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벨록스(089850) 신사업이 기대되는 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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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사업: NHN엔터 + SKT 2개의 성장축을 마련
우리는 유비벨록스의 신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한다.
1)NHN엔터와의 협업을 통한 ‘결제 관련 비콘/실내 위치기반 서비스 사업’의 성장과, 2)SKT와의 협업을 통한 ‘공장 재해 방지 관련 비콘 사업’ 성장을 통해 유비벨록스의 신사업은 성장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NHN엔터는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유비벨록스 지분 8.8%(증자 후 기준)를 취득할 예정으로 금번 유상증자는 페이코 서비스를 차별화 하기 위해 유비벨록스와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
NHN엔터는 유비벨록스와 결제 전반에 걸친 협업과 더불어 1)실내 측위 기술 및 비콘을 이용한 푸쉬형 알림 서비스와 2)페이코 오프라인 간편결제 연계서비스 등을 개발할 것으로 판단된다.
SKT는 자회사 라임아이와 협업하여 공장 내 가스 누출이나 폭파사고 등 재해 발생시 인근 직원들에게 이를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재해 발생 이후, 직원 위치를 파악하여 신속한 직원 구조가 가능하게 하는 재해 방지 시스템에 비콘을 적용할 계획이다.
통상적으로 기업들은 공장의 재해 방지 예산을 별도로 편성하는 경우가 많아 재해방지 시스템 구축과 관련한 투자 의사 결정은 상대적으로 용이할 것으로 판단된다.
4분기 영업이익 양호하나 순이익 성장 둔화 예상
유비벨록스 4분기 실적은 자회사 라임아이 성장 및 해외 라이센스 수익을 중심으로 양호한 수준의 수익을 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이를 고려하여 4분기 영업이익을 19억원으로 추정하였다.
다만 팅크웨어 지분 관련 평가손실로 인해 순이익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는 2016년 전망에 대해 기존의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NHN엔터 3자배정 유상증자로 인한 희석효과를 고려하여 기존 27,000원에서 23,000원으로 하향조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