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에 집을 나섰습니다.
밖에 나가 이것저것 하다 집을 나서니 안개 사이로 해가 올라왔습니다.
아직 해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해 뜨겁지는 않았지만 더위를 예고 하고 있습니다.
논을 돌아봤습니다.
앞으로 일주일정도 집을 비워야 하므로 논에 물들이 있는지.........
응달의 물꼬를 확인하며 조금씩 들어가도록 조절했습니다.
여차골은 물을 열심히 품었는데 물이 많이 없어 물꼬를 가보니 터졌습니다.
물꼬를 확실하게 막고 집으로 오는 길에 고추밭에 있는 형수를 만나 여행가 있는 동안 동물들을 살펴주라 했습니다.
그리고 들어 와 아침을 준비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그동안 사용했던 살포기 통을 씻어 햇볕에 말려두었고
차에 싣고 다니던 비료와 빈 포대를 정리하고
또 예초기의 사용한 날들도 정리해서 쓰레기와 재활용품으로 분류하여 정리했습니다.
이것저거 정리하고 집안의 풀을 베었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돌아와 잔디깍기로 베겠지만 긴 풀들이 있어 일단 한번 베었습니다.
11시 반이 넘었습니다.
들어와 씻고 내일 새벽에 떠날 준비를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저는 쉬고 노을은 외출을 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몽고여행준비와 관련한 것입니다.
5박 6일의 짐이 보름정도의 여행짐이었습니다.
몽고의 열악한 정보들이 노을과 예성이의 소통과정에서 공유되고 거기에 따른 옷이며 의약품이며 짐들이 많아 졌습니다.
저녁 때쯤 온 노을에게 새벽에 갈것이 아니라 광주에 일찍 가서 놀다가 여유있게 출발하자했습니다.
노을도 동의하고 11시 좀 넘어 출발했습니다.
가면서 검색해서 유스퀘어에서 12시 40분에 상영하는 전도연주연의 리벌버라는 영화를 관람하고
터미널 주차장 지하에 주차를 하고 공항버스를 타고 이동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