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넘 재미있게, 아프게 본 영화가 있다. 짐 케리 연기도 좋았지만, 이런 시나리오를 쓰는 사람, 영화로 만들어내는 사람, 모두에게 감탄을 했었다.
영화같은 현실… 요즘 자주 맞딱드린다.
내가 좋게 생각한 사람들이 맞나 싶고,
내가 이리 어리석을 수 있나 싶고,
잘못은 분명 상대가 했는데 나의 자괴감은 상처가 되고,
그걸 많은 사람들은 조용히 지켜보고만 있다…
차라리 쇼이기를!
트루먼 쇼에서 갖은 역경을 헤치고, 남이 조정하는 세상에서 굴복하지 않고, 누군가 바라보기만 하는 세상에서 꿋꿋하게 헤쳐나오는, 그런 나(너)이기를…
그래서 파병도 벗어던지고, 자유로이 날아가기를!
요근래 마음이 편치 않다. 타산지석 삼아 누군가에게 좋은 사람이 되려 하지말고, 적어도 나쁜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거듭 거듭 하게 된다.
https://youtu.be/X3gi2kqluCw?si=iCdJ3Tlty3wCAJco
첫댓글 트루먼쇼~어찌보면 이해할수(트루먼증후군)있을수 있는 쑈로 보이겠지만, 트루먼쇼가 아닌,그것을 이용한 쇼맨십이 될수도 있겠죠.
상대방이 잘못 된것처럼 몰아가는..쇼맨십이 강한 사람들의 특징중 한가지기도 해 보여요.
스윗로드님의 현명한 글속에 다시 한번 공감하고,김탄합니다
마지막 글이 너무 와닿아요.
좋은 사람이 되려 하지말고, 나쁜 사람은 되지 말아야겠다는..가르침..👍
가끔은, 지금 제가 처한 상황들이 드라마의 한 장면, 꿈 속 어디쯤, 트루먼쇼 같은 인위적 세상이었음 좋겠다 싶을 때가 있어요.
삶이 제게 주는 숙제, 인연등 모두를 부정하고 싶진 않지만 피해가고 싶을 때, 눈 한번 질끈 감고 버티기… 굳히기…ㅎㅎ