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24. 8. 20. 통계청에 따르면 산지 쌀값은 지난 15일 기준 20㎏에 4만4천435원으로 열흘 전보다 184원(0.4%) 하락했다.
한 가마 가격은 17만7천740원.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이 2024. 8. 19. 전남 영광군 대마면 화평리 한 논에서
논 갈아엎기 투쟁을 열어 '나락값 8만 원 보장'을 촉구하고 있다.
의문 : 위 지역의 논 벼를 모두 깡그리 다 갈아엎어버렸는가?
아니면 '보여주기'로 흉내만 냈는가?
전북농민회는 쌀값 폭락의 이유는 농민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수입쌀을 들여와 소비하게 하는 정부의 개방정책이 원인이다.
쌀 수입을 중단하거나 줄이지 않고는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국내 생산량의 12% 정도인 40만8700톤의 저율관세할당물량(TRQ)으로 쌀을 수입해
국내 소비시장에 풀면서 농민이 생산한 쌀이 남아돈다고 사실을 날조하고 있다"며
"쌀값 폭락의 이유는 농민에게 있는 게 아니라 수입쌀을 들여와 소비하게 하는 정부의 개방정책이 문제"라고 말했다.
사진은 인터넷으로 검색했다.
용서해 주실 게다.
사진에 마우스를 대고 누르면 사진이 크게 보임.
2.
올해 벼 첫수확 뉴스
1) 2024. 8. 19.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이명리 정달마을에서 올해 첫 벼 수확
2) 2024. 8. 20. 강원 철원군에서 올해 첫 벼베기가 시작됐다.
3) 2024. 8. 20. 경북 성주군의 올해 첫 벼 베기가 20일 월항면 안포리 방경용 씨(55) 논에서 실시됐다.
지난 5월 9일 모내기해 103일 만에 수확한 벼 품종은 '진옥'으로서 도열병에 강하고 밥맛이 좋은 게 특징.
수확한 벼는 1300㎏이며, 정미를 거쳐 추석 전 햅살로 유통될 예정이다.조생종 조평벼로 병해에 강하고 밥맛이 뛰어나다.
4) 올해 첫 벼 수확이 지난 19일 경남 김해시 흥동 일원에서 이뤄졌다고 20일 밝혔다.
* 이렇게 일찍 수확한 뒤 그 자리(논)에 늦모(늦게 심는 모)를 추가로 심어서 늦가을에 또 수확하는가?
일찍 수확해서 얻는 이득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
벼 농사와 소비에 대해서 더 생각했으면 싶다.
해외로부터 년간 쌀을 대량 수입(40만 8,700톤 = 80kg로 계산하면 500만 가마니)
국민 1인당 연간 쌀 소비량 56.4kg.
1) 정부는 냉동 김밥, 즉석밥, 쌀막걸리 같은 쌀 가공식품 수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2) 년간 미국, 중국 등 쌀 생산별 국가 쿼터에 따라서 쌀 의무수입물량은 40만 8,700톤에 대한 뉴스는 이따끔씩 보도한다!
3) 쌀값이 하락하면 도시의 가난한 서민들은 싼 가격으로 쌀을 사서, 쌀밥 넉넉히 먹을 수 있다.
누구의 관점에서 보는가에 따라서 의견이 다양할 것이다.
3.
나는 며칠 뒤에 충남 보령시 웅천읍에 있는 화망마을로 내려가서 산소 벌초행사에 참가할 예정.
고향에서 오래 전부터 농공단지, 일반산업단지, 고속도로 톨게이트 부지 등으로 논은 대부분 사라졌다.
내 고향 마을에서 사라진 논을 생각하면 아쉽다. 경작지가 부족해서 주민 대부분은 떠났고, 이제는 늙은이나 조금 남았을 뿐.
2024. 8. 20. 화요일.
삶이 있는 문학이었으면 싶다. 이런 소재도 글감이 된다.
나는 벼농사에 관해서 조금은 안다. 일꾼(머슴 - 1년간 주인집에서 먹고 일하고 잠)을 두고 벼농사를 지었다.
아쉽게도 1970년대 초 이농시기 때 일꾼들은 대부분 객지로떠났고....
그 이후로 마을에 농공업단지 등이 들어서면서 산골 아래의 다랭이 논은 대부분 사라졌다.
지금은 산밑에나 조금씩 남아 있을 뿐.
벼 농사에 관한 문학-글을 쓰고 싶다.
머슴들의 이야기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