 이상이 병세를 보이는 사태가 벌어졌다.


분유를 만든 중국회사는 제품 회수 조치에 들어갔지만 이미 분유를 먹은 아기들의 희생이 더 늘어날 수 있어 중국 당국은 물론 멜라민이 검출된 것으로 밝혀진 중국산 유제품을 수입해가는 세계까지 긴장하고 있으며, 중국 주부들은 아이들에게 먹일 분유나 유제품을 사러 대만까지 원정을 가고 있다고 한다.


독성물질인 멜라민이라는 공업용 화학물질은 분유에 섞일 이유가 없는 물질인데 섞였다.


멜라민은 플라스틱이나 화학비료를 만들 때 쓰는 물질인데 중국 대형의 분유 생산업체에 우유를 대는 중국 축산업자들이 멜라민이라는 화학물질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이용, 우유 속 단백질 함유량을 높이기 위해 첨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독성물질인 멜라민을 사람이 먹게 되면  신장 결석에 걸리며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 있고, 태우면 맹독성 기체인 청산가리 같은 독성의 시안화수소를 배출하는데 문제는 평상의 온도에서도 미량의 독성기체가 멜라민에서 나올 수 있다.


우리나라도 중국산 오징어내장 분말로 만든 양어장용 사료를 먹은 물고기들이 백화 현상을 보이는등 이상 현상을 나타내어 현재 전량 폐기처분하고 있는데, 이것은 중공산 오징어내장 분말가루에 멜라민이 섞여 있어 그러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멜라민이 첨가된 것으로 밝혀진 중국산 저질 유제품이 이미 3000톤이나 수입되어 유통이 된것으로 밝혀져 대한민국을 멜라민 공포에 떨게 하고있다.


중국의 멜라민 공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5월 24일자 조선일보에는 "미국과 중국 간 애완동물 사료 전쟁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에서 제조된 애완동물 사료에 들어간 유해 화학성분인 멜라민(melamine)이 역시 중국에서 제조된 닭·돼지의 사료에도 첨가된 것으로 확인됐다" 라는 기사가 실렸었는데, 이미 작년부터 중국산 원자재나 식품이나 사료에 첨가된 독성물질 멜라민은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었다.


이렇게 사람이나 동물이 먹어서 안되는 유해 독성 물질인 멜라민을 가공하여 우리는 현재 식기로 사용하고 있다.


식당에서 밥이나 반찬이나 찌개나 커피등등을 내올때 사용되는 도자기도 아니고 플라스틱도 아닌 백색이나 각종 호화스런 색상과 무늬가 들어간 그릇들과 주걱과 국자, 그리고 불에 달궈진  뜨거운 철제 후라이팬에 사용되는 각종 주방 용품들....이게 멜라민을 가공하여 만든 것들이다.


이 그릇이나 주방용품들은 사람이나 가축이 먹으면 안돼는 독성물질인 멜라민 원료에 포름 알데히드(발암물질)와 포르말린, 그리고 탄산나트륨 또는 암모니아를 첨가하여 약한 알칼리성으로 만든 뒤 원하는 색소를 넣어 80℃ 정도의 열을 가하여 성형시켜 만들어 내는데, 이렇게 만들어진 멜라민 식기나 주방용품들은 이론적으로는 347℃가 돼야 녹는것으로 돼어있어 인체에 무해하다고 하나,  뜨거운 밥이나 국물이나 반찬,...그리고 뜨거운 후라이팬의 기름이나 음식물 열기에 서서히 녹아 음식물에 스며들게 돼있으며 찬물에도 서서히 녹아내려  절대 식기로 사용하면 안돼는 것이기도 하다.
 

유해 독성물질인 멜라민과 발암물질인 포름 알데히드나 포르말린 등을 섞어 만들어진 멜라민 식기에 우린 뜨거운 음식과 물들을 주로 담아서 먹고 있고 주방용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멜라민이라는 것은 인체에 매우 유해하고 위험한 것이라는 걸 이미 알고 있는데 왜 그러한가? 도자기 식기나 도자기 주방용품들과는 달리 깨지지 않고 가벼우며 취급이 간편하기 때문이다.


음식점에서 각종 전골 및 찌게를 덜어먹는 앞접시, 그리고 고깃집에서 불에 흉하게 그을린 각종 반찬 그릇들(멜라민은 태우면 맹독성 기체인 청산가리 같은 독성의 시안화수소가 배출된다는 것 유념), 국자와 주걱과 각종 튀김이나 부침개용 조리기구, 고속도로등의 휴게소에서 사용되는 우동이나 어묵이나 자장면이나 라면 그릇들과 반찬 그릇들, 회사나 학교나 관공서등 대형급식소에서 사용되는 각종 그릇들에 이르기까지 멜라민으로 만든 식기와 주방용품들은 다양한데, 이것은 멜라민 원자재값이 싸고. 원하는 모양대로 불량없이 자유자재로 성형할 수 있으며. 성형에 드는 비용이 무척 싸고. 특별한 기술이나 생산설비가 필요없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며 위에 말한대로 깨지지않고 가볍기 때문에 그러하다.


작년 플라스틱의 유해 환경 호르몬 문제 때문에 세상이 온통 떠들석 했고 이번엔 멜라민이 섞인 중국산 분유와 유제품 문제로 난리가 났는데 음식점이나 가정집의 각종 멜라민 그릇들과 주방용품은 과연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나는 여러번 말한대로 도자기 식기를 제조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플라스틱이나 철이나 멜라민으로 만든 각종 그릇들과 주방용품들의 화학기호나 성분과 제조방법에 대하여 비교적 소상히 알고 있고, 그것들의 위험성까지 일반인들 보다는 잘 알고 있다.


그렇기에 아무리 불편하더라도 식기는 인체에 전혀 무해한 천연 성분을(흙) 1250℃ 이상으로 구어 만든 도자기 식기를 사용할 것을 주장하고 있고, 특히 여러사람을 상대하여 그릇을 쉴틈없이 사용해야 하는 대중 음식점이나 학교나 회사나 관공서의 식당등에서는 절대 플라스틱이나 멜라민으로 만든 그릇을 쓰지말라고 기회가 되면 말하고 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도자기 식기와는 달리 가볍고, 깨지지 않고, 막 다뤄도 괜찮은 작업 효율성 때문에 그러한데.......이건 절대 안?다고 나는 지금도 고집한다.


원료 자체가 독성물질인 멜라민을 원료로 하여 역시 독성물질인 포르말린이나 포름 알데히드를 첨가하여 성형이 쉽도록 한 뒤,  80도라는 저온의 열을 가하여 만들어낸 멜라민 그릇들과 주방용품들, 거기에 더하여 멜라민 식기나 주방용품들에 자유자재로 화려한 색상이나 무뉘를 넣을때 사용돼는 역시 독성물질인 각종 안료들.......이것은 뜨거운 물이나 음식은 당연하고 찬물이나 찬 음식에도 서서히 녹아나 인체에 축적이 돼어 언젠가는 안좋은 결과를 나타내기에 그러하다.


현재 대한민국 도자기식기 제조 산업은 사양산업이다. 왜 그런가?


싸고 가볍고 깨지지않고 호화롭고 단단한 멜라민이라는 그릇과 주방용품이 대중음식점, 심지어 가정의 주방까지 점령을 했기에 그러하다.


그러나 이 멜라민은 절대적으로 인체에 치명적으로 유해하기에 도자기를 만지는 사람으로써 대한민국의 영세 제조업중 한 분야인 도자기 식기제조업 활성화를 위하여 "멜라민은 절대 안된다"라고 기회가 닿으면 고집하고 있다.


이글을 읽으시는 분 중에 만약 주부가 계시다면, 당장 주방으로 달려가 멜라민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식기나 주방용품은 없는지....특히 뜨거운 것과 직접 접촉하는 멜라민이나 플라스틱 식기나 주방용품은 없는지 살펴,  있다면 당장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릴 것을 권하고 싶다.


내가 도자기 식기를 만드는 사람이라 도자기 장사속으로만 그러는것이 아니라, 멜라민으로 만든 식기와 주방용품이란 것은 뜨거운 것은 두말할것도 없고 찬물과 찬 음식에서 조차도 서서히 분해돼는 독성 물질이라는 것 때문에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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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8.09.21 19:21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후라이팬도 무쇠로 쓰고, 스텐으로 된 냄비만 쓰는데 멜라닌이 그런 물질인 줄 몰랐네요...T.T 멜라닌 주걱 하나 있는데, 버려야 겠습니다.

  • 08.09.21 21:36

    땅에 묻거나 태운다면 그 공해또한 만만찮은거 아닐까요? 게다가 집에서는 없애도 식당은 편리함 때문에 멜라민 제품을 사용할테죠.

  • 08.09.22 06:38

    여태껏 다 잘 사용하고는 잠시 이러다가는 또 사용하겠지.....ㅠㅠ 일관성 있는 불매운동이 되어야 될듯,,,,,,,미국 중국 소련 아무도 믿을 곳은 없다. 원시 자연으로 돌아갈 수 밖에/

  • 08.09.22 09:16

    나무 젓가락..나무주걱...프라스틱, 맬라닌..모두가 주방에서 추방시켜야 될 대상입니다....어떤사람은 멸치다시다 낼때 양파망에 넣어 푸욱 삶는걸 봤는데 안전 불감증 입니다....

  • 08.09.23 14:05

    언제나 좋은 정보를 주신 - 참 맘에 드는 분. 모어 톨러런스에서 모어를 빼도 됩니다.

  • 작성자 08.09.25 06:15

    아니요, 석야님. 제가 이 까페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고있는데요 (^^;).. 날라리 천주교 신자였다가 불교로 돌아선 것도 다 이 싸이트 덕분이었는걸요~ 이곳 모든 회원님들께 큰 빚을 지고있기에, 가끔 가다 하나씩 그냥 올려보는 거예요.. 그리고 원래 제가 자기주장이 강한 편이라 tolerance가 많이 필요합니다 (^^;).. 근데.. 유리/도자기/나무 식기들도 표면처리에 안 좋은 물질을 사용한다네요. 플라스틱이나 멜라민만큼 해롭진 않겠지만.. 암튼 가장 안전한 식기자재는 스텐레스라고 하네요.. 환경과 먹거리 관련 문제들만 생각하면 아이들에게 미안할 지경이예요. 맘 놓고 살 수 없는 세상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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