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3비자 D4→H2변경 한국행 알고 떠나자④
≪기술연수 꼭 필요한 사람들만 도움되는 선택을 하세요≫
-법무부 외국인정책본부 체류관리과 이문한실장의 부탁
길림신문과 한민족신문의 취재를 접수하며 정확한 여론인도를 부탁하는 법무부 외국인정책본부 체류관리과의 이문한 실장(우1)
22일, 한민족신문사와의 공동취재로 법무부 체류관리과를 찾은 일행에게 ≪한국에서 취업하려는 재외동포들에게 취업전 관련 산업분야의 기능을 습득할수 있도록 지원하고 한국에서 습득한 기술을 귀국후 활용하도록 지원함으로써 거주국에서 안정적 정착을 하도록 지원하는것이 기술연수제도의 취지≫라고, 외국인정책본부 체류관리과 이문한실장은 우선적으로 강조하여 밝힌다.
한국에 입국하여 제조업 등 단순로무산업분야에서 장기취업할수 있는 H2방문취업비자 발급인원수는 한국로동부에서 국내로동시장의 수요에 따라 필요한 외국인력수자를 결정하는 쿼터제도로 운영되고있는가운데 지난해에도 무연고동포들이 약 1만 7850명정도 추첨되였을뿐이였다. 래년에도 9월경 추첨이 있을 예정이고 그 수자에 대해서는 미정이나 역시 전해와 별로 달라지기 어려운 실정이란다. 게다가 국내경기불황으로 24일 현재까지 로동부에서는 외국인력도입을 동결한 상태다.
그러나 무연고동포들의 대기자수는 근 8만7000명에 달한다. 이들을 일시에 대량으로 수용할수 있는 방법은 없고 외국인력수입으로 국내서민들의 일거리가 줄어든다고 불만의 목소리는 높아지고있는 상황에서 법무부 외국인정책본부에서는 무연고동포들이 단기비자로 들어와서 기술교육을 받고 자연스럽게 취업비자로 변경될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것이다.
≪꼭 원하는 사람들이 기술교육을 받고 배우고 체험하면서 기능을 키우고 본인에게도 동포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술을 익혀 귀국후 활용할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 기본적인 바람≫인데 현재 동포들중 아무런 기본정보도 모르고 무작정 들어오는이들이 대부분이여서 적지 않은 문제가 야기된다며 그는 솔직한 당부를 남겼다. ≪기술연수가 덜 필요한 사람들은 추첨을 기다렸다가 천천히 들어오는것이 바람직하다.
어차피 방취제시험합격자들은 한국입국의 기회가 있게 되고 시험을 치지 못한 동포들도 등록추첨의 방식으로 입국하게 된다. 게다가 현재 법무부에서는 F4해외동포비자범위를 확대할 예정이여서 보다 나은 조건이 마련될것이다≫.
그에 따르면 H2비자로 입국하여 농업, 축산, 제조업,어업, 간병인, 가사보조인으로 1년이상 동일직장에서 근무한자, 또는 제조업, 농축산업, 어업분야에서 6개월이상 장기근무하고 국내 관련분야 기능사자격증을 취득한자는 F4해외동포비자를 받을수 있게 된다.H2비자로 입국하여 농업, 축산, 제조업에 종사한이들이 F4비자로 변경한 수가 지난해까지 1만 5000명, 올 11월말까지 3만명이고 래년에는 5만명으로 추산한다. 해외동포비자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보다 문턱이 낮아지고 해외동포들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택을 하는데 경로가 넓어지게 되는것이다.
이문한실장은 해외동포들이 법무부 외국인정책본부의 창인 ≪하이코리아≫를 활용하여 각종 정책에 대한 료해를 넓히고 여러가지 사기 행각들에 휘말리지 말며 신고의식을 높여 자신의 합법적권익을 지키고 피해를 입지 않도록 노력할것을 간곡히 부탁하기도 하였다.
/김청수 박재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