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espresso):
커피의 핵심. 이탈리아어로 ‘빠르다’는 뜻으로, 추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22~30초에 불과하다. 차돌박이·삼겹살 등 기름기 많은 식사 후 마시면 입안이 개운하다.
커피의 베이스는 에스프레소라 할 수 있다.
맛이 굉장히 진한 커피이다
도피오(dopio): ‘2배(double)’라는 의미. 에스프레소를 두 배로 마시고 싶거나, 카푸치노 등을 진하게 마시고 싶을 때 “도피오로 해달라”면 된다.
카페 라테(caffe latte):
에스프레소 원샷 + 데운우유 + 생크림
라테는 ‘우유’를 의미한다. 에스프레소와 우유의 비율을 1:4로 섞어 부드럽다. 아침식사로 빵과 곁들이거나, 이것만 마셔도 든든하다.
카푸치노(cappucino):
에스프레소 원샷 + 데운우유 + 우유거품 + 계피가루
카페 라테보다 우유가 덜 들어가 커피 맛이 더 진하다. 아침식사 또는 샌드위치 등의 담백한 식사에 좋다. 아랍인들이 흰 터번 또는 모자(cap)를 쓴 모습과 비슷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유력하다.
마키아토(macchiato): 에스프레소에 우유 거품을 얹어 ‘점을 찍는다(marking)’는 의미. 카푸치노보다 강하고 에스프레소보다 부드럽다.
콘 파나(con panna): 에스프레소에 휘핑크림을 얹었다. 마키아토와 비슷하지만 더 달다. 뜨거운 에스프레소 위에 휘핑 크림을 얹기가 쉽지 않아, 커피를 만드는 종업원(바리스타)들이 껄끄러워하는 주문 중 하나이다.
카페 모카(caffe espresso):
에스프레소 원샷 + 데운우유 + 생크림 + 초코시럽
카페 라테에 초콜릿을 더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카페 아메리카노(americano):
에스프레소에 뜨거운 물을 부은 것. 미국에서 많이 마시는 커피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원두를 바로 내린 진한 커피에 뜨거운 물을 부으면 아메리카노가 된다.
무거품(no foam): 우유거품 때문에 하얀 콧수염이 생길까 신경 쓰이는 분들을 위해. 카푸치노 또는 카페 라테 등에 우유만 더한다.
엑스트라 폼(extra foam): 우유거품은 커피를 따뜻하게 유지해준다. 커피를 나중에 마셔야 할 때, ‘엑스트라 폼’으로 주문하면 우유거품을 듬뿍 얹어준다.
에스프레소 커피는요.
커피콩 (생두)을 볶는 작업 (로스팅 Roasting)을 하구요.
로스팅 작업이 된 커피콩을 '커피그라인더' 라는 것에 갈은다음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커피 8g 을 9기압의 압력으로 30ml 를 추출한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추출되 나온 커피원액을 에스프레소 커피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종류의 에스프레소 커피를 만들게 되는거죠.
일단 에스프레소를 그대로 마시는 법은 두가지가 있습니다.
에스프레소 (숏블랙) : Espresso (Short Black)
에스프레소 원액 그대로를 마시는 거죠. 다른 말로 숏블랙 (Short Black) 이라고도 합니다.
아메리카노 (롱블랙) : Americano (Long Black)
에스프레소에 물을 타서 연하게 마시는 거에요. 에스프레소 원액이 진해서 잘 못드시는 분들은 롱블랙을 많이 드시죠.
미국에서는 이것을 아메리카노 라고도 부르지만 원래는 Long Black (롱블랙)이라고 부르는 거랍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는 메뉴 많이 보셨죠?
아메리카노에 얼음을 넣어서 차게 드시는 것이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되는 것이지요. (아이스 롱블랙이라고는 안부른답니다.)
그리고 이 에스프레소 원액을 기반으로 우유거품을 얹어 만드는 대표적인 메뉴를 볼까요?
크게 3가지가 있답니다. (에스프레소 기계에는 스팀완드라는 게 있어요. 뜨거운 증기가 끝에 있는 조그만 구멍으로 나오는 막대기인데요. 이것으로 우유를 데우면서 동시에 우유거품을 만든답니다. 이 우유거품을 얼마나 부드럽고 잔거품없이 만드냐에 따라서 바리스타의 능력차이가 나게 되죠.)
카푸치노 (Cappuccino)
카푸치노는 보통 우유거품이 손가락 두개정도 두께의 우유거품을 얹습니다. (1-2cm 정도)
비율로는 보통 컵한잔에 커피원액 + 우유 + 우유거품이 1:1:1 정도가 섞인답니다.
라떼 (Latte)
라떼는 뭐 커피라떼니 뭐니 이름은 가게에 따라 다들 다양하게 붙이는 것 같지만 일반적으로 라떼라고 그냥 부른답니다.
우유거품은 손가락 한개 두께정도를 얹는게 정석입니다. (0.5-1cm 정도)
플랫화이트 (Flatwhite)
이건 한국에는 알려지지 않은 메뉴이죠.
뉴질랜드에서 만들어진 메뉴고 호주에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거품은 그냥 얇게 손가락 반개정도의 두께 (0.5cm 정도)로 커피위에 떠있을정도만 넣습니다.
3가지 커피의 차이점을 보시면요...
카푸치노는 거품이 많이 들어갔죠? 그런만큼 커피와 섞이는 순우유 (데펴진 우유)는 덜들어간겁니다. 그래서 커피가 라떼나 플랫화이트보다 진합니다.
라떼는 거품이 덜 들어가고 커피와 섞이는 순우유가 조금 더 많습니다.
그래서 카푸치노보다 커피가 조금 더 연한고 부드럽죠.
플랫화이트는 거품이 거의 안들어간만큼 순우유가 제일 많이들어갑니다.
그래서 커피가 이 3가지 중 제일 부드럽고 순하죠.
@향커피의 종류
헤이즐넛=풍미가좋은 개암나무에서 추출한 향이 헤질넛입니다. 달콤함때문에 제과용으로 쓰이며 잘끓이면 설탕을 넣지 않아도 단맛이 납니다..
에메랄드 아이시리 크림= 아이리시 위스키향과 달콤한 향이특징으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향커피입니다.
프렌치 바닐라= 멕시코가 원산지인 난초과 식물에서 추출한 향이 부드러운 바닐라 향을 냅니다.
자메이카 블루마운틴= 고품격에 값도 비쌉니다. 카리브 연안의 자메이카 섬 2500미터 고지대에서 생산되며 부드러운맛, 신맛 , 단맛이 잘어울러진 커피 입니다.
카페코나= 하와이 코나지방에서 생산되는 이커피는 부드러운 맛에 살짝 신맛을 냅니다.
프렌치 로스트= 콜롬비아 와 멕시코 산을 섞은 커피를 많이 볶는 제품입니다.진한커피를 원할때 알맞습니다.
카페로열= 나폴레옹이 즐겼다는 커피로 잔 위에 스푼을 걸치고 각설탕을 올려놓고 블랜디를 부어 불을 붙여만든다.
아이리쉬 커피= 더블린공항 주변에서 추위를 막기위해 마시기 시작했다는 커피로 위스키와 초콜릿 맛의 칵테일용 액체가 들어갑니다.
@원두 커피의 종류
블루마운틴= 일본의 자본투자로 가치가 높아진 커피로 자메이카 에서 생산되는 가장비싼 커피입니다. 자메이카 통틀어 1년에 3만포대 정도가 생산됩니다. 거의 85% 일본으로 수출되며 영국의 알리자 베스 여왕이 즐긴것으로 유명합니다.
산토스= 브라지 상파울로 지방의 원두로 부드럽고 쓴맛은 적고 신맛과 철분이 풍부한 토양에서 성장해 커피향기가 풍부하게 느껴집니다.
코스타 리카 코랄 마운틴= 매우 부드러운 맛을 느낄수있습니다.
모카= 커피나무의 이름에서 유래한 커피로 예멘 산 '모카 마타리' 가 유명합니다. 부드러우며 진한향을 지니고 있어 저녁식사후에 좋습니다.
가요 마운틴= 인도네시아의 작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생산량이 적습니다.
대다수 오가닉 방식으로 재배되기에 비싼가격에 팔립니다.
케냐= 세계에서 손꼽는 커피중 하나로 강한 향기와 독특한 신맛을 가지고 있으며 커피 원두의 독특한 맛을 느낄수있습니다.
킬리만자로= 중앙 아메리카에서 생산되는 커피중 가장강한 향기를 가지고있습니다.
첫댓글 흐린 하늘을 보니 따뜻한 아메리카노가 생각나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