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기로 집안과 공용공간까지 청소하니 기분이 좋으셨다.
“최민서 씨, 오늘은 걸레에 물을 직접 묻혀보면 어떨까요?”
최민서 씨와 걸레를 들고 세면대로 이동했다.
“물 틀어드릴게요. 걸레를 여기에 두고 물을 묻혀보시면 좋겠어요.”
물을 트니 “으이” 라고 하며 걸레를 바닥에 던지셨다.
“최민서 씨, 바닥이 아니라 세면대에 넣어주시면 어떨까요?”
바닥에 있는 걸레를 들고 세면대에 넣어달라는 행동을 두 번 정도 반복했다. 그대로 두셨다.
“최민서 씨, 바닥에 있는 걸레 들어서 세면대에 넣어주시면 어떨까요?”
다시 두 번 정도 반복했다. 최민서 씨가 걸레를 들었다. 앞뒤로 흔들다가 넣으셨다.
“손으로 한 번 만지면서 전체적으로 묻혀보면 어떨까요?”
“아녀” 라고 하시며 손을 흔드셨다. 설명하고 직원이 대신해드렸다.
그렇게 집으로 돌아가 바닥을 같이 닦았다.
바닥을 닦는데 티브이 쪽으로 시선이 갔다.
최민서 씨가 걸레를 놓고 리모컨을 들어 직원에게 주셨다.
“저희 지난 번처럼 저기까지 하고 티브이 보시면 어떨까요?”
직원이 몸으로 설명해도 리모컨과 티브이에 관심을 보이셨다.
오늘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최민서 씨에게 직원이 대신해도 괜찮을지 여쭙고 직원이 했다.
걸레에 물 묻히는 것까지는 괜찮았는데 티브이가 켜져있으니 그쪽에 집중하셨다.
최민서 씨가 그때그때 관심의 우선순위가 바뀌는데 청소기는 괜찮았었다.
걸레보다는 티브이가 더 우선인 것 같다.
같이 걸레로 닦을 때는 집중하실 수 있게 미리 티브이를 끄고 지원이 필요하겠다.
청소를 지원하며 최민서 씨를 알아간다.
2026년 5월 13일 수요일, 오광환
청소를 지원하며 최민서 씨를 알아간다는 말이 고맙습니다.
변화 발전을 기대하며 돕기도 하지만, 민서 씨의 일로 도우려는 뜻이 우선되지요.
잘 도울 수 있겠다고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더숨
<과업 관련 일지>
최민서, 집안일 26-1 집안일에 주인 노릇하게
최민서, 집안일 26-2 참 좋아요
최민서, 집안일 26-3 잘할 수 있는 것부터
최민서, 집안일 26-4 걸레로 바닥 닦기
최민서, 집안일 26-5 티브이는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