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는다는게 얼마나 서글픈가!
무거가 슈퍼마켓에서 나와 차열쇠
를 찾았다. 주머니에는 없어서 다시
슈퍼마켓 안으로 들어가 토마토
와 감자, 선반을 모두 뒤졌 지만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했다.
갑자기 무거는
그것이 차 안에 남겨 질 수도 있고
차가 도난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빠르게 주차장 으로 달려갔지만
차는 사라 지고 없었다.
그래서 경찰에 전화를 걸어
무거가 처한 상황을 이야기하고
차량종류 차번호 등을 알려주고 열쇠를 안
에 두고 왔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그리고 나서 얼마 후 영애씨에 게 야단 맞을 까봐
무거운 마음 으로 전화를 했다.
여봉..(목소리가 떨렸다)
열쇠 를 차에 두고 내렸는데 도둑맞 았어요!
긴 침묵이 흐르더니 영애씨가 큰소리로 말했다.
내 미용실 가기 전에
차로 당신을 태워다 주고
슈퍼마켓에서 내려 줬잖아! 바보야!
무거는 다행이라 생각
하고 안심하면서 말했다.
그럼 나 데리러 언제 올 겨?
그러자 영애씨가 소리를 버럭 질렀습니다.
그럴 수 없어, 이 영감태기야!
나는 지금 차도둑놈으로 몰려
경찰서에 잡혀와 있거든 ~!!
혼자 웃지 마세요.
😆😆 공유!(ㄱㄱㅇ)
첫댓글 늙는다는 것~~
많은 것을 생각하게하는 글이군요~
늙어도 아름답게 늙어야겠어용~~~
행복한 하루 되세요~~
ㅎㅎㅎ 웃어도 마음이 답답한 글입니다
늙어면 정신이 깜박 깜박 한편으론 서글퍼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휴일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