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습니다.
안개가 자욱한 들사이로 난 농로를 따라 ....
오늘도 무더운 날이 될 것같습니다.
일단은 논들의 물을 확인하였습니다.
지난 번 많이 내린 비로 논에 물이 찼고 부족한 곳은 펌핑을 했습니다.
아침에 새나골 관행논의 논둑을 베었는데 두 배미를 기름 한통으론 부족했습니다.
휘발유 한 말이 예초기와 살포기 연료로 다 사용했습니다.
집에 와 아침을 먹고 나니 노을이 자기에게 시간을 내주라했습니다.
그동안 미루고 미루다 도저히 안되겠는지 제 컴퓨터 방을 같이 치우자 했습니다.
방 안의 자료와 책들을 치우고나니 오전이 다갔습니다.
점심을 먹고는 잠시 쉬었다가 들로 나가 유기농 논을 돌며 필지별로 두장씩의 사진을 다 찍었습니다.
유기농 논에 볏짚 환원사업을 신청하기 위해섭니다.
소재지로 나가 먼저 유기농 볏짚환원사업 신청을 하고
농협에서 일을 보고 경제사업소에 들러 휘발유 한통을 사고
장평공업사에 가 윤활유 한통과 예초기 부품을 하나 구입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이른 저녁을 먹고 새나골로 가 아침에 베다만 논둑을 베고 들어와 씻고 읍내로 나갔습니다.
농협에서 마련한 서류를 필숙에게 전해주고 약국에 들러 여행에 필요한 약품을 몇가지 사서 집으로 왔습니다.
집에 와 짐을 싸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