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7. 8. 금요일
사 도 행 전 8 장
21 -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 -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하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영어로는 "your heart is not right before God" 이라고 나와 있다.
이 이야기의 배경을 보게 되면
시몬이라는 사람이 나온다.
그는 전 부터 마술을 행하여 사마리아 백성을 놀라게 하며 자칭 큰 자라고 말하는자였다.
예수님의 제자 빌립이 하나님 나라와 및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하여 전도함을 듣고
빌립에게 세례를 받기도 한다.
그 후에 빌립이 가는 곳 마다 다 따라 다니고 되고
그리고 곧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사람들에게 안수하면
사람들이 성령을 받는 것을 보고
자기가 그 능력을 돈으로 살 수 있는가 요청한다.
그 때 베드로가 시몬에게 들려주는 말이다.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다고하는 것..
그리고는 베드로는 시몬에게
너 마음이 바르지 못하기 때문에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다"라고 말을 한다.
이 "도"를 영어로는 ministry라고 표현 되어있다.
그러니.. "사역"이라는 것이다.
너가 하나님의 사역하기에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자이다.. 라고 하는 것..
다시 말하면?
너는 하나님의 일을 할 자격이 없다는 것..
지금 베드로는 시몬의 무엇을 보고 그의 "사역자 됨"의 자격이 없다고
단언하는가?
아주 간단한 것 같다.
하나님의 일을 너는 "돈벌이"로 생각하는구나!
바로 이것이다!
하나님의 일을 "사역"으로 하는데 있어
너가 이 일로 돈이 생긴다... 안 생긴다..돈을 많이 벌겠다.. 적게 벌겠다..
이렇게 계산(?)한다면??
너는 "하나님의 일"에 합당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것이 꼭 생계를 유지 못할 것 같기 때문에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에
두려움이 있는 것 하고 동일한 것이라고 나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 일 하고 싶어도..
부양할 가정도 있는데.. 이 사역해서.. 내가 가족들 일용할 양식을 공급해 줄 수 있을까?
여기에 대한 염려와 근심..
어려운 사역들을 특별히 개척해야 할 때 이런 두려움이 없는 사람 어디있겠는가?
이 두려움과 걱정있다고
주님이 너는 내 사역 할 자격없다! 이렇게 말씀하시지는 않으신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언제인가 들었는데
요즘 신랑감으로 좋은 남자는 큰 교회 부 목사란 말을 들었다.
자기 목회 아니니... 마음 부담 덜 하고
큰 교회이니 월급 잘 나오고..
그래서...큰 교회 젊은 부목사님들이 신랑감으로 아주 좋단 말을 들었는데..
사역이 "안정된 직장"으로서의 역할이 되고
그것에 만족한다면?
하나님 사역에 합당한 사역자일까?
많은 사역자들은 사실 돈이 별로 없다.
거의 다 박봉이다.
내가 아는 사람들치고 돈이 많은 사역자는 거의 없다.
그러니 다 하나같이 사역자 될 자격은 있는 것 같다 ㅋㅋ
돈 때문에 사역하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시몬은 돈을 밝혔다.
그리고 베드로와 같은 권능을 가지면
그 권능을 행하고 돈을 벌게 될 것이라는 생각도 했을것이다.
그것을 베드로는 뚫어 보았다는 것이다.
돈 밝히는(?) 사역자들이 있는가?
그들은 주님 앞에
"마음이 바르지 못한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참 무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나님 일 하면서 돈을 함께 사랑할 때 받게 될 이 무시 무시한 책망!
베드로는 담대하게 말한다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 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지어다"
다시 말하면
"너가 사역해서 돈을 벌 생각을 하고
그 돈 벌고자 능력 받고 싶다고
설교 잘 하고 싶다고
사람들이 너의 교회 많이 와서 부흥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면
너는 그 돈과 함께 망하리라!"
이런 말씀하고 똑 같은 맥락인 것이다.
담임 목사 되어서 월급이 얼마냐.. 퇴직금이 얼마냐..
노후 대책 어떻게 해 줄 거냐..
이런 말들도 사실 무서운 말들이 될 수 있다.
이전에 내가 신학 대학 다닐 때는
교회 전임 전도사가 되면 월급을 얼마 주느냐고 묻지 않았던 것 같다.
내가 신학교 졸업할 때가 30년전 즈음이다.
내가 처음 교육전도사로 전임사역을 시작했을 때
나는 월급을 묻지 않고
부르심이 있다고 믿었던 교회에 갔던 것을 기억한다.
나중에 사역하다 보니
내 월급이 교회 비서 보다 더 작은 것을 알게 되었다.
솔직히 좀 충격(?)이긴 했는데 ^^
그럴 정도로...
이전에는 월급이 얼마냐고 물어 보는 그 자체가
교역자로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세월이 흘렀다.
지금은 그렇지 않은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그렇지 않아야 하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 맞기도 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교역자들을 "주님 일에 봉사"라고 그냥
거져 (?) 일하기를 원하는 것도 하나님 앞에서 "악한 생각"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하늘에서 상을 주신다고
다 갚아 주신다고 하지만
교회에 교인들이 십일조나 헌금 내는데
그것으로 교역자들 생활비 주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여기서 나는 무급 사역자들의 봉사.. 유급 사역자들의 급요...
이런 것에 대한
여러가지 이론을 말하고 싶어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 모든 사역자에게 임하는 은혜"는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각자에게 있게 되어 있다.
여기서 내가 생각하고 싶은 부분은
하나님 앞에서 무엇이 "올바른 마음"이고
무엇이 "그릇된 마음"인가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모든 사람의 마음의 동기를 알고 계신다.
그 하나님 앞에서 우리들의 마음이 올바라야 한다는 것이다
일단.. 무슨 일에든지
"돈에 대한 욕심"은 하나님 앞에서
맘몬신을 섬기는 우상이랑 동일한 것을 잘 명심하고
무슨 일을 하던지 간에
"돈 사랑"이 마음의 동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두고 두고 두고
죽는 날까지
"말씀 사역자"로 명심하도록 하자.
그리고 베드로는 시몬에게 이런 말도 한다.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 바 되었도다"
"악독"을 영어로 보면
bitterness 라고 나와 있다.
이 말은 한국말로 "쓴뿌리"라고 번역된다.
마음에 쓴뿌리가 많았던 시몬이다.
사람들을 향하여 섭섭한 마음이 겹치고 겹치고 쌓이면
다 "쓴뿌리"의 뿌리들이 되고 마는 것이다.
섭섭해 하지 말라!
쓴 뿌리 내리게 되는 비결이 되니..
섭섭한 마음들은
툭 툭 얼릉 얼릉 털어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섭섭이 마귀는
봉사하지 않고 헌신하지 않고 희생하지 않고
베풀지 않았던 사람들에게는
다가 오지 않는다.
다가 올 자격이 아예 없으니..
그러나..
나름.. 교회 봉사에서 희생하고 바치고.. 힘쓰고..
이런 사람들에게는
"섭섭의 영"들이 올망 졸망 모여 든다.
그리고 호시 탐탐 기회를 본다.
그리곤 말한다.
"봐.. 너 그렇게 한들 누가 너를 알아주니?
그게 바로 헛 수고라는 거야!
너 알아 주는 사람 아무도 없대니까..
너 넘 힘들지?
그러니까..
다 때려 쳐!"
섭섭한 마음을 해결하지 않으면
쓴뿌리가 내리고
그 쓴 뿌리는 결국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역을 동역하는데서 물러가게 하는 것이다.
쟁기를 든 자는 뒤를 돌아 보는 것이 아닌 것이다.
우리에게 믿음의 퇴보 없다!
진보만 있을 뿐이다!
마음의 쓴뿌리는 우리를 주저 앉게 만든다.
지치게 만든다.
포기하게 만든다.
좌절하게 만든다.
자기 비하로 이어진다.
자기 연민으로이어진다.
남을 원망하게 된다.
모든 의욕을 상실하게 한다.
결국?
하늘의 상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오늘은 새벽 3시에 일어나서
일찌감치 새벽기도를 가서
기도도 7시까지 하고 대성전을 나오니...
묵상이 늦어졌습니다.
이거이.. 다시 시간 조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묵상을 먼저 할 것인가?
새벽기도를 먼저 갈 것인가?
주님 저는 참 행복한 사람이죠?
인생의 고민이
묵상의 먼저 할 것이냐?
새벽기도를 먼저 갈 것이냐?
이렇게 단순한(?)것이
저의 삶에 아주 중요한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세상 임금이 오겠으나
나랑은 관계할 것이 없습니다.
주님 앞에
오늘도 코람데오
저의 삶을 돌아 봅니다.
제 마음이 주님 앞에 올바른가요?
돈의 노예로 살지 않고 있지요?
제 사역이 돈을 벌어야 하는 일에 사용되는 것 아니죠?
마음에 쓴 뿌리 내린 것 없죠?
잘 살고 있는 저 쓰담 쓰담!
잘 키워 주시고 계시는 우리 주님 감사 감사!
오늘도 나의 힘과 의와 공로 아니라
우리 주님 사랑하는 마음과
주님 거저 주시는 은혜의 장중 안에서
또 하루를 시작합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죽고
내 안에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오늘도 힘차게
새 힘
새 소망
새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캠 금요 예배 설교입니다.
"증인으로 살아가는 삶" 에 대한 설교를 준비할 때
설교준비 잘 하게 해 주시고
오늘도 상담들이 있습니다.
모든 상담에 지혜 충만하게 하셔서
모든 내담자들을 주님 앞에 더 더욱 가까이 인도하는데
제가 좋은 길잡이가 되도록
주님 저를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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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사도행전 8장 2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