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여행] 연꽃의 명당 세미원.전편..........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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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안천 연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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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양평여행 세미원....전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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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수리 세미원!. 수도권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양수리는 서울 근교의 대
표적인 나들이 장소로 알려져 있다. 양수리(兩水里)의 이름을 그대로 풀면 두물머리인데, 즉 두 물줄기
인 북한강과 남한강이 만나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두물머리는 양수리의 순 우리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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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 양수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해 한강을 이루는 곳이다, 경의중앙선 양수역 근처에 있다.
알다시피 두물머리는 드라마나 영화 스크린을 통해서도 많이 나오는 곳으로 년간 수많은 사람들의
이어지는 유명한 곳이기도 하며, 유랑자 역시 바람쐬러도 종종 가는 곳이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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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마다 잔잔한 물결과 환상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물안개가 인상적이었던 두물머리 풍경은 벤치에
앉아 감상하고 있으면 마음이 편해짐과 동시에 평온이 찾아오는 느낌은 덤이다. 지금 이 시기도 양수
리 두물머리 풍경은 환상 적이면서도 너무나 아름답지만, 여기에 더해 같이 구경하면 좋은 양평 대표
명소가 두물머리 바로 옆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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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세미원(洗美苑)'이라는 곳이다, 7월을 대표하는 꽃인 연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으로, 현재 세미
원(洗美苑) 연꽃 문화제라는 축제가 열리고 있는 시기로. 연꽃축제 기간은 길다. 직접 가서 방문해보
면 여러 개의 큰 연꽃 연못 중 일부는 활짝 피고, 또 일부는 이제 막 피려고 하는 부위별로 구분되어 있
어 오래도록 연꽃을 보기위해 조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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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문(不二門)불이문이란 사람과 자연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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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는 오늘 이 연꽃을 보기위해 세미원을 찾았다. 물론 무료로 감상할수 있는 경안천이나, 퇴촌
물안개정원등 다른곳도 있으나,코로나19 때문에 모두 막아놓아 들어갈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새로운 풍경을 자랑해주는 세미원!은 복잡하지 않은 풍경을 감상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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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30분~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곳 이고, 전철은 물론 기차도 수시로 운행하고 있어 대중교
통으로도 여행하기 쉬운 곳이기도 하다. 물론 서울 근교 여행지 중에서 양평과 비슷한 느낌있는 곳은
바로 인접한 가평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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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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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가평보다 조금 더 한적한 풍경을 누릴 수 있었던 곳이 바로 경기도 양평군 이었
음을 지난번 70여군데 이상의 양평군 여행을 통해서 이미 소개한바가 있다. 먼저 세미원 공용 주차장
에서 주차를 하고 5.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불이문(不二門)을 통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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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문이란 사람과 자연은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자연철학 사상을 담은 문으로 통과하면 세미원의 대
표적인 수경시설은 바로 이 장독대 분수이다. 모르긴 해도 세미원을 처음 방문한 사람이라면 이 장독
대 분수가 굉장히 인상적으로 다가올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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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가 찾은 오늘도 역시 장독대의 분수는 여전히 그 자리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며 더위에 지
친 관람객들에게 잠시나마 시원한 느낌을 주고있다. 예전에 우리 어머니 할머니가 장독대에 정화수 떠
놓고 가정과 자식의 안녕을 빌었던 그 시절 그 모습이 떠 올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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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성을 드렸던 신성한 장독대의 의미를 담아내 숨 쉬는 옹기들 속으로 한강 물이 힘차게 솟구치게 하
여 생명이 넘치는 물, 살아 숨 쉬는 깨끗한 물로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가 담겼다.이 장독대 분수에 활
용된 옹기 항아리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공기가 통하는 도자기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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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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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옹기항아리를 '숨 쉬는 도자기'라고 부르기도 한다. 장독대 분수는 반쪽 정도는 분수가 계속 크
게 솟아오르지만, 절반 정도는 약하게 나올 때도, 강하게 나올 때도 있어 강약의 조화를 이상형으로 맞
추어 놓았다, 장독대 분수를 감상한 다음 본격적으로 연꽃 여행을 시작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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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구경한 곳은 페리기념연못 이라는 곳이다, 세계적인 연꽃 전문가로 알려진 페리 슬로컴 선생
이 기증한 연꽃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장독대분수를 지나면 처음으로 만나는 연꽃이기도 하다. 연꽃의
감상 포인트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갠적으로는 우중 속이나 비 갠 다음 날 촉촉하게 물방울 머금은 청아
한 연꽃의 모습을 만나는게 가장 인상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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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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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 연꽃이란 7~8월에 지름 15~20cm의 흰색 또는 연분홍색 꽃이 꽃줄기 끝에 하나씩 달려 피는데
날씨가 넘 뜨거워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한낮에는 꽃이 오므라든다. 혹시 이거 아시나요?, 연꽃줄기
에 가시가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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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저보면 가시를 느낄수 있지요, 꽃잎은 길이 8~12cm, 나비 3~7cm이고 거꿀달걀꼴 또는 타원형임
을 볼수 있다. 보통 연꽃을 뇌지(雷芝)·연하(蓮荷)·만다라화·수단화(水丹花)·연화(蓮花)·하화(荷花)·
연(蓮)·염거(簾車)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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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은 황백색의 굵은 뿌리줄기가 땅 속에서 길게 옆으로 뻗는데 원기둥 모양이고 마디가 있으며 해마
다 마디가 생긴다. 가을에는 특히 끝 부분이 굵어진다. 진흙 속에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
인데 더러운 연못에서 깨끗한 꽃을 피운다 하여 예로부터 선비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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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불교에서는 연꽃이 속세의 더러움 속에서 피되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청정함을 상징한다 하여
극락 세계를 상징하는 꽃으로 쓴다. 또 연꽃이 종자를 많이 맺기에 민간에서는 다산의 징표로 삼았다.
연못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며 논밭에 재배하기도 한다. 관상용·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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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연근(蓮根), 열매를 연밥이라고 하며 씨와 함께 식용한다. 또 연잎으로 만든 죽은 정력을 증진
시키는 데 탁월한 효험이 있어, 중국 청나라 말기 태평천국(太平天國)의 창시자인 홍수전(洪秀全)은
이것을 상용(常用)하고 수백의 여인을 거느렸으며, 이 밖에 중국 역대의 풍류 황제들 가운데에는 이
것을 상용해서 쇠약해진 원기를 되찾아 정력이 왕성하게 되었다는 구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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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이 글을 읽다보면 남성등이 욕심을 낼지도 모르겠다. 본시 남자들이란 정력하면 물불을 안가
리는 습성이 있는지라...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력은 남성을 대변하는 상징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자연
적인 현상이자 본능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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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을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산제 또는 쪄서 사용하며, 술을 담가서도 쓴다. 씨의 껍질을
벗긴 알맹이는 주로 신경계와 순환계 질환을, 연근은 순환계와 이비인후과 질환을 다스린다. 복용 중
에 지황(생지황·건지황·숙지황)을 금한다. 특히 약재를 다룰 때 쇠붙이 도구를 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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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연의 효능을 살펴보면 주로 신경계·순환계·이비인후과 질환을 다스린다고 나와있다. 어떻게보
면 마치 만병통치약 같다라는 생각도 든다. 그러나 연은 그만큼의 약성분과 효능을 가지고 있음을 부
인할수는 없다라는 근거 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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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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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세미원(洗美苑)"이란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면서 마음을 아름답게 하라"라는 뜻을 가진
세미원의 시작은 이렇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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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시 세미원 시작의 취지는 16년 전 상류에서 떠내려온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오염 부지를 수질정화
기능이 있는 수생식물을 심어 한강을 맑고 아름답게 보전하고자 하는 생각에서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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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생식물을 활용해 수생 식물 중 수질과 토양 정화 능력이 탁월한 연꽃을 주로 식재하여 한강 물을 끌
어들여 연꽃 연못을 통과해 다시 한강으로 되돌림으로써 수질정화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4년 개원,지
난해 연간 1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명실공히 수도권의 대표 정원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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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것이 시간차를 두고 몇 년 사이 변화를 거듭하며 수생식물, 초본식물, 목본식물, 페리 기념 연
못, 세계 수련 전시관, 세한정, 배다리, 한국 전통정원 등으로 꾸며져 물과 꽃의 정원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따라붙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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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세미원은 여름 연꽃축제 때는 전국적으로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고 있는 곳이 되었다. 세미
원을 보기위해서는 6월하순경부터 시작해서 8월 중순까지가 가장 피크다. 물론 가을에도 수련의 아름
다운 연꽃들이 장식을 하지만 ..... ~다음 후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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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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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랑자 여행기 이어보기
https://cafe.daum.net/b2345/Lc83/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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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군 양서면 양수로 93
(지번)양서면 용담리 430-6
연락처:031-775-1835 대표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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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www.semiwo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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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곳 몇번 다녀 왔는데 힐링하기 좋은곳입니다
기억이 또 ㅡ
새롭네요
ㅎㅎㅎ 수도권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름난 곳이지요.
데이트면 데이트. 나들이면 나들이 .가족들 하고도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곳
두물머리와 함께 외국 관광객들의 필수코스 이름있는 명승지 입니다.
저 또한 이곳을 너무나 사랑합니다. ㅎㅎㅎ
@유랑자1
@유랑자1
그렇죠
너무도 유명하고
외곽타고 가다 쉽게 접근할수 있고 ᆢㅎ
근데
목련이 피었군요?
전 아직 못봣는데 ᆢ
봄은 셀레임입니다 ㅎ
@꽃비나 네 이번 3월 9일날 여수 여행을 다녀 왔는데
여수는 목련이 활짝 피었고 질려고 하더라구요. ㅎㅎ
암튼 흐르는 세월을 코로나도 잡을수는 없나봐요. ㅎㅎ
넘 넘 멋진곳이네요
어쩜 이리 멋질까요?
ㅎㅎㅎ 본시 실물 보다는 사진이 더 이쁠때가 있답니다.
그때 그때 컨디션에 따라 그럴수도 있습니다. ㅎ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아름다운 곳입니다. 외국 관광객들이
필수 방문 코스로 꼽는 곳이도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한류 열풍을 타고 이곳에서 각종 영화나 드라마 촬영이 수없이
이루어 지기 때 그 현장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바로 옆에 붙어있는 두물머리 이야기 입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