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표 준비
지도 준비
10월20일 일요일 낮시간에 집안 조카의 결혼식이 있어서
서울에 왔다가 집으로 내려가는 길에 2시간 정도라도
서봉지맥을 이어가보려고 합니다.
차로 향남ic로 나와서 5km정도 더 가니 지난 구간에 가던 구간이 나오고요
운전을 한 집사람은 먼저 집으로 가고
돌아보니 지난 구간에 갔던 편의점이 보이는 건물이죠
횡단보도에서 가야할 곳을 보고요
건너가서보니, 철계단이 보이고
바로 산불감시초소인데
주변 조망이 가려있던데
부산의 준.희님의 표찰을 봅니다
초소 옆으로 삼각점도 보이고요
이어서 가는 길은 아주 편안한 길이죠
갑자기 큰 바위가 등로에 나타나고
옆에 설명한 게시판이 뒹굴고 있네요
여기를 천석산이라고 했는데
이정표의 노인복지회관 방향으로 조금 가다가
직진하는 좋은 길은 놔두고
우측으로 가시잡목이 있는 곳으로
방향이 틀어져 가는데
내려오니 2차선 도로 옆인데
저 위가 양감면 백토리 방향이고
언덕으로 올라가니 음식점 앞인데
여기를 가로고개라고 하네요
저 공장이 차지한 곳이 마루금인데
일요일 오후라 제지하는 사람도 없어서
공장 정문으로 들어가서 뒤로 가보니
연결된 길이 막혀있는 공장의 높은은 담장인지라
도로 나와서 다시 공장 방면을 돌아보다가
옆에서 일하는 분께 공손히 저리로 갈길을 여쭈어보니
담장 길따라가서~~저 맨 우측 경사진 곳으로 가면 밧줄이 달려있다고 하시네요
옆으로 돌아가도 이 밭같은 곳은
못들어가게 만들었네요
경사진 곳으로 가서 몇 발자욱을 오르려고 하는데
요기 한턱을 올라서야 하는데
바위가 부스러지는 바위라 조심하고요
한턱 올라서서 밧줄을 잡고 오르는데
올라가서는 잠시 가시밭길에 흐릿한 길이지만 길이 보이고
내려서니 아까 가려던 공장의 뒷 담이 보이죠
경사진 언덕을 올라
편안한 길을 가다가
*97.8봉의 송전탑도 보고요
누군가가 방울산이란 표찰을 붙였는데
묘지들을 정성들여 관리를 잘 하였네요
인동장씨라~~
여기는 인동장씨 종정묘지인듯하고
동남
가다가 바로 큰 마을이 보이고
당겨서 보고요
양감면소재지인 듯한데
보이는 산줄기는 지맥이 아니고 ,경부고속철도가 지나는 옆산들이죠
남쪽으로는 향남읍이 보이죠
다음에 지나갈 지맥길이기도 하고요
이어서 넙은 공터에 ,운동기구들도 보이는데
*138.4봉입니다
내려가는 길엔
잘 가꾼 묘지들이 보이고
다음에 지나갈 산줄기이고요
아주 잘 정돈된 묘지들인데
부인 2분도 같이 비석에 비문으로 쓰셨네요
요사이 보기드문 일인지라
유심히 읽어보고 갑니다
내려가다가 읽어보니
운동기구가 있던 곳을 방울산이라고 하나보네요
마루금은 저 사잇길로 가서는
누에박물관 방향으로 가야하는데~~
여기는 *309번 도로가 지나는 양석골 옆도로네요
조금 있으면 해가 지려해서요
여기서 멈춥니다
서쪽은 팔탄면 방향인네요,저기가 오두지맥길일듯
주변에 한옥으로 지은
멋진 집도 보이네요
카카오택시를 부르고,수원터미널로 이동해서는
서산으로 갑니다.
일요일에 전국적으로 비가온다는데,다행히 수원근처는 비가 피해가기에
서봉지맥을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12월1일 일요일 이른 아침에 지난 구간에 이어서 이어갑니다.
지난 구간의 43번 국도에서 내려가다가
저 이정표 근처에서 우측으로 마루금이 이어지네요
돌에다가 뽕나무골이라고 한 곳에서보니
임도로 가야 마루금인데
우측으로보니 뽕나무골은
동네 이름이 아니라 식당 이름이네요
임도로 오르다가~주욱 따라오르니
여름에는 자연 학습장이었나보네요
뒤로 보이는 나무가 있는 곳이 *108.1봉인데 삼각점봉이라는데
올라가보니 표지기만 1장 보이고
삼각점은 유실된듯하네요
내려와서 바로 옆으로는
공터엔 터를 닦아놓은 듯하고요
공터 상단부에서 북쪽으로
지난 구간의 산줄기와 근처 풍경들을 보고요
숲길을 가다가 철조망에 걸린듯 고꾸라지다가
어라~!!~올무에 좌측 발목이 제대로 걸렸네요
중등산화 위로 발목을 휘감았는데,올무를 풀고 아픈 발목 근처를 보니
찰과상이 동반되고 살이 쑥 들어갔다가 나오네요
뉴스처럼 동물들은 발목이 잘라지기도 하겠네요
에라이~~올무를 못쓰게 걷어버리고요
걷기도 좋고
주변 분위기도 참 좋네요
저 송전탑(*103.8봉)으로 가다가
휘돌아가니
여기가 *129.8봉이고,
우측 마루금은 공장지대라
할수없이 좌측으로 휘돌아가는데,밑으로 고려레미콘이 보이죠
레미콘공장 안으로 들어갔다가
정문으로 나오고요
근처에 양감면 대양리의 사양이고개와
건너로 가야할 지맥이 보이고
사양이고개에서
도로를 건너서 한식부페와 옆 공장 사이로
몸 하나 지나갈 공간을 지나니
바로 앞에 세멘트 길이 있어서
전주이씨 종정묘지
읽어보니 세종장헌대왕의 5째 아드님인 광평대군의 후손인
중훈대부와 그 후손들인데
종정묘지 건너로 보이는 발안산업단지
서쪽 서해바다 방향인데
멀리 서해대교도 보이네요
바로 앞에 건물들이 보이는 곳은 화성시 향남읍
그리고 뒤로 보이는 낮은 산들은 오두지맥이네요
이어지는 잘가꾼 묘지들을 지나서
다른 묘지들이 궁금해서 내려가보니
전주유공 면장님이셨네요.
그런데 공인은 정5품/종5품의 처에게 주는 작위라 격이 안맞지요.
정5품이면 상당히 높은 지위이고 지방관원으로 치면 현감이 종6품쯤되니~~
지군사인 군수가 종4품/현령은 종5품/현강은 종6품
그런데 이 분은 부인이 3분이나~~참 모질게 살다 가셨네요
눚가을의 풍경이죠
길따라 내려가다가
우측으로 보이는 골재채취장 건너로
절개된 마루금이 보이네요
더 당겨보면 이러니~~저기를 이어갈 수는 없겠고요
이어서 삼포밭 옆으로 가다가
도로로 나가는데
여기도 화성시 양감면 요당리의 306번 도로네요
공장 사잇길로 들어가서는
약간 거친길들을 우회하면서
요당리 마을로 내려서고
마을 도로 옆으로
아주 큰 나무가 보여서 가보니
보호수가 아주 크네요
멀리서보니 마루금은 새로운 공사장이 들어와서
길을 이어가기 어려운 데
무슨 용도인가 하고 걸어가보니, 경동물류센터를 새로 크게 짓네요
그 옆의 도로를 올라가보니
마루금에는
덕지산으로 오를 길을 다 막아놓아서
그 옆으로 이동해도 길이 안보이는데
언덕 너머로 LPG충전소 까지 가서
맞은편 건너로~~웬 길인가 했더니
종정의 납골당이네요
잘 정돈된 길로 올라가서
고맙습니다,~~ 하면서~~
함평이씨의 납골당에 인사를 드리고
덕지산에 오르니
산불초소와 운동기구들이 보이고
옆에는 명봉산이라고
아마 덕지산의 다른 이름도 있는 듯
덕지사가 아니고 광승으로 가는 방향대로 가고요
비단같은 길이네요
잘 가꾼 묘지들을 보면서
글이 희미하지만 가선대부라고 쓴 글인데
종2품이셨네요
초산도호부사는 종3품인데,돌아가시고나서 종2품으로 품계를 올려주신듯
초산은 평안북도 내륙이네요
고령 신공들의 종정묘지
이어가는 길엔 운동기구들도 보이고
울타리따라 내려가니
백제약품은 유명한 약품 도매상이죠
이 근처가 제약공장들이 많아서 약을 사서는 전국으로 판매하는 물류센터네요
길 건너로 마루금인데
마루금이 너무 훼손되었다고해서요~~이렇게 비가오는 와중에는 더욱더 가기 어려울 듯하네요
여기서 오뚜기라면 공장까지는 그냥 도로로 이동합니다
중간에 가다가
점심으로 짜장면 곱배기를 먹고요
이집 모토가 진지하게 웃깁니다
가는 길에 평택-제천고속도로 위의 육교를 지나고
청북중학교를 지나
도로를 따라서 오성산단 길을 가다가
오뚜기라면 공장의 후문으로 가서는
흐릿한 길이지만 올라가고요
가는 길은 가시잡목도 많은 데
페산불초소가 보이는 *85.4봉을 지나서
초소 근처에서 보는 표지기들
홀대모 방장님이신 에이원님의 표지기도 반갑네요
내림길에 옛길인 안부를 지나서
넓직한 공터에 상석과 묘비만 보이던데
경주 이공들의 평장묘지들
주변에 평장을 한 묘지들이네요
부산의 준.희선배님의 표지기도 보고요
주변 분위기는 참 좋고요
건너다 보이는 능선이 가야할 지맥길이네요
저기 우측 봉우리가 *116.4봉일듯
이정표대로 내려가다가
여기서 방향이 틀어지는 듯하더니
묘지들을 지나
포장도로가 나오는데
멀리서 보아도 이정표와 의자가 있어서
가보니 평택 섶길이라
둘레길인가 봅니다.
아까도 이상하게 큰 표지기가 평택 섶길이라고 걸려있었는데
가야할 절개지 반대편은 급경사라
다시 내려와서 휘돌아가는 길로 오릅니다.
지도에는 약산사가 여기서는
약사사라고 하네요
일부러 약사사 경내도 둘러보고요
이제는 비가 많이 내리네요
금곡삼거리를 지나
안중시가지
39번 국도를 차로 달려가고요
마지막 봉우리를 오르려고
들머리를 찾고요
마지막 봉우리인 계두봉(*44.1)이 보이고
준.희선배님의 표찰이 보이네요
길따라 내려가니
현충탑인데
아산호 근처는 서해대교가 생기기 전에는
충청도에서 경기도로 올라가는 길이 외통수길인지라
숱하게 지나던 길이네요
아산만 방조제를 지나 삽교천을 지나서 대산의 집으로 돌아갑니다.
첫댓글 아늑한 야산길이네요. 비 오는데 수고 하셨습니다.
네~~에상보다는 안늑한 분위기가 많았습니다.공장지대만 빼고요~~~
올무에 크게 안다쳐 다행임다
후반부는 지는 생략 ㅎ
올무에 걸려서 풀고보니,잡혓던 자리가 쑥 들어가고 주변에 찰과상이 동반 되었더라고요.
묘지 순례길과 공장 둘레길 동네산길이 잘 어우러진 곳입니다
나두 서봉은 안했는데 언젠가는 해야겠어요
중간중간에 호젓한 길도 많고요,공장지대만 잘 지나가면 좋은 곳인데
그래도 간간히 고속철 소리가 크더라고요.
전 저 누에고치인지 뽕나무골인지 거기까지만 가고 그담부터는 안갔어요
그것도 언제인지 기억도 아득 하네요
뽕나무골이 동네인줄 알았더니 식당 이름이더라고요.
여기는 같이 가자고 할 만한 산은 아닌지라~~
다녀온 곳 인데도 새롭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ㅎㅎㅎㅎ
네 고맙습니다.
요당리 도로로 내려서는길... 마루금 고집하다 멍멍이 고생한걸 생각하니 웃음이 나옵니다
에이원님 산행기를 미리 참고해서,휘돌아 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