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롭게도 마지막 30라운드 9위 블렛 감독의 다루사파카와 8위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플옵 결정 경기가 있었고
상대홈에서 초반부터 크게 앞선 다루사파카가 유리하게 게임을 풀어 가면서 승리했습니다.
시즌 중반만 해도 무난하게 플옵을 갈거 같았는데 하락세가 있었고
츠르베나 즈베즈다 팀의 후반 경기력이나 상승세가 좋았는데 플옵은 아쉽게 탈락했습니다.
<3~4쿼터 풀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lV_F8KAj5so
http://www.euroleague.net/main/standings
http://www.euroleague.net/news/i/7q8u6q5oskdgqexk/turkish-airlines-euroleague-playoffs-at-a-glance
(1) 레알 마드리드 vs. (2) 다루사파카 이스탄불
뉼, 루디, 레이야스, 아욘, 엔소니렌돌프, 마출리스, 제이시 캐롤, 노시오니, 오델로헌터 그리고 신성 루카 돈치치 까지...
각 포지션에서 실력이 좋은 풍부한 로스터와 운영이 돋보이는 팀이고 우승을 못한는게 이상한 팀입니다;
하지만 13년 파이널 포에서 레알을 잡고 NBA에 입성했던 데이빗 블렛 감독이 유럽으로 돌아온 첫해에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로스터가 빈약해도 도박적인 운영으로 승부를 보는 타입이라 매우 흥미로운 시리즈가 될 거 같습니다.
(2) CSKA 모스코바 vs. (7) 바스코니아
난도 데콜로, 밀로스 테오도시치를 주축으로한 피지컬이 좋은 팀이고
후반기 플옵팀들에게 잡히면서 2위로 떨어졌지만 라운드 중반까지 1위를 하고 있었습니다.
테오는 NBA진출을 염두하고 있어서 본인에게는 중요한 플레이오프가 될 거 같습니다.
바스코니아에는 아담 항가, 쉐인라킨, 샹갈리아, 보이트만, 보브와가 큰 활약을 하고있고
(무쓸모)바르냐니가 부상으로 빠지고 후반기 경기력이 좋은게 함정입니다.ㅋ
CSKA를 잡기는 어렵겠지만 바스코니아가 쉽게 지지 않을 시리즈입니다.
(3) 올림피아코스 vs. (6) 아나돌루 에페스
나이가 꽉찬 노련한 에이스 스파놀리스, 프린티지스와 로제스키, 파파니콜라우, 캠 버치 등
올림피아 특유의 끈끈한 농구를 하는 팀입니다.
에페스는 유르텔, 데릭브라운, 던스톤, 허니컷등이 뛰고있고 클블이 뽑은 세디 오스만도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반기에는 플옵이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최근 10경기 8승2패로 에페스의 후반기 상승세가 대단했습니다.
올림피아코스의 경험이나 전력이 앞선다고 보지만 의외의 결과가 나올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4) 파나시나이코스 vs. (5) 페네르바체
칼라테스, 부르시스, 체이스싱글턴, 마이크제임스, 제임스지스트, 이팀은 관심있게 본게 아니라 잘 모르겠네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얀베슬리, 에페유도, 바비딕슨, 칼리니치, 코스타스 슬로카, 다토메, 얀티치, 베넷등
페네르바체는 매우 화련한 로스터지만 결국 보그단이 터져야 이깁니다.
보그단은 NBA에 한해 더 있다 온다고 하는데 에이스로 얼마나 활약하는지 지켜봐야겠죠...
(하지만 이 팀은 파이널4가 한계 입니다ㅋ)
http://www.euroleague.net/competition/format
플옵은 18일 부터 5전 3승 시리즈고
파이널 포는 19~21일 싱글 엘리미네이션 입니다.
첫댓글 바스코니아와 파나띠나이코스는 3-0 광탈이네요...
바스코니아는 3경기중 두경기가 2점차던데... 아귀울듯요...
엄청 벼르고 시작한 시즌인데 바르냐니가 별다른 성과 없이 아웃되고ㅋ;;
마지막까지 발악(?)을 해봤지만 너무 강한 CSKA의 벽을 못넘었네요;
그래도 항가, 샹갈리아 같은 좋은 선수를 보유했다는걸 확인한 시즌이라 소득은 있었던거 같습니다~
브래드 워너메이커의 쇼도 끝이군요...
레알이 3-1로 다루사파카를 잡고 4강에 합류합니다...
올림피아코스하고 아나돌루 에페스는 끝까지 가는군요...
두팀중 어느팀이 올라가도 CSKA라 쉽지 않을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