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아들과 단둘이 캐나다 동부 여행을 갈려고 합니다.. 7월 마지막주..(일주일 정도)
둘이 가려고 하니 어디가 좋을 지 몰라 고민하다가 저는 운전하기 가까운곳으로 원했지만 , 아들은 좋은 추억도 만들고 사진도 많이 찍기를 원하네요.이제 좀 컷나 봅니다... 그래서 PEI 를 가기로 했습니다. 고민을 하다보니 캐나다 동부로..
동부 여행하면 미국 동부만 많이 얘기를 하는데 캐나다 동부에도 볼것이 많다고 합니다.
여행사에 알아보니 패키지로 가는게 좋을것 같다고 해서 알아보니 비용도 한사람당 1100불이 넘고, 더군다나 퀘벡이나 몬드리올에서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것 같아 운전을 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PEI, 뉴브론즈 윅, 헬리펙스 를 위주로 다니면서 비치에도 있고 해산물도 먹고 낚시도 할 예정입니다. 직장 동료 캐나다 사람들도 차로 운전해서 갔다왔다고 하더라구요.. 가족끼리 운전하고 가면서 구경도 하고 즐기라고 하네요.. 패키지는 다른 나라 갈때나 쿠바나 맥시코 갈때나 패키지로 간다고 하네요. 여행은 Challenge 라고...
운전이 긴시간이라 걱정이긴 합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써치를 해보고 있는데 한국분들은 주로 패키지로 가는지 참고할 내용이 많지 않네요...
직접 운전하고 가니 숙박이 가장 문제 인것 같습니다. 숙박 비용은 저렴하게 하고 가서 맛있는 음식 많이 먹고 , 많은 곳을 둘러 볼 생각입니다. 이곳을 여행을 다녀 오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휴가철이라 주위에서도 실제로 다녀오신 분들의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정보가 많지 않네요...
저렴한 숙박, 미리 숙박을 예약해야 하는지(운전을 하고 가니 언제 도착할지 몰라), Inn 같은 숙박은 이 시즌에도 구할 수 있는지?
AirBNB 는 이용을 안해봐서 어떤지?
꼭 먹어봐야 할 음식과 식당? 꼭 둘러봐야할 도시와 산, 건물등.?
낚시 하기 좋은곳? 고등어 낚시?
준비해 갈것들은 뭐가 있는지?
운전할때 좋은 팁 등등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다른 분들도 여기에 있는 내용 보시고 이곳에 여행 한번 생각해 보세요..
첫댓글 작년 여름에 일주일 좀 넘게 차로 동부 다녀왔어요 :) 숙박은 에어비앤비 좀 저렴하게 이용, 전날도 예약 다 가능해요. 저는 얼마나 머물지 가면서 정했어요. 토론토-몬트리올-퀘벡-프레더릭턴-할리팩스- P.E.I-프레더릭턴-몬트리올-토론토 이렇게 짜서 다녀왔어요 할리팩스에서 좀 더 오래 묵고 P.E.I는 하루만에 다녀왔어요. 운전이 가장 힘들겠네요ㅠ 고등어 낚시는 가스뻬쪽으로 가야한다는데 너무 멀어서 못갔어요. 유명하다는 곳은 여기저기 다 둘러보고 페기스코브가서 바다도 보고 왔습니다 토론토에서는 못보는 바다..^^ 계획 잘 짜서 즐거운 여행되세요~ 패키지보다는 직접 가는거 추천이예요!
어디가 가장 좋으셨어요? 에어비앤비는 어떗나요, 비용은?
@danny duck 저는 노바스코샤쪽이 좋았어요. 토론토 랑은 다른 조용하고 친절한 사람들.. 자연속느낌? 바다 냄새도 맡았구요 ^^; 할리팩스옆 다트머스에서 2박3일 정도 머물고 주변 구경많이 했어요. 저는 호스트가 지도주면서 알려주기도 했어요. 구경갈만한 곳들.. P.E.I 가서 바다낚시 못한게 젤 아쉬워요. 에어비앤비는 리뷰 잘 보시고 슈퍼호스트쪽으로 웬만하면 갔어요 중간에 세탁한번 되는거 체크해서 세탁하구.. 가격을 숙박으로 많이 줄였어요. 문제는 장거리 운전이예요ㅠ 중간 중간 많이 쉬어주어야해요. 혼자 운전하시게 되니 아무래도 무리가 많이 가실꺼예요;; 마일리지는 덤으로..ㅠ 힘들었지만 제겐 추억이 많은 여행이었어요 ㅎㅎ
허... 노바스코샤를 운전해서 간다구요??? 토론토에서 쿠벡 초입까지만 운전해서 가는것도 장난아니던데... 그리고 패키지 두당 1100불이면 엄청싼거 같은데요 뉴브런즈윅 할리팩스 pei까지 포함이라면...
각설하고 노바스코시아는 페기코브, 케이프 브레튼 하이랜드 국립공원, 영화좋아하시면 모드의 출생배경지 Yarmouth가보시면 기념 박물관있고 시드니가서 뉴펀들랜드가는 배도 함 타보시고 아.. 근데 이렇게되면 운전이 거의 죽음급이네요. 노바스코샤 동서로 다니면 운전 녹초에요ㅠㅠ거리가 장난아님+콜하버에 시드니크로스비 유년시절 생가
그리고 pei는 바다낚시 ㄱㄱ
뉴브런즈윅은 몽튼만 가봤는데 불어 쓰던데요 ㅎㄷㄷ
아 그리고 너무 오래되서 까먹었었는데 할리팩스 시내에 가면 시타델 내셔널 히스토릭 사이트있는데 언덕 위에 조그맣게 박물관도 있고해요 거기 옛날에 요새였던곳인데 가볼만하고 그거 구경후에 다시 시내쪽으로 내려오면 퍼블릭 가든있어요 그것도 한번 구경하고 그 바로 옆 자연사박물관도 조그맣게 있는데 할리팩스는 이 정도로 마무리 하시면 됩니다.(사실 저 퍼블릭가든에서 나와서 사거리 맥도날드 길건너 맞은편에 양식당이 하나 있는데 할리팩스살때 제가 자주가던 곳인데 식당이름이 기억이 안나서 구글맵찾아보니 mappatura bistro라고 하네요. 그게 7년전 그 식당인지는 모르겠는데 그 자리에요 거기 음식이 아주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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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w 무섭네요...
와우 가기전부터 부담이 많이되는군요
패키지 가격이 한사람당 1100 이면 비싸다고 생각하네요
제가 할리팩스에서 왔고 2년을 을 토론토 왔다 갔다 하면서 이곳 저곳 다 가봤습니다.
운전만 감당 하실수 있으시면 2분이 차로 갔다 오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토론토 부터 할리팩스 기름값 편도 150 (차종마다 다를수 있습니다. 넉넉히 잡은 금액입니다.)
이곳 저곳 더돌아 다니신다면 100불 추가하시면 될거같아요. 교통비 총 총 400이면 다 돌아닐수 있으실거 같아요.
일주일 숙박 120*7 =840 (숙박은 구글이나 호텔닷컴 같은 어플 받으셔서 서치하시면 저렴한곳 많이 나옵니다. )
식대 하루 100불 잡으셔도 700이네요
총 400+840+700= 1940
제가 추천 드리고 싶은 코스로는 토론토-(퀘백,몬트리올)-할리팩스-피이아이-뉴브런지윅-(퀘백,몬트리올)-집 이렇게 추천해 드립니다.
출발하고 할리팩스까지 가실수 있으시면 차에서 주무셔도 될꺼같아요. 힘드신다면 퀘백이나 몬트리올 둘중 한곳 관광하시면 될꺼같아요.
처음에 아침에 출발해 퀘백이나 몬트리올 까지 가시는걸 추천해드려요. 둘중 한곳만 가셔야 합니다. 또는 많이 가실수록 좋으세요.
퀘백에는 폭포하고 올드퀘백 그 두가지만 보셔도 될꺼같아요. 몬트리올 이시면 성당하고 그주변 또 차이나타운 보시면 될꺼같아요
(솔직히 퀘백 몬트리올 볼곳이 별로 없어요.) 관광후 숙소 찾으셔서 하룻밤 지내시고 할리팩스 까지 가시면 됩니다.
할리팩스에 도착하시면 밤이 되실텐데, 달트머스에서 숙소 잡으세요 처음 출발하시고 목적지를 달트머스로 찍어두시고 출발하시는걸 권장드려요
할리팩스 넘어갈때 1불씩 내야 합니다. 또 달트머스 호텔이 가격이 더 저렴합니다. 할리팩스 다운타운 호텔은 좋기는하나 가격이 너무 비싸요.
3일째 할리팩스에서 낚시 하신다고 하셨는데 밀코브나 채스터 추천해드립니다. 잘하면 오징어 시즌일수도 있을거 같아요.
고등어 미끼는 캐네디언 타이어에서 파시는거 사용하시면 되고 오징어 미끼는 할리팩스안에 한국마트 하나 있는데 거기에서도 팝니다.2.50이였던걸로 기억하네요. (참 모든 미끼는 한국께 좋습니다.가격도 저렴하고) 할리팩스 식당은 아리랑(한식) 스시젯(일식) 훠거(중식) 추천해드립니다. 숙소에 요리시설이 있으시면
랍스타 드셔도 될꺼같아요 (엘비당 7~8불이면 삽니다. 비싸면 10불이 넘기도 해요)
4일째 오후12시 (점심) 에 시타텔에서 대포 쏘는거 구경하시고 내려가셔서 워터프론트 한번 구경하시면 될꺼같아요. 시간되시면 워터프론트쪽에 배버스있는데
토근 하나 사시면 왕복으로 타실수 있으세요 한번 타보시는것도 추천해드려요 배타고 할리팩스 보시면 이쁘거든요.
그리고 pei로 출발하시면되요
피이아이 들어가시고 나오실때 돈 내요 기억은 잘안나는데 70~80불 냈던거같아요. 들어가시기전에 숙소 찾아보시고 혹시나 잇으면 하루 숙박하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테헤 파크안쪽으로 가시면 갯벌이 있는데 조개 엄청 커요 성인주먹만한거 엄청 많아요. 갯벌가실꺼면 달라라마 들려서 소금 바구니 삽 준비하시고요.
빨간머리앤 보고오시면 될꺼같아요. 피이아이 한국음식점 별로입니다. 차라리 타이익스프레스가셔서 드시는걸 추천해드립니다.
참 피이아이 갯벌 가실꺼면 밀물썰물 시간 확인하셔야 합니다.
5일째 10시쯤 출발하셔야합니다. 뉴브런지윅에 있는 호프웰락 구경하시고 처음 할리팩스 가실때 퀘백 몬트리올 둘중 안가신곳 까지 달리십니다.
아마 거기 도착하실때쯤이면 밤 9~10시 되실 꺼에요.
6일째 아침에 일어나셔서 집으로 가시면 됩니다.
하루가 남는데 할리팩스에서 하루더 주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꺼같아요 만약 낚시시즌이라면.. 낚시시즌에는 던지면 바로 잡혀요 고등어가2~5마리씩
오징어도 던지면 바로 나오죠.. 채스터에 가시면 낚시포인트 옆에 음식점 하나 있습니다. 거기 피쉬앤칩스랑 마늘빵 나쵸 맛있어요 드셔보세요
여름에는 배도 예약하면 요트 태워주는데 얼마를 받았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제가 지금까지 토론토 왕복 하면서 도로에서 사슴과 무스를 본적은 없습니다. 운이 좋았을수도 있겠네요. 토론토 401 경찰 많습니다. 스피드 조심하세요
퀘백에서 뉴브런지윅가는길에도 경찰 많아요. 스피드 조심하세요. 참 밤에 운전하시면 몬트리올 ,퀘백에서는 사슴보다는 다른차들 조심하세요 엄청빨라요.
미국만큼 빨리 달려요 다른차들...
인원추가 되시면 식대만 손보시면 될꺼같아요. 아드님하고 좋은시간 보내세요
Woooooooow. 정말 대단한 정보 인데요
퀘백까지만 운전으로 가족여행 가봤는데 언젠가 지두용 도전하고싶네요 .진짜 여행 후에 여행 후기도 살짝 기대되네요 안전여행 멋진여행 하세요
CAA 사무실 찾아가서 북미 전체지도 달라고해서 펴놓고 가는곳, 장소 대략말하면 정확한 정보 와 곳곳에 볼거리 지도와
유명한곳 그리고 숙박 호텔 식당 전부 나온책자 줍니다. 기왕가는 장거리여행이니 갔던길 되돌아오기보다 잠시 배를 타면
미동부 쪽으로 건너와서 집으로 돌아오는길이 심심치않고 즐기며 올수있읍니다.
저의 추천은 올퀘벡에서 바로 할리펙스로 빠지기보다 퀘벡에서 조금만 북상하여
기막힌 고래 나 돌고래를 볼수있는 챤스를 안고 배를 타고 개스패 로 건너서
멋진 어촌마을도 구경하고 낙시도 하며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면 완전 캐나다 동부와 미동부일주~~~
벵기로 가서 렌트카로 오는 것도 좋습니다.
요즘 PEI 는 Deep seafishing 시즌입니다 ㅎㅎ North Rustico 나 Brackely Beach 에서 하면 고등어도 쉽게 잡히고 저렴한 편입니다~ 특히 Brackely Beach 에 피싱 하는 곳에 Fish & Chips 를 여름동안만 파는데 거기 맛있고 저렴하고 양도 많아요! 일반 레스토랑에서 먹는 피쉬앤칩스 보다 생선튀김 양이 2배는 되서 돈 안 아깝게 잘 드실수 있을거에요~
숙박은 PEI 가 현재 성수기라서 미리 정하고 가심 좋을거에요. 특히 해변근처나 다운타운은 호텔이나 inn 이 가깝게 다 있어서 미리 예약하시고 가시는게 좋을듯 하네요. 랍스터도 맛있는데 레스토랑 보다는 flea market 이나 시푸드 직판장 같은 곳에서 사서 직접 쪄먹으면 더 맛있고 저렴하게 드실수 있어요~ 만약 에어비앤비로 가시면 해드시는것도 추천합니다~
레스토랑도 성수기라 저렴한 편은 아니거든요 ㅎㅎ
아드님이랑 여행 잘 다녀오셨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