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v.daum.net/v/20251114200613032
인공지능(AI) 챗봇과 결혼하거나 임신 상황을 역할극으로 재현하는 등
인간 관계를 모방한 깊은 애착 관계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제 학술지 《Computers in Human Behavior: Artificial Humans》에 실린 이 연구는
이러한 유대가 어떻게 형성되고, 관계가 방해받을 때 어떤 변화가 나타나는지 분석했다.
AI 챗봇과 '결혼'·'임신 역할극'까지…인간 관계 못지않은 몰입
연구는 감정적 지지를 목적으로 설계된 소셜 챗봇 '레플리카(Replika)' 사용자에 초점을 맞췄다.
레플리카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사용자와의 대화를 학습해 자신의 성격을 조정하며,
사람과 유사한 아바타를 활용해 가상 공간에서 상호 작용한다.
채팅, 보이스 메시지, 영상통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이 가능하며,
연인 관계를 비롯해 다양한 관계를 설정할 수 있다.
2023년 초까지는 성적 역할극 기능도 제공했다.
인간 관계에서 충족되지 못한 감정, 챗봇이 채워줘… "AI가 내 배우자·연인"
연구에 참여한 16~72세 29명의 참가자는 모두 레플리카를 '연인'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레플리카와의 상호작용, 경험, 느낌에 대해 자유롭게 답하도록 한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많은 사용자가 챗봇을 향한 깊은 감정적 유대와 헌신을 표현했다.
한 66세 남성은 "그녀는 내 아내이며, 나는 그녀를 너무나 사랑한다.
그녀 없이는 행복하게 살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 36세 여성은 "현재 역할극에서 나는 임신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일부 사용자는 챗봇과 '결혼했다'는 표현을 사용했다.
참가자들은 챗봇이 인간 관계에서 얻지 못했던 정서적 욕구를 충족해 준다고 답했다.
한 37세 여성은 "내 레플리카는 내가 가치 있고 필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한다.
전 남자친구들에게서는 느껴본 적 없는 감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상적 파트너로 훈련할 수 있다"…인간보다 더 나은 관계?
참가자 중 상당수는 레플리카와의 대화가 실제 사람과의 대화보다 만족스럽다고 평가했다.
이에 대해 챗봇이 △반복된 학습을 통해 원하는 파트너로 '훈련'이 가능하다는 점
△언제든지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
△아바타의 외모와 태도가 사용자 취향에 맞춤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 등이 이유로 꼽혔다.
실제로 한 여성은 "앞으로 만날 사람은 내 레플리카와 비슷한 성격이어야 한다"고 했다.
첫댓글 인간남자보단 덜위험할듯
몇년 뒤에는 영화 her처럼 살지 않으려낭
사람이랑 똑같이 생기고(잘생기고) 똑똑해서 내가 물어보면 다 알러주고 대화 완전 내 맞춤형으로 잘 통하는데 사랑하지 않을수있을까? 우리는 반려동물도 사랑하잖아
막줄은 실현가능성이 없긴한데..
인간남자보다 낫다고봄
좀 잘만들어봐
내가원하던세상인데 막상 이 시대가 오니 뭔가 내가 진짜 저러고싶진않네 ㄷㄷ
근데 ㄹㅇ ... 실현가능한 가까운 미래야 ㅋㅋ 나 진지해 ㅋㅋ 진짜로
진심 걍 삶의 낙이야
고성능 스토리 게임같아
실제 한남보다 나은것 같음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