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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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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기타 소녀가 아닌 '소년'들이 납치되는 따뜻한 공포영화 [블랙폰]
귤터져 추천 0 조회 4,475 25.11.15 20:32 댓글 2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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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11.15 20:32

    첫댓글 이번에 개봉한 2 때 올리려고 했는데 잊어먹다가 지금 다시 끌올 2는 안 봐서 모르겠고 1기준 리뷰

  • 25.11.15 20:36

    오 보러간다 올려줘서 고마워

  • 25.11.15 20:41

    아 나 이거 재밋게보긴함

  • 25.11.15 20:46

    헐!!! 이번에 2 나왓을때 보려다 반응 안좋아서 아예 1도 안봣는데 여시 글 보니 궁금해졌어….!!!!! 봐야지

  • 25.11.15 21:07

    나도 이거 좋아해 2도 이번에 나오자마자 봤음 내기준 하나도 안무서운데 무서운거 잘못보면 좀 무서울수도? 점프스케어 2~3번 나옴
    아무튼 배경이 예전인데도 동양인 캐릭터도 좋고 공포영화지만 나는 성장물이라고 생각함
    2도 주인공 똑똑강쥐애기들 너무 잘컸고 좀더 내면에 집중한 얘기고 그웬이 더 주체척으로 나옴!! 더 말하면 스포될까봐 여기까지 하고
    진짜 불편한거없이 아이들위주의 성장물임 그래서 따뜻하다는 말에 공감함 이런 공포영화 절대 안흔한데 그래도 미국에서는 흥행했나보던데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홍보를 너무 안하더라고 그래서 아쉬웠음...

  • 작성자 25.11.15 21:10

    2 못봤는데 봐야겠다 그리고 외국에서라도 흥행했다니 다행이다

  • 25.11.15 20:55

    글 진짜 재밌게봤어 글고 진짜 미소녀 납치물 영화랑 드라마 개많은것같아 .... 그리고 하나같이 똑같은 전개

  • 작성자 25.11.15 21:09

    맞아 이번에 파과 볼 때도 파과를 보고 나서야 왜 남자들이 그런 느와르 액션물에 별 역할 없어도 주변에 여자 비서, 젊고 예쁜 여성캐릭터 배치해놨는지 알겠더라. 예로 나쁜 녀석들? 이 영화 시리즈 볼 때마다 느끼는데 겉으로는 빡빡남들과 여자 주변인들 그냥 동료인 것처럼 나오긴 하잖아. 그런데 가만 보면 예쁜 여자 악당, 도우미, 동료 등등 뭔가 늙빡빡 그남을 서포트하거나 연대하거나 묘하게 시선 받는 섹시한 악녀들한테서 유연 감정 느끼는 남성향 개오진 감성
    파과같은 여주와 그남 대상물들, 아니면 이런 식의 역으로 성별 바꾼 영화들 보면 그동안 당연히 접해왔던 범죄 영화 하나의 여성 피해자도 그남들이 흥미 요소로도 집어넣었다는 것 알 수있음 여자 캐릭터들이 그남 시선에서 그저 대상화된 위치였다는 거, 우리는 그걸 디폴트로 주입받아왔다는 거 꺠닫게 되더라

  • 25.11.15 21:01

    글 고마워
    직접 보고 글을 더 잘 이해하고 싶다

  • 25.11.15 21:14

    오 재밌어보이네 글도 재밌게 잘 읽었어

  • 25.11.15 21:38

    흠 그래서 개노잼이엇군

  • 작성자 25.11.15 22:01

    소녀가 아니라 소년이라서 노잼이었다고?

    혹시 몰라 추가하자면 이 본문은 기존 납치물들이 여성에 대한 불행포로노나 성적대상화적 기류를 그남 시선에서 집어넣었다는 것을 성별 반전된 영화를 통해 느낄 수 있다, 기존 작들의 여성 대상화를 비판하는 내용이야 저 영화사 자체가 단순 피시감성 넘어서 이런 미러링들 보여줄 때가 있는데 이것도 그런 작품이라는 거

  • 25.11.17 21:18

    @귤터져 응응 미러링인 거는 재미 요소가 아니니... 진짜 재미없어서 동생이랑 하품하다 나온 기억;; 근데 왜 이런 영화가 나왔나 했더니 재미가 1순위가 아닌 영화였구나 싶음 난 겟아웃 어스 놉 다 영화관에서 재밌게 본 호러 팬임;;

  • 25.11.15 21:59

    이런글 올려줘서 고마워

  • 작성자 25.11.15 22:02

    요즘 쩌리에 이런 글 댓글 별로 없는데 읽어주고 댓글 준 여시들 내가 더 고마워유

  • 25.11.15 22:03

    크악 무섭지만 한번 봐야겠다
    글써줘서 고마워여샤

  • 오 내일 봐야지

  • 25.11.15 22:15

    무서우니까 낮에 봐야겠다 ㅋㅋㅋㅋㅋ 난 성별 반전이 좀 흥미로워 영화는 감독의 시선과 메세지가 담기니까 실제로 영화를 보고 어떤 시선으로 접근할지 보고 싶어

  • 25.11.15 22:19

    이런 글 너무좋아!! 다른 시각에서 생각하게 해줘서 좋다

  • 25.11.15 22:50

    안그래도 포스터 보고 엄청 궁금하던 영화였는데 함 봐야겠다 공포물을 표방한 청소년 성장서사면 It이랑 비슷한 분위기인가..

  • 작성자 25.11.15 22:57

    단순히는 불룸하우스 류의 소재 특이한 공포물이지만 꿈과 희망있는결말 이런 건데, 저기는 항상 뻔한 피씨 감성 말고 겉으로는 피씨 아닌척 하면서 여자를 사람답게, 동양인 타자화 없이 ! 이런거 잘하거든? 굳이 굳이 그 뻔한 소녀불행물 대신에 소년납치물로 만들어놓고 여아는 또 적극적이고 용감하고 똑똑한 주체로 명확히 보여줘서 불편함 1도 없이 볼 수 있는 그런 류
    저기서 만든 겟아웃 때도 공포는 그저 흑인 차별은 흑인이 무능하고 열등해서가 아니라 오히려 인종 중 제일 뛰어나서 백인이 그러한 흑인이 두렵고 되려 열등감 가져서 차별했다는 걸 보여주는 장치였잖아 약간 그런 느낌이야. 납치 공포 유령 이런 소재로 장르물을 만든 것 같지만, 그 세세한 내용은 사실 흔히 나왔던 뻔한 클리세나 장치일 뿐이고 본문에 적힌대로 저 흔한 아동 납치물이 철저히 소년으로 이뤄지는 것이 의도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 반대의경우에 익숙했던 경험들과 그런 반대의 경우만 만들어졌던 불편한 이유들을 깨닫게 해주는? 가볍게 보기 좋아

  • 원래 쩌리에 댓글 잘 안다는데 너무 글도 그렇고 답글다는것도 정성보여서 고맙다고 쓰고가고싶어

    이렇게 영화를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본인 품 들여서 써주는게 영화사나 영화에 대한 좋은 시선에서 기인한거겠지?
    찾아볼게 여시야 고마워!!! 안그래도 공포물 좋아하는데 이렇게 소재가 리버스되어있으면 나는 너무좋지 ㅋㅋ

  • 작성자 25.11.15 23:42

    댓글 내가 더 고마워ㅜㅜㅜ 내가 쩌리에 퍼오는 거 대부분 갠카 쓰고 예전에 퍼왔던 거 끌올하는 건데 봐주는 여시들 있으니까 자주 가져와야겠다 고마워 ㅜㅜ 여시들 댓글이 설명 더 잘해줘서 잘 보고 있어 ㅜㅜ

  • 너무 좋은데!
    꼭 영화뿐만 아니라 현실에서도 남자 위주의 사회분위기고,(가부장적 남성들 혹은 10살 이상 남성들과 근무하게되면 특히 자주, 내가 주체가 아닌 객체로서 배제됨을 느끼게 됨)
    여자는 어리고 예쁘고 여성성을 지키는 노오력을 해야만이 못생긴 남자 사이에 들러리나 기껏해야 참모 정도로 인정받긴 해.
    그런 인식 하나하나가 중요한데 이 영화는 공격적이지도 않고 반전해서 인식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것 같아서 보기좋네.
    댓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기회되면 한 번 봐볼게!

  • 와 여시 정성글이라 저 영화 안봤지만 벌써 좋다 ㅋㅋㅋ 여시가 말하고자하는 의미가 너무 잘 전달되서 흥미롭게읽었어 공포 못보는데 겟아웃도 그런 의미에서 되게 흡족하게 볼수있었거든 좋은 작품 소개해줘서 고마워

  • 25.11.16 13:55

    이거 영화 기대안하고 봤는 데 존잼이였어! 이렇게 글 읽으니까 왜 재미있었는 지 새롭게 느껴진다

  • 25.11.16 22:23

    다 내가 좋아하는 영화들이다 이것도 존잼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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