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요한복음 15장 14절)
영국의 캠브리지대학교에서 "단명(短命)하는 사람과 건강하게 생활하는 사람의 차이에 대하여" 흡연(吸煙), 음주(飮酒), 경제문제(經濟問題), 사회적 지위(社會的地位), 일하는 스타일(STYLE), 인간관계(人間關係) 등과 함께 조사(調査)한 바에 의하면 그것들과는 무관(無關)한 의외의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것은 놀랍게도 우정(友情) 즉 ''친구(親舊)''에서 그 원인(原因)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친구가 없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마음 고생이 심하고, 쉽게 병에 걸리고, 노화(老化)가 빨라지고, 단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는 사실이 조사 결과 밝혀진 것입니다.
인생(人生)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을 함께 나누는 친구들이 주위(周圍)에 많고, 그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을수록 스트레스가 줄고, 훨씬 더 건강한 삶을 유지(維持)했다는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은 친구란 나와 어떤 사이를 친구라고 말하고 싶으십니까?
진정(眞正)한 친구란?
* 환경(環境)이 좋던, 환경이 여의(如意)치 않던, 늘 내 주위에 함께 있었으면 하는 부담(負擔) 없는 사람입니다.
* 이런 저런 문제(問題)가 생겼을 때 저절로 마음을 열고 의논(議論)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 좋은 소식(所息)을 들으면 제일 먼저 그 기분 좋은 일을 알리고 싶은 사람입니다.
* 다른 사람에게는 밝히고 싶지 않은 내용이나 일까지도 그에게만은 내 속내를 얘기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 마음이 아프고 괴롭고 외로울 때 의지(依支)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 이런 저런 일로 인해 지치고 쓰러져 있을 때 곁에서 나를 지켜주고 보호해 주고 힘이 되어 주는 사람입니다.
* 슬플 때 기대어서 맘 놓고 할 얘기 다하고 마음 놓고 울 수 있는 어깨를 가진 사람입니다.
* 내가 울고 있을 때 그의 얼굴에도 나와 같은 눈물이 보이는 사람입니다.
* 내가 실수(失手)를 했다 해도 조금도 언짢은 표정(表情)을 짓지 않는 마음이 언제나 밝은 사람입니다.
* 필요에 따라서 언제나 진실된 충고(忠告)도 해주고, 위로(慰勞)도 해주는 사람입니다.
* 내가 짊어진 무거운 짐을 나누어 함께 짊어지자며 조금이라도 가볍게 내 짐을 들어 주는 사람입니다.
* 갖고 있는 비록 작은 물건일지라도 즐겁게 함께 나누어 쓸 수 있는 사람입니다.
* 남에게 말하지 못할 비밀하나까지도 허심탄회(虛心坦懷)하게 털어 놓고 속내를 나눌 수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이런 친구를 두고 계십니까?
진정한 친구란 어떤 관계(關係)이며 어떤 사이라야 하는지 밤이 새도록 이야기해도 못다할 것입니다. 이런 친구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여러분이 지금 이런 친구가 내 옆에 있다고 느껴지면 참으로 멋지고 훌륭한 인생을 살아가고 계시는 것입니다.
이런 친구와 함께 은혜롭고 복된 설 명절을 보내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