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시골에 내려온것은 주민등록 비대면 조사를 신청하려고 한것도 있었지만, 오늘 날이 밝으면 텃밭에 풀을 뽑으려는 목적이 더 컸었다.
그런데 아침에 휴대폰 알람 소리를 듣고 일어나서 작업 준비를 하고, 날씨가 궁금해서 위성사진을 검색해 보았더니 비구름이 이지역을 지나갈것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밖에 나가 보았더니 하늘이 잔뜩 흐리고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는데 그렇다고 소낙비처럼 많이 내리지도 않았다.
내일 농협에서 조합원들에게 배추모종을 한판씩 나누어 주기 때문에 텃밭에 옮겨 심으려면 밭고랑에 무성하게 자란 풀을 뽑아 주어야 한다.
텃밭 두둑과 밭고랑에 비닐 멀칭을 했지만 멀칭한곳 사이에 틈새로 자란 풀이 밭갈이 할때에 퇴비를 뿌려서 숲을 이루었다.
지나가는 비라서 그런지 조금 내리고 소강상태인 틈을 이용하여 텃밭에 풀을 뽑기 시작했다.
내일 배추모종이 오면 옮겨 심을곳부터 풀을 뽑았는데 정상적으로 작업한다면 이틀 정도는 소요될것을 서둘러 무리해서 오늘 오전중으로 작업을 마무리 했다.
다행히 날씨가 흐려서 작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어서 마무리를 할수가 있었다.
점심식사 후에 병원에 가서 지난주 대장 내시경에 대한 결과를 확인하러 갔는데 용종 2개에 대한 조직검사 결과 제거했기 때문에 2년 뒤에 다시 내시경 검사를 받아 보라고 했다.
차량 앞뒤 타이어 교환과 관련하여 정비소에 갔더니 기존에 다녔던곳이 다른 타이어 회사와 체결하여 변경되어 다른곳으로 갔더니 앞으로 2만 km는 더 타도 될거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